스스로 급수한자 문제집 7급 2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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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엄마표로 <스스로 급수한자> 시리즈 따라쓰기와 익힘책을 같이 풀고 있어요. 아이는 아직 한자급수 자격증을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집에서 엄마랑 한자 숙제를 한다, 이 정도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한자자격증에 도전하겠지요. 나중에 문제집을 따로 사느니 익숙한 구성의 책으로 문제집까지 함께 사는 게 좋다고 여겼습니다.

책을 보면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저도 한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어떻게 준비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이 책에 이러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한자 급수시험은 여러 군데에서 주최합니다. 관련 설명까지 덧붙여 있어요.

그 다음에는 시험 유형을 익히기가 나와요. 유형별로 제시되어 있는데요. 일종의 예제처럼 나와 있습니다. 총 5가지의 유형으로 구분되나 봐요.

뒤로 넘기면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7급2 연습문제 1>로 해서 60문항의 문제를 50분 시험보는 시험지 형태로 제시되어 있어요. 연습문제는 총 9개가 나와 있습니다. 이게 끝나면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7급2 모의고사 제1회>가 나와요. 뭐가 연습이고 뭐가 실전인지 모를 정도예요. 연습문제든 모의고사든 시험대비용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모의고사는 3회까지 있고요. 그 뒤에는 모의고사 답안지를 작성하도록 실제 답안지처럼 나와 있어요. 답안쓰기 연습하기에 좋겠어요.

아이가 문제집을 보면서 이 연습문제를 혼자 풀기엔 아직 집중력이 부족해서, 앞서서 나온 유형별 문제들 중에서 아는 한자부터 찾아 풀어보라고 했어요. 아직 시험을 겪은 적 없는 아이라 앞으로 커갈수록 이런 시험지들을 받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하면 깜짝 놀라겠죠. (인생이 다 그런거란다.)

<스스로 급수한자 문제집 7급Ⅱ>은 한자급수 자격증 시험 준비를 위한 실전대비용 문제집입니다. 일종의 모의고사 같은 문제집으로 막연히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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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7급 2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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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로 집에서 <스스로 급수한자 따라쓰기 7급Ⅱ>를 아이가 풀게 했습니다. 따라쓰기는 매일 꾸준히 하는데, 과연 잘 기억하고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매일 따라쓰기도 좋지만, 중간점검이란 게 필요하잖아요? 그렇게 엄마들 마음을 콕 짚어준 책이 바로 <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7급Ⅱ>입니다.

시험공부할 때 중간중간 퀴즈같은 걸 만들어서 제대로 외우고 있는지 스스로 살폈던 것처럼, 이 익힘책이 그러한 역할을 해줍니다.

<스스로 급수한자> 시리즈의 장점이 이것 같아요. 따라쓰기와 익힘책을 분리해서 책이 얇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고 두께가 얇으니 전혀 거부감이 없어요. 두껍게 나온 책들을 보면 ‘이걸 언제 다 풀지?’ 하면서 한숨 쉬다가 결국 중도에 포기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7급Ⅱ>는 따라쓰기와 분리된 장점으로 중간 점검할 때 꺼내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이 익힘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할 테지만, 저는 아이와 함께 따라쓰기 하다가 중간에 익힘책 보고 풀어봐라~ 이렇게 했어요.
그래서 이 책에도 하루에 한쪽씩 풀라는 가이드는 없습니다. 아이와 상황에 맞춰서 풀면 될 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다음과 같아요.

다음에는 <8급 한자 복습 먼저!>가 나와서 8급 때 한자들도 간단히 복습하게 해줍니다. 이게 왜 나왔을까요? 아무래도 한자 테스트를 하다보면 쉬운 한자들도 함께 나오니까 다시 기억 속에서 되살려보라고 그랬겠지요.

