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 기업이 아닌 근로자가 장소를 선택하는 시대
김경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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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일하는 방식(How to work)'의 변화는 다른 어떤 변화보다도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요.

전염병의 특성상 서로 만날 수 없기에 일하는 것도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환경'에서 줌(ZOOM)등의 다양한 '비대면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재택 근무'와 '온라인 학습'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일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으니 이름하여 '워케이션(Workation)'이 그것입니다.

워케이션은 말그대로 "Work + Vacation"의 합성어로 여행지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업무를 보는 새로운 근무형태로서 최근에는 '일과 삶(워라벨)', '안전과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의 인재 확보 전략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여행지에서 일하는 재택 근무'인 셈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워케이션>에서는 대전환과 대퇴직의 시대에 디지털 노마드의 전유물로서 유럽과 북미서 시작하여, 일본을 거쳐 이제 국내에 빠르게 상륙하고 있는 '워케이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CEO, 인사담당자, 현장조직을 관리하는 팀장 그리고 관련 관광업계와 지자체 담당자들을 위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워라벨을 중시하고, 기업 복지와 안전을 우선가치로 평가하는 MZ세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쩌면 반강제적(?)인 재택근무를 오히려 효율적이라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젊고 유능한 MZ세대 인재 확보와 영입을 위한 움직임은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창의적 업무환경이 중요한 야놀자, 토스 등의 유니콘 스타트업 뿐 아니라 CJ ENM과 한화생명 등 대기업도 워케이션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더해 코로나의 위기 한가운데 있는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심고 있는 신규 관광 상품(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지방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워케이션은 유능한 인재들의 기업 자부심과 창의성 향상을 위한 업무형태의 전환이며, 관광업계에게는 업무 인프라와 관광 인프라가 혼재된 '새로운 유형의 관광상품(시장)'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많은 관광업계가 워케이션을 관광의 개념으로만 접근하는 경향은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저자의 지적은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물론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과 이로 인한 경제 침체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지역에 머무는 '정주인구'의 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의 교류인구 증가 그리고 이를 통한 경제적 측면의 장점을 내세워 다양한 워케이션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춘 '제주'와 '부산'이 워케이션 문화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워케이션을 정주인구의 한계와 관광의 일회성 효과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판단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제 워케이션은 기업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관련 산업의 성장과 지방 소멸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워케이션의 시작 배경, 그 장점과 효과, 도입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관광업계와 지자체가 워케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 것인지에 대해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로의욕 고취와 활력 제고, 직원 복지와 ESG까지 기업이 제시해야 하는 '다양한 측면의 인센티브'를 효과적으로 그려내는 새로운 근무형태인 '워케이션'을 통해 기업과 관광산업 그리고 지자체의 상생과 협력을 모색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관련 산업의 비전 그리고 지자체의 당면한 위기극복을 위한 인사이트를 원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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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리치의 시대 - 메타버스에서 돈 벌고 NFT에 투자하는 사람들
김상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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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를 섭렵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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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리치의 시대 - 메타버스에서 돈 벌고 NFT에 투자하는 사람들
김상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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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가상 세계 속 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IT 기술의 발달로 메타버스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언택트(Untact)' 소통의 확산으로 대학교 입학식, 기업체 신입사원 교육 등 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활동들이 메타버스 공간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의 활동으로 취득한 가상화폐가 실제 화폐와 교환되고, NFT라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보장이 가능해지면서 가상 세계 속에서의 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HMD 등 가상 현실 기기 등 메타버스 경험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하드웨어의 발달로 이용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메타 리치의 시대>에서는 이러한 메타버스니 NFT니 하는 최근 디지털 테크 트렌드의 한 복판에서 과연 이 기술들이 과연 새로운 부를 창출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변화에 발 맞춰 부를 창출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디지털 기술 -> 세상의 변화 -> 새로운 부의 창출' 의 연결고리를 풀기 위해 '메타(Meta)'로 표현되는 디지털 기술 그리고 패러다임의 변화가 사회 경제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미래 투자의 방향을 짚어보고, 앞서 부를 창출하고 있는 '메타 리치(Meta Rich)'들을 추적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그리고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를 새로운 세계를 선도하는 '메타 리치'로 정의한 저자는 이들의 공통점이 가상세계에 대한 집착과 창조라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가상세계에 대한 가치를 다른 이들 보다 높게 평가한다는 것이죠.

