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위험한 호랑이 책 - 그 불편한 진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2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험한호랑이책 #그불편한진실 #이상권 #특별한서재 출판사 #호랑이 #기록속호랑이 #멸종사 #신화 #책임

호랑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이다. 학창시절에 우리나라 형세를 보면 호랑이 모양같다고 배웠다. 88 서울올림픽의 호돌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수호랑(백 호랑이)이 마스코트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산군’이라고 불리며 신성시하게 여기던 호랑이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멸종되었다고 알고 있었다. 조선인들을 지배하기 위해 여기저기 말뚝을 박았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작가는 정말로 호랑이가 일본인들’만’ 죽이려고 눈에 불을 켠 것이지 그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조선시대의 기록물부터 근현대의 여러 사료들을 찾고, 오래된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모아서 숨겨진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도 드러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상권



#차례



책 속에서

호랑이는 고려 시대에도 존재했고, 조선 시대에도 존재하였지만, 호랑이 척살이 시작된 건 조선시대 기록에 나온다. 백성들이 땅을 개간하기 위해 산으로 들어가서 숲에 불을 지르면서, 거기서 잘 살고 있던 호랑이들과 전쟁이 시작되었다.
작가는 말한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호랑이는 밭을 일구고 살아야 할 터전에서 인간을 해치는 존재이다. 호랑이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인간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불을 지르고 자신들을 죽이려 드는 무서운 족속이다. 누구의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기록 속 ‘호환 (호랑이에게 피해를 당했다)’은 결국 인간의 입장에서 서술된 것이라 말한다.

조선시대 역사 속에서 호피는 중국에 받쳐진 귀한 공물이었고, 호랑이 한 마리를 잡아 팔면 관직도 살 수 있었다. 나라에서는 매해 몇백장의 호피를 걷어들였고, 사람들은 호피를 거래하며 한몫 크게 잡길 기대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랑이는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나라에서 척호군을 만들어 대대적으로 호랑이 사냥을 지원했으니, 호랑이가 버텨낼 재간이 없었을 것이라 작가는 판단한 것이다.
그러면서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며, 일본인들까지 호피에 관심을 갖으며 호랑이 사냥에 나서자 결국엔 조선 호랑이는 멸종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매력

이 책에는 호랑이가 멸종된 이유를 조선시대 기록에서부터 찾아들고 있다. 그리고 옛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상당한 흥미를 끈다.
호랑이는 이미 멸종했고, 호랑이에 대한 역사를 배운 적도 없고, 그들은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유희거리로 전락하였는데, 현대에 와서 호랑이가 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된 것이 아니러니하다.
호랑이는 사라졌지만 신의 영역인 무속 세계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남았다. 옛말 중에 ‘서낭당’이 ‘산왕’이라는 호랑이를 지칭하는 말이 시간이 흐르면서 ‘사낭 -> 서낭’으로 바뀌며 인간의 복을 빌어준 것이다.

인간들은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했지만, 한국에는 호랑이가 남긴 가죽은 거의 없고 그 이름만 남아 있다. (190쪽)




독자의 입장에서

작가의 말에서도 자신의 책에 나온 게 전부는 아니며,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들어갔기에 완전한 객관적 증거라고는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독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이야기를 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견해도 있다는 것을, 호랑이 멸종에 대한 숨겨진 면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다양한 견해를 받아들이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게 독자의 몫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잘하는 건 뭘까? 빨간콩 그림책 12
유진 지음 / 빨간콩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잘하는건뭘까 #유진 글,그림 #빨간콩 출판사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서평이벤트 #그림책추천

<내가 잘하는 건 뭘까?> 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 책은 꼭 읽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꼬맹이도 그림그리기나 한글쓰기 하자고 하면 “난 잘 못해요.” 하거든요. 자신이 뭘 잘하는지 모르는 아이들, 또는 잘하는 게 없다며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유진 글,그림

책을 쓰며 떠올린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 자기를 발견하지 못한 아이들입니다.
그 중에 저도 끼어 있습니다.
그 아이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싶습니다.


책의 줄거리

선생님이 “월요일까지 자기가 잘하는 것을 발표해 주세요.” 라는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주인공 홀수는 이런 숙제를 제일 싫어해요. 왜냐하면 별로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빠한테, 기타 선생님께, 태권도 사범님께 “제가 잘하는게 뭐 같아요?” 라고 물어보았지만, 대답을 들었어도 홀수는 진짜 잘하는 게 뭔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다니는 학원은 많아도 그곳에는 늘 자신보다 잘하는 애들이 있거든요. 그런 애들 앞에서 뭘 잘한다고 숙제 발표를 해야할까요?