익힘책에서도 따라쓰기처럼 부수와 획순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따라쓰기 칸은 줄어들었어요. 다음에는 문장을 읽고 문장 속에서 해당 한자를 쓰게끔 빈칸이 비워져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중에 한자급수자격증을 따기 위한 시험을 치를 때, 이런 유형들에 익숙해지라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시험을 보면서도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을 거예요.
뒷장에는 몇 가지 문제가 나와서 기본문제풀이처럼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마지막에 나와 있습니다.

<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7급Ⅱ>을 풀고난 뒤, 이대로 끝나면 아쉽지요. 이 모든 게 한자급수 자격증을 따기 위한 초석이잖아요. 따라쓰기 교재와 익힘책만으로는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모의고사 풀듯이 시험 준비가 필요해요. 이를 위해서 나온 책이 바로 <스스로 급수한자 문제집 7급Ⅱ>입니다.
다음 시간에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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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급수한자 따라쓰기 7급 2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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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한자를 배웠어요. 정작 집에서는 엄마표로 해준 적 없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한글,수학,한자,영어 다 가르쳐 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올라가서 방과후 수업으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한자 수업을 넣었습니다. 학교에서 다 쓴 공책을 들고 왔는데 우리 아이가 과연 이걸 다 외우고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제야 집에서도 복습을 할 수 있게끔, 아이가 스스로 해도 어렵지 않은 교재를 찾기 시작했어요. 굿인포메이션 자회사라는 스쿨존에듀 출판사의 <스스로 급수한자 따라쓰기/익힘책/문제집> 시리즈가 있어요. 급수별로 있는데 저희 아이는 우선 8급을 사서 집에서 천천히 해줬어요.

그리고 방과후 수업에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갔기에, 새로 나온 7급Ⅱ 교재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익숙한 구성이지만,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성인이더라도 어렵지 않아요. 따라쓰기 교재는 활용 방법이 앞에 나와 있습니다.
한자 알아보기를 통해 한자의 구성이나 부수, 쓰는 순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요.
차례는 주제별로 분류해서 한자를 제시했고요. 그래서 외우기에 수월합니다.

한자를 보고 쓸 때는 부수가 나와 있고, 총 획수와 함께 쓰는 순서가 예시되어 있어서, 혼자 보면서 잘 써내려 갑니다. 8급일 때랑 달리 7급Ⅱ 교재는 아이가 저한테 어떻게 써야 하냐고 묻지 않았어요. 항상 제가 먼저 써서 보여줬는데, 한 급수 올라갔다고 책 보고 잘 씁니다.

따라쓰기 칸에는 그대로 따라 쓸 수 있는 한자칸이 있고, 빈칸이 있어요. 따라쓰기용 한자가 나란히 나온 게 아니라 띄엄띄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쓰다가 다시 한 번 반듯하게 쓰려고 노력할 수 있으니까요.

<스스로 급수한자 따라쓰기 7급Ⅱ>는 집에서 엄마표로 아이가 한자를 쓰기에 좋습니다. 많은 분량을 욕심내지 않고 하루에 한 쪽씩 꾸준히 쓰다보면 어느새 한 권을 끝!

이렇게 따라쓰기만 하다가 아이가 잘 외웠는지 어떤 식으로는 확인을 하고 싶다면? 바로 <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7급Ⅱ>로 넘어가면 됩니다.
다음에는 이 책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이 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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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시를 담은 그림책 2
안도현 지음, 이관수 그림 / 봄이아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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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에 이관수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봄이아트북스 출판사에서 낸 시를 담은 그림책 <이웃집>입니다.

책의 뒤표지에 <이웃집> 시의 전문이 실려 있어요. 앞표지에는 시의 소재인 감나무가 있는 집의 풍경이 나와 있습니다.

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웃집에 있는 감나무의 가지가 울타리를 넘어서 우리집으로 넘어왔습니다. 가지에 달린 홍시로 인해 우리집 식구들의 의견도 분분해집니다. 그런데 담 너머로 보이는 이웃집 감나무 주인의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아내는 그 때문에 홍시를 더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행여 손대지도 않은 홍시가 저절로 떨어져서 오해를 살까 말이지요.