산업혁명 이후 근 수백년간 이어져 온 '물질 중심주의', '중앙 집중식 금융시스템', '현실 공간 중심의 비즈니스'를 거부하고, 가상과 현실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세계와 부를 창출해나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서는 메타버스를 비즈니스에 접목해 새로운 생태계를 개척해나가는 메타리치들(테크 기업들의 메타 트랜스포메이션)과 암호화폐나 NFT 등의 가상 자산에 투자하여 부를 창출해 나가는 메타리치들을 소개하고 이러한 가상 자산 시장의 전망과 리스크도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밝히고 있는 메타 리치가 주목하는 키워드 5가지를 아래와 같이 간추려 봅니다.

1. NFT :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 시장 전망

2. P2E : 월급의 3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제페토 크리에이터

3. WEB 3.0 :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메타 트랜스포메이션)

4. 암호화폐 : 새로운 부의 원천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비전

5. 가상 부동산 : 1년만에 1000% 가치 상승, 디지털 가상공간이자 제2의 지구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

 

 

그렇다면 현재 투자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가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기존 화폐를 대체할 정도로 활용도가 커질까요?

이에 대해 관련기업들의 웹 3.0 메타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디지털 기반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대세 트렌드 안에서 가상 자산의 사용확대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특히 암호화폐는 가상 자산의 영역 중 가장 빠르게 활성화되고 영역이며, 주요 국가들도 그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공존을 모색하고 있기에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를 대체하여 주류 화페로 부상할 것인지는 대답하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암호화폐의 비탄력적 공급이라는 기술적 한계에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어, 시장에 유통되는 코인의 규모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제한적 공급으로 인한 급격한 수급 변동은 급격한 가치 변동을 초래한다는 측면에서 암호화폐가 화폐 역할을 하기에 부적합 하다는 주장이 꾸준이 제기되어 왔지만, 이러한 암호화폐의 비탄력성과 기술적 한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극복가능한 이슈가 되리라 봅니다. 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약점과 한계를 극복한 2, 3세대 암호화폐의 등장이 이러한 극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투자와 관련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메타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기업의 중장기적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10~20년의 진행기간을 산정하고 있지만, 암호화폐나 NFT 등 가상 자산 시장은 단기적 승부에 매몰된 일부 투기꾼들에 의해 왜곡되거나 거품이 끼어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광기와 투기로 얼룩진 사례로 기억되는 그 옛날 '튜립 파동'이나 '대공항', '인터넷 버블'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며, 이 때문에 자신이 투자하려는 분야에 대한 공부는 더욱 철저해야 하며, 거시적 관점에서 시대의 트렌드와 변화를 함께 고려한 책임있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최근 투자 시장에서 가장 핫한 NFT, P2E, 가상 부동산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 전망과 리스크 분석, 제페토와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재테크 사례, 일대 산업 패러다임의 대 전환을 가져온 메타 리치 기업들의 '메타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까지...

메타버스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를 섭렵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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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딥리뷰
손재권 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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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의 정착으로 인해 자칫 멈출 뻔한 일상이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렇듯 위기 때 마다 혁신 기술은 '범용목적기술(GPT)'이라는 이름으로 인류의 삶을 바꾸어 왔으며, 결국 1,2,3차 산업혁명이라는 타이틀을 바꿔가며, 산업을 재편하고, 선도해왔습니다.

글로벌 기술 혁신의 미래비전과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인하고 예측할 수 있는 무대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려왔습니다. 이름하여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바로 그것입니다. 한 마디로 미래 기술의 '이정표'이며, 미래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화두'가 되는 셈이죠.