한참 고민중일 때 동생이 다가와서 그림을 그려달라고 합니다. 동생은 “형아는 그림 잘 그리잖아. 내가 그려달라는 거 다 그려 주잖아.” 동생이 자신이 그려 준 그림을 보며 좋아하자, 홀수는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형도 어렸을 때는 잘 못 그렸어. 너도 크면 다 그릴 수 있어.”

이제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날이 되었어요.
“저는 잘하는 걸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발표를 앞둔 홀수의 표정을 보세요. 웃고 있어요. 과연 홀수는 어떤 대답을 할까요? 그런데 뒤에 나올 홀수의 멋진 대답이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꾸준함을 통한 나의 장점 발견하기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뭘 잘하는지 모릅니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도 진로 고민을 하고요. 때로는 성인들도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합니다.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은 더더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나를 발견하는 일이 쉽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잘하는 걸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것저것 해봐야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고요. 무엇보다 그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이 관심갖는 것에 도전하고 참여하면서 때로는 지치거나 지루해져요. 힘들기도 하고요. 그래도 꾸준히 무언가를 해나가야만 자신이 어떤 걸 잘하는지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잘한다’는 말보다 중요한 ‘자신감 갖기’

주인공 홀수는 여러 학원을 다녀요. 하지만 그곳에는 자신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뭔가를 배운다고 해서 그걸 잘한다고 말하기에는 더 뛰어난 아이들이 있으니, 속이는 것 같고 위축듭니다.
뭔가를 하거나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빠져 들었을 텐데, 생각보다 성과(결과)가 안 나올 수 있어요.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충분히 즐기고 깨달음을 얻어가는데도, 결과로 인해 “겨우 그것밖에 못하는 거니?” 이런 말을 듣기도 하니까요.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영재가 아니더라도 즐겁게 임하면서 즐긴다면, 그 자신감을 높이 올라 점점 아이들을 잘하도록 다독여주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저희 아이도 “난 못해요. 잘하는 게 없어요.” 이런 말을 자주해요. 그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참 아팠어요. 뭘 원하는지, 뭘 잘하는지 모르는 아이들, 우리 아이처럼 자신은 못한다는 주눅이 잔뜩 든 아이들. 저는 우리 아이에게 “100번 연습하면 좀더 잘할 수 있어. 지금보다 더 나아질거야. 괜찮아. 널 믿어봐.” 라고 다독여줍니다.
이 책 역시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들이 나와요. 홀수의 발표를 통해서요. 또래의 아이가 건네는 용기의 말과 함께 우리 아이들을 다독여 주고 기운내게 해주고 싶다면 <내가 잘하는 건 뭘까?>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흔한 새 - 살 곳을 잃어 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4
최협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한새 #최협 글,그림 #길벗어린이 #우아페 #서평이벤트 #환경그림책 #세밀화 #노랑할미새 #환경파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점점 환경에 대해 관심이 갑니다. 개발로 인해 사람들은 살기 좋아졌지만, 그 터전에서 살던 동식물들은 살 곳을 잃어버렸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의 결과를 마주하고 있으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나 싶어서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자연의 생명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우선은 망가진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필요합니다.


#최협 글,그림

숲 가까이에 살면서 여러 숲속 생명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포근한 물가에서 살던 노랑 할미새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예전에는 마을에 개울을 끼고 살았습니다. 노랑 할미새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였어요.

어느날부터 개발이 시작되며 자연스러운 개울은 사라져 갑니다. 반듯하게 정돈되면서 주변에는 아파트가 들어서지만, 정작 그 터전에서 먼저 살고 있던 새들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살던 생명들은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생명들

