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만화 비즈니스 클래스 2
미야케 요이치로.전승민 감수, 비젠 야스노리 그림, 신은주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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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프트뱅크 회장인 손정의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방문하여 "인공지능(AI) 이야말로 인류사적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이라는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쏟아져 나오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 예측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로 가득찰 미래의 모습을 손회장은 분명 그려 보았을 겁니다. 이제 그것이 로봇의 형태로 구현되거나 챗봇, 음성비서 그리고 자율주행차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공지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처음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바로 그 때를 넘어서지 못한 듯 합니다. 인공지능 로봇들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던지,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의 횡포나 살인과 같은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주제에 몰두하는 모습들 말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갖추더라도 이러한 오해나 걱정은 쉬이 풀릴 수도 있을 텐데....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은 제목 그대로 직장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와 접목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기본원리, 활용방법 그리고 인공지능을 현실과 적용하는 방법 등을 스토리 텔링의 형식의 만화로 엮다보니 전혀 기초가 없는 분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사례의 만화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한 후, 이어지는 전문적인 내용을 그림이나 도표를 통해 자세히 해설하고 있으니 그 깊이에 있어서도 초심자에게 적절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간처럼 생각하는 똑똑한 기계를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의 탄생은 지난 20세기 중반 좀더 정확히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대적인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 프로그램의 원형이되는 튜링머신을 고안한 '앨런튜링'과 현대 컴퓨터의 원형이 되는 노이만형 컴퓨터를 설계한 '존 폰 노이만'을 필두로 인공지능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것이죠.

하드웨어격인 연산기계인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격인 '정보처리 프로그램인 튜링머신' 그리고 때마침 발견된 '뇌 신경세포의 기능(뉴런과 시냅스를 통한 입력과 출력 구조)을 모방한 인공뉴런'의 탄생은 마침내 기계도 인간의 지능을 모방할 수 있음을 인류에게 제시해주게 됩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 연산처리능력이 낮은 컴퓨터의 저성능 문제가 발목을 잡게 되었고, 인공지능 붐은 꺼져가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성능(저장능력 & 연산처리능력)이 향상되면서 인공지능은 기존과는 질적으로 다른 성장기를 맡게 됩니다. 바로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기계 스스로가 주어진 데이터(정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기계 학습(Machine Learing)"과 기계 학습의 일종으로 대규모의 인공신경망에 의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의 발전에 기인합니다.

인공지능이 기계학습을 위한 빅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수집이 가능해지고, 무어의 법칙으로 대변되는 컴퓨터 성능의 기하급수적 향상이 기존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벽을 깨뜨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상의 비즈니스는 인공지능을 축으로 다양하게 전개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인공지능은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변하지 않는 상수(常數)가 되어간다는 말입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공지능(AI) 전략 2019"를 통해 초등학생 부터, 대학생 그리고 일반 직장인은 물론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 전체의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디지털 소양)' 를 고양시킬 목표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에서 프로그래밍 관련 교육의 의무화와 더불어 2025년 이후에는 매년 초중고 100만명, 대학, 대학원 10만명에게 인공지능 교육이 실시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는 매년 전문인력 25만명과 글로벌 탑 클래스급 인재 100명을 포함한 최고 전문가 2,000명을 키워낸다는 목표라고 합니다.

앞서 손정의 회장의 "AI First"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일본 정부에서도 함께 공유하며,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대단한 인공지능을 경이와 감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볼게 아니라, 우리와 함께 일하게 될 동료로 인식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우리 사회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을 바꾸고, 전 산업을 새롭게 재편하고, 국가의 흥망을 좌우할 인공지능에 대한 국민적인 이해가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때입니다.

인공지능에 열광하게 만드는 "그 무엇"을 차근 차근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야 합니다. 시류에 휩쓸리듯이 모두가 인공지능을 말하지만, 현장에서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이 필요한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으니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이 갈팡 질팡하는 걸 테지요.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쉽지만 자세히 일러주는 본서의 미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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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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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시대라고들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우리 삶 깊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청년과 중년을 의미하는 생산가능인구의 수는 매년 줄고 있고,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출산율은 마지노선이라고 하는 1.3명이 무너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한 축인 최저 임금인상과 주 52시간 법정근로시간 준수 또한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인구구조가 변하고, 산업 패러다임이 변하는 지금, 일하는 방식에도 분명 새로운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ICT 기술의 발전으로 전 산업에 무인화, 자동화 바람이 불면서 미래일자리 문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미치지 않고서야>의 저자 '미노와 고스케'는 말합니다.