 

 

 

 

이와 관련해 오늘 소개해 드리는 <CES 2022 딥리뷰>에서 저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CES에서는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혁신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혁신의 주인공들이 땀 흘린 노력의 결과를 통해 매년 우리는 미래를 볼 수 있다."

지난 해인 2021년 CES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관사인 CTA가 '완전 디지털화(ALL Digital)"를 선언하며, 온라인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가상 박람회로 전환해서 개최했습니다만, 올해는 전 세계 2,200여개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각각의 기술 혁신과 사업 방향성을 선보였습니다.

모빌리티, 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분이 함께한 본서는 단순히 CES 2022의 상황과 참여기업 그리고 기술트렌드를 모은 책이라기 보다 CES 외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술의 발전 그로인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 및 미래전략과 비전 등을 함께 연계한 거시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이번 CES 2022에서는 과거 전자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최첨단 혁신 디지털 기술과 AI, IoT, Robotics 기술은 물론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 관련 기술들이 전면에 부각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푸드테크, 스페이스테크 그리고 헬스케어 등 과거 CES에서는 흔치 않았던 미래 신기술들도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본서의 저자 6명이 아래와 같이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분야를 선정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1. CES 2022 오버뷰 : 이번 CES 2022의 전체 기술 트렌드 분석 및 관련 시장/업계의 변화 방향을 제시

2. 메타버스와 NFT :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와 그 생태계 내에서 경제활동을 위한 디지털 자산 개념의 NFT 기술과 관련 기업들 그리고 메타버스 인프라를 이루는 VR, AR, MR, 헤드셋, 반도체 기업들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미래 메타버스 시장을 전망

3. 헬스케어 : 디지털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과 슬립테크와 스포츠테크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

4. 모빌리티 : 전기차-자율주행-서비스로의 미래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전환과 시사점 그리고 현대차를 비롯한 관련 모빌리티 기업과 타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

5. 스페이스테크와 푸드테크 : CES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스페이스테크와 푸드테크 분야의 참가기업 동향과 비전 제시, 특히 비욘드허니컴과 누비랩 등 한국기업들의 선전이 눈에 띔

6. ESG와 비즈니스 모델 혁명 : CES 2022에 소개된 혁신 기술들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팬데믹 그리고 ESG 경영 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비즈니스모델의 융복합 사례 및 정책 혁신 방향 제시

특히, 이번 CES에 등장한 완성차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현대차의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예로 들면서 '자동차 기업의 탈 자동차화' 내지는 더 나아가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주류의 틈새가 뒤집히는 산업의 패러다임 체인지를 이번 CES의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로보틱스(Robotics)로 확장된 이동 경험을 메타버스와 접목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들고 나왔지요. 로봇으로 '인터넷 모빌리티(Mobility of Things ; MoT)'가 구현되면 메타버스 같은 가상환경에서도 현실을 통제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가상공간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가상환경에서 공장기기를 조작하면, 실제 공장에서는 디지털 트윈으로 연결된 로봇이 조작에 맞춰 함께 반응하게 됩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코로나 19와 공존하는 기술 패권의 시대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읽는 안목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주장을 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대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의 테크 트렌드와 미래비전 그리고 글로벌 혁신 전쟁의 다채로운 양상까지 함께 고려하여, 개인과 기업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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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혁명 2030 - 구글, 이케아, 월마트 등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참여한 세계적 리테일 전문가가 말하는
더그 스티븐스 지음, 김영정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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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물리적 환경이 통제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고 있으며, 구매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리테일 관련 최신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에 이전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덜' 한다는 응답자가 56%, 온라인 쇼핑을 '더'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9%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온라인 쇼핑이 늘었다는 결과가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이해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기업의 디지털 역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은 소비자와 기업간 상호작용의 '주류'로 부상했으며, 그 만큼 소비자는 기업이 더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리테일혁명 2030>은 구글, 이케아, 월마트 등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참여한 리테일 전문가가 밝히는 빠르게 변화하는 리테일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및 리테일 전반에 미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분명한 사실은 수년이 걸려야 가능했을 온라인 판매의 성장을 불과 몇 달 만에 가능케 하면서 리테일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시킨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라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지 기억할 사실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이끈 전염병과 그로 인한 경제 침체는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의 종말'을 가속화하는 것 뿐 아니라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 일하고, 배우는 방식 그리고 우리가 쇼핑하는 이유와 그 방식을 근본부터 바꾸는 거대한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온라인으로의 진출과 기존 삶의 해체,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노동과 교육, 쇼핑 경험의 재창조, 이 모든 것이 기존 산업화 세계에서 벗어나 포스트 디지털 시대로 향해 그 경계를 확실히 건너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는 저자에 따르면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을 웜홀, 즉 시간의 주름인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브랜드와 리테일 기업들이 사라지고, 생존한 브랜드들은 자신의 전통적인 마케팅 접근법과 판매 전략을 완전히 바꿔 고객의 새로운 행동 패턴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 주장합니다.