시를 읽고 나면 화자의 질문처럼 이 세태가 씁쓸해집니다. 옛날에는 이웃집으로 감나무 가지가 뻗어오면 정답게 나눠 먹기도 한 것 같은데, 요새는 그러한 정이 사라진 삭막한 분위기를 안타깝게 여긴 게 아닌가 싶어요.
이미 도시든 시골이든 아파트에 익숙한 우리 세대와 아이들은 이 감나무 가지에 달린 홍시를 두고 벌이는 신경전이 생경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감나무 홍시가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이나 공간으로 대치한다면 좀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아파트 복도 공용 공간을 얼마나 차지해서 쓰느냐에 따라 길이 걸리적거리네, 내 물건을 얼마 두지 못하네로 옥신각신 할 수 있지요.

이 시에서는 사람을 인정으로 대하지 않고 경계하거나 나와 남으로 분명히 선 그으며 모른 척하고 지내는 현실에 대한 씁쓸함이 묻어나옵니다. 이웃이 더이상 친절하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것도 원하지 않게 되는 사회가 삭막하고 안타까워지는 거죠.


표지만 봤을 때는 순박한 시골의 정경과 관련된 시가 나올 줄 알았는데, 현실을 제대로 짚어내는 안도현 작가의 시가 머리를 울리게 합니다.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픈 말을 들으며 고운 그림으로나마 마음을 달래봅니다.



이 책은 책자람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협찬받고 저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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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국수 시 그림책 1
함민복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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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출판사에서 시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함민복 시인의 시에 이철형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시 맛을 더 잘 살린 <악수>.

표지에서 하얀 털을 가진 개 한 마리가 떨어지는 고운 단풍잎을 보며 앞발 한쪽을 내밀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악수가 아니었네요. 아이 손같다는 단풍잎과 시 속에서 열네 살 길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가 꼭 악수하는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시인은 길상이가 단풍잎을 반기는 모습을 보며 악수를 떠올린 걸까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그림은 시의 맛을 어떻게 살리고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시인은 하루 산책을 걸렀다고 열네 살 개 길상이가 삐쳐 있자, 나무와 악수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하며 나무를 향해 돌아섭니다. 그런데 시인은 나무를 보면서 단풍나무는 온몸에 손을 달고 세상 모두와 악수를 하고 싶어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깨달음은 시인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길상이와 시인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시의 전문은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멋진 그림 장면을 고른다면,

단풍나무는 세상 모두와 악수를 나누고 싶어
이리 온몸에 손을 달고
바람과
달빛과


이어지는 시행들을 표현한 장면들입니다.
딱 한 장면만 뽑기 어려운 이유는 이 단풍나무가 세상 모두와 악수하고 싶다는 표현을 그림 작가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진솔하게 그려냈기 때문이에요.
이 멋진 장면들을 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책을 보면서 제가 느낀 행복한 감정을 같이 느꼈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시 그림책을 펼치기 전에 표지만 보면서 “강아지랑 단풍잎이랑 악수할 수 있을까? 강아지가 가을을 좋아하는 걸까?” 이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그림 장면 하나하나 보여주면 시를 다 읽어주니 제가 예상했던 내용과 달라서 “어라, 엄마가 처음에 생각한 거랑 다르다. 그 내용이 아니었어.” 하면서 간단히 시의 주제를 설명해 줬어요.
굳이 아이들에게 뭐라뭐라 할 필요없이 그림 장면을 보면서 아이들이 “강아지 귀여워~” 이런 반응이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시를 가르치려고 한다면 시 그림책은 접해줄 게 아니겠지요. 이 책이 나온 이유도 공부시키려고 하는 건 아니었을테니, 그저 아이들과 즐겁게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계절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 그림책 ‘악수’. 귀여운 길상이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림책이면서 짧은 시를 통해 세상 이치를 깨닫게 하는 함민복 시인의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시 그림책 <악수>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우아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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