"지금이 기회다. 이전까지의 규칙과 제도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구세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변화가 눈앞에 펼쳐진다. 두근두근 가슴뛰는 미래의 파도에 올라타라. 자신의 손으로 세계의 윤곽을 만지고, 자유롭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라."

저자인 '미노와 고스케'는 창간 1년만에 100만부를 팔아치운 '일본을 대표하는 천재 편집자'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서는 그의 일에 대한 신념, 일하는 방식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의 커리어 중 인상깊은 부분은 회사(출판사)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1,300명의 유료회원을 가진 온라인 살롱(인터넷 커뮤니티)을 운영하며, 기존 편집자의 틀을 뛰어넘는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 편집하고 있으며, 이 부업을 통해 얻는 수입이 회사 월급의 20배를 넘는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우리들은 기존 회사를 여러 이유로 사퇴하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이직을 하거나 창업을 꿈꿉니다. 그러나 저자는 단호히 이야기 합니다.

"나는 회사원으로 일하는 장점을 버릴 수 없다. 회사라는 무대를 이용해 회사 밖에서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회사안에서는 실적을 만들고, 회사 밖에서는 월급의 수십배의 돈을 버는 스타일은 앞으로 점차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어찌 보면 저자의 생각과 행동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말처럼 회사라는 인프라와 인맥 그리고 돈을 이용하여 위험없는 게임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단, 회사를 이용하되 반드시 회사에 보답하라는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은 새길만 하다 하겠습니다.

인간이 하던 일을 대부분 로봇이 해치우면 인간이 아니면 하지 못할 일을 해낼 수 밖에 없습니다. 합리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편애'라던가 모든 것을 잃더라도 몰입하는 '열광', 논리나 계산으로는 책정할 수 없는 것에서 '가치'가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노력은 열정을 이길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단군이래 최고의 불황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출판계'의 사정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사정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이 창간한 잡지를 아마존 저팬 종합 순위 1위에 올리고, 잇따라 여러 서적을 베스트셀러로 만들고, 창간 1년만에 100만 부를 판매한 사실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이룰 수 없는 실적일겁니다.

"전력을 다해 만들어라. 온 힘을 다해 배트를 휘둘러라. 열광은 전파되기 마련이다 !"

여전히 불안하고, 모호한 미래를 온 몸으로 맞이할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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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마인드 - 세계적인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알려주는 진실
마틴 포드 지음, 김대영 외 옮김 / 터닝포인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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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며, 수 차례 암흑기를 겪었던 인공지능 기술이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딥러닝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비약적 발전, 빅데이터의 증가, 컴퓨팅 파워의 개선 및 빠른 네트워킹 기술 등으로 인해 기술 수준이 급성장하고, 점차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은 전기와 같이 범용목적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로서의 성격이 강하며, 기존의 제조업 뿐 아니라 의료, 법률, 회계 등의 전문 서비스업에 까지 널리 확장되며 긍정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제로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각종 산업 영역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며 생산성과 효율성, 편리성 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 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기의 오작동 및 일자리 대체 등과 같은 사례가 점차 발생하면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인공지능 기술은 발전 속도가 빠르고, 응용 분야가 방대하므로,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응 방안을 속히 마련하지 않을 경우,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마인드>의 저자이며, 미래학자인 '마틴 포드(Martin Ford)'는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사의 '데미스 하사비스'로부터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프리 힌튼' 교수 그리고 인공지능이 불러올 재앙의 감시자인 '닉 보스트롬' 교수까지 총 23명의 현존하는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에게 아래의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1. 인공지능이 일상적이고, 예측가능한 작업들을 자동화할 수 있음이 입증됨에 따라 육체적, 지적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하여 기술적 실업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고용 시장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정책적 해결책은 ?

2.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일반 인공지능에 대한 전망과 실현가능 시기는 ?

3. 머지 않은 미래와 먼 미래의 인공지능에 의해 발생될 다양한 위험성과 해결책은 ?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해 온 과학자요, 공학자들과의 인터뷰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인공지능의 기술적 측면과 그 적용에 포커스가 맞춰진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방대한 빅데이터를 통한 정확한 분석과 그 속에서 인간이 보지 못하는 가치를 빠르게 찾아내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적용하고 활용하는 인공지능의 낙관적인 측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일자리 대체 효과는 있지만, 반복적이고, 지루한 매뉴얼에 얽매인 일에서 탈피하여 좀 더 창의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업무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입장과 '기본소득 혹은 조건부 기본소득'을 통한 부의 재분배라는 경제적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사이버 해킹과 보안의 문제'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몇 가지 사례에서 나타난 '인종과 성별에 대한 편향 가능성', '인공지능 살상무기의 가능성' 그리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의도치 않게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초지능의 탄생(인공지능의 일치 문제 (AI alignment problem))' 등의 장, 단기적인 부정적 영향에는 어느정도 일치하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으로 정부나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상호견제와 균형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범용인공지능 혹은 일반인공지능이 실현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그 견해가 서로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데, 2029년쯤에 달성될 것이라 예상한 '레이 커즈와일' 교수와는 달리 '로드니 브룩스' 교수는 2200년 혹은 18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함부로 미래를 예측하지 마라 !"