책에서는 리테일 역사상 지금까지 없었던, 그리고 코로나 19로 엄청나게 성장해버린 초거대 리테일 공룡들의 등장을 예로 듭니다. 아마존, 알리바바, 징둥닷컴, 월마트가 그들이며, 이들의 매출 총합은 연간 약 1조달러(1,200조원), 총 활동 고객수는 10조에 이릅니다.

이들 리테일 산업의 '최상위 포식자'들은 온, 오프라인의 상호작용 수단으로서의 매장 운영과 '데이터 과학'을 통한 고객과 기업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고안해내며, 형식과 경험 그리고 플랫폼이 완벽하게 통합된 생태계내에서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테일 생태계' 자체는 본질적으로 쇼핑이나 오락에서 부터 소셜 네트워킹과 결제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이나 공간들이 모인 하나의 특별한 장소라 볼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이 생태계 내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들에게 편의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들의 의견이나 그들과 나눈 상호작용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되지요. 여기서 피드백의 고리를 통해 브랜드에 제공되는 고객정보는 해당 브랜드의 가치 제안에 반영되어 고객을 위한 가치가 더욱 증대되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또한 리테일 업계의 경영진과 마케터들이 코로나 이후의 리테일을 어떻게 다시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면서 고려해야 할 10가지 핵심원형(리테일의 10가지 원형)과 고객들이 품고 있는 대표질문을 아래와 같이 간략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1. 이야기꾼형 : 어떤 브랜드가 나에게 영감을 주는가?

2. 활동가형 : 어떤 브랜드가 내 가치관에 부합하는가?

3. 유행선도형 : 어디서 새롭고 멋진 것을 발견할 수 있는가?

4. 예술가형 : 최고의 경험을 어디서 즐길 수 있는가?

5. 통찰자형 : 누가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가?

6. 컨시어지형 : 어디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가?

7. 현자형 : 어디서 최고의 조언을 얻을 것인가?

8. 엔지니어형 : 설계가 가장 잘된 제품을 어디서 살 수 있는가?

9. 문지기형 : 필요한 물건을 어디서 살 수 있는가?

10. 반역자형 : 이 제품을 사는데 누가 더 좋은 방법을 제공하는가?

이러한 리테일의 10가지 원형과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과정에서 격변하는 리테일 환경에서 살아남아 지속 성장할 '미래 리테일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성공하는 기업이 우연이든 미리 설계해놓았건 고객에게 감동, 즐거움 등의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픈 '경험'을 판다는 의미에서 모든 기업은 또한 경험이라는 '콘텐츠를 파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그리하여 '매장 경험'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광고이며, '매장'은 미디어이고, '임대료'는 고객 획득의 새로운 비용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겁니다.

편리한 당일배송,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최저가의 물건을 살 수 있으며,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초거대 마켓플레이스의 탄생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고도화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그 격차가 날로 커지는 리테일 산업 영역에서 '사라질 매장'과 '살아남을 매장'의 특징을 명확히 구분해보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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