새들은 인간들의 개발을 무력하게 바라보다가 오랜 기간 삶의 터전이었던 곳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흔한 새가 더이상 흔한 새가 되지 못하는 현실. 인간에게 편리한 삶의 공간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낯설고 서러운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는지 사람들은 모른 척하거나 모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예전에 한 사진작가의 환경책을 읽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어서 그걸 사진으로 찍고 글로 기록한 장면이 있었어요. 그 황조롱이와 이 <흔한 새> 속의 노랑 할미새 모두 안타까운 생명들입니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두며 작은 생명들을 찾아다니는 사진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렇게 세밀화로 이 책을 접하기 어려웠겠지요. 많은 이들이 <흔한 새> 그림책을 통해 사라져가는 새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이 책은 우아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둠활동 딱 싫어!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3
박그루 지음, 최선영 그림 / 니케주니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계맺기에 서툰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책이에요. 어른들이야 쉬워도 아이들은 어렵지요. 솔직하게, 그리고 귀를 기울여. 아이들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둠활동 딱 싫어!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3
박그루 지음, 최선영 그림 / 니케주니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둠활동딱싫어 #박그루 지음 #최선영 그림 #니케주니어 출판사 #리뷰어스클럽 #창작동화 #아홉살가치동화

표지를 보면 한 여자아이가 팔짱을 끼고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모둠활동 딱 싫어’ 라고 말풍선으로 제목을 말하고 있어요. 게다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거꾸로 서 있네요. 뭔가 삐딱한 느낌이 들지요. 가운데 모래성을 두고 친구들과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세 명의 친구들의 표정은 제각각 다양합니다. 다 함께 웃는 표정을 짓는 결말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박그루 지음 #최선영 그림



차례


책의 줄거리

말이 많고 자기 중심적인 아홉살 서율이는 모래 조각 체험학습을 하는 게 싫다. 만들기는 좋아해도 더운 건 싫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둠활동을 하게 되는 조원으로 짓궂은 준우와 잘난 척 하는 새미가 같이 하게 된다. 그나마 친구 희수랑도 함께 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수행평가를 위해 모래 조각으로 성을 만들기로 한다. 아주 조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희수는 의외로 새미의 의견에 동조하고, 새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서율은 그것조차 불만스럽다. 결국 모래성을 만들다가 화합이 되지 않아서 지적을 받게 되고, 나중에 새미와 친구들이 하는 자신의 뒷담화까지 듣게 된 서율은 속상해서 울게 된다.

근처 편의점에서 일하는 언니와 친해서 언니에게도 말하며 조언을 듣고, 집에 와서는 엄마에게도 친구의 이야기라면서 모둠활동 때의 상황과 뒷담화 이야기를 꺼낸다. 엄마 역시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서율에게 조언을 해준다. 이 조언들을 들은 서율은 그 다음부터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과연 서율과 새미의 관계는 좋아질까? 서율의 모둠은 모래성 쌓기 활동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뒷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소통을 위한 방법 1. 솔직하게 표현하기

주인공 서율은 자기 말 위주로 하는 아이다. 듣기보다는 말하기가 우선이라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홉살은 미성숙한 나이다. 아직도 어린 나이라서 학교라는 사회 속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친구들과 관계맺기가 쉽지는 않다. 서율의 친구인 희수는 서율에게 맞춰주는 편이지만, 새미랑 얽히면서 서율은 계속 불편함을 느낀다. 결국 서로의 생각이 부딪히면서 날을 세우며 말을 하게 되고, 자신의 뒷담화를 들으며 서율은 눈물을 쏟는다.

다행히 현명한 어른들의 조언이 있어서 서율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솔직하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것이다. 마냥 잘난 체하는 것 같았던 새미와도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희수와 준우에게도 자신과 진정으로 친구로 지내고 싶은지 물어본다. 잘 지내고 있는 친구 사이여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모를 수 있다. 또한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던 친구라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면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통을 위한 방법 2. 귀를 귀울여 듣기

서율에게 해준 어른들의 조언은 무엇이었을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서율이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었다. 서율은 말이 많은 아이라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고, 상대방의 말은 놓치기 일쑤였다. 누구도 자신의 그러한 모습을 지적한 적 없었는데, 뒷담화를 들으며 친구들이 앞으로도 자신을 미워하게 될까봐 걱정한 것이다.

사람은 장점과 단점을 다 가지고 있기에 나의 행동과 말도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서율이 그 다음부터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기 시작하면서, 서율이는 자신에게 짓궂게만 굴던 준우의 장점도 발견하였고, 희수와도 대화를 통해 우정을 계속 다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새미와의 관계도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배려하는 자세가 되니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이 풀리게 된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관계를 유지하기에 서툰 초등학생 아이들의 소통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동화책이다. 스스로 잘못을 판단하기에 어리숙한 아이들.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한 시기다. 그리고 때론 서툴러서 상처받더라도 좋은 관계로 회복시킬 수 있는 다정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모둠활동 딱 싫어>를 추천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