사실 인공지능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정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본서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대부분 수십년의 경험을 가지고 현재의 혁신적인 시대를 만든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생각과 의견에 상당한 무게감이 실리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서의 여러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통해 이 기술의 오늘과 내일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역자 서문에도 나와있듯,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사회적 가치와 다양성 존중'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의 인공지능이 향방을 결정짓는 사회적 담론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하여 그대로 옮겨 봅니다.

1. 기득권 집단에 권력이 집중되지 않아야 할 것.

2. 물과 전기처럼 언제든 원하면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게 교육되어야 할 것.

3. 미래의 아이들이 보편적인 인공지능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어야 할 것. (P.17)

저자와 인터뷰이들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사회에 미칠 다양한 기술적,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가급적 어려운 기술적 개념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어느 정도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가지신 분이 보시면 더욱 이해의 폭이 넓을 것 같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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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혁명 2030 - 4차 산업혁명은 블록체인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다
박영숙.앤디 리안.숀 함슨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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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여년 전, 인터넷의 탄생으로 전 세계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정보의 전송,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소통의 방식이 완전히 바뀐 것입니다. 모든 정보가 '온라인(Online)' 형태로 존재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역시 변화하기 시작했죠.

이런 인터넷이 가져온 엄청난 변화에 견줄만한 기술로 사람들은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은 정보를 하나의 중앙 집중형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아닌 분산형으로 저장하는 기술로 단순히 암호화폐 혹은 가상화폐라는 가치 교환수단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면서, 산업별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블록체인 혁명 2030>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단 하나의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을 꼽고 있습니다. 어떤 기록이든지 담을 수 있고,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누구라도 접근 가능한 투명성과 암호화되어 개인정보 보호가 완벽한 이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들(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처리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가진 단점을 보완해 주고,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총 3부로 나눠진 본서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부. 블록체인 기술의 거의 모든 것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측면(블록체인의 동작 방식과 합의 알고리즘)과 관련 전문용어들(블록, 분산원장, 이중지불문제, 해쉬함수, 머클트리/루트, 작업증명, 지분증명, 권한증명 등)에 대한 소개

2부.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경제, 환경, 기후변화, 교육, 사회 시스템, 우주분야, 국방(군사), 음악산업 등의 새로운 변화

3부. 블록체인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

현 시점까지 산업에 적용된 블록체인의 적용사례와 미래 비전(기업 시스템 분야, 물류, 유통의 공급망 분야, 금융 분야, 에너지 분야, 의료 분야 등)

사실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먼저 검토하고 적용한 분야는 아이러니하게도 '금융 산업 분야' 였습니다. '탈중앙화(Decentralization)'가 골격인 블록체인으로서는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말이죠. 그 외에도 유통, 물류 산업의 공급망 분야, 공공서비스 부문, 사회 문화 부문에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있음을 본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블록체인 기술이 고도화되고,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활용 영역이 확대 됨에 따라 정부, 기업, 연구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및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건전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육성이 더욱 시급해 보입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이해 당사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기술적 개념 뿐 아니라 산업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보유하고 있을때,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안하고, 해당 분야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록체인의 공학적 및 산업적 이해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첫 출발로 본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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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렌드 2020 - 5G부터 IOT까지, 초연결 사회를 어떻게 선도할 것인가
커넥팅랩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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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가 A4용지로 9장 정도의 짧은 논문을 인터넷에 게재하면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등장한지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공개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하고 저장하는 분산 거래 장부(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일정 주기로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생성한 후 이전 블록들을 체인처럼 연결한다는 개념입니다.

즉, 데이터 거래시 기존처럼 거래기록(transaction)을 중앙 집중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player(노드)가 데이터를 블록이라는 묶음으로 분산 및 저장하고, 50%이상의 합의를 통해 거래를 확정하기 때문에 위, 변조가 불가하며, 데이터 신뢰성 및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블록체인 트렌드 2020>에서는 우선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의 최근까지의 행보를 더듬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급결제 수단(화폐)으로서의 1세대 '비트코인을' 넘어, 스마트계약과 디앱(Dapp)을 포함해 다양한 거래 가능성을 제시한 2세대 '이더리움', 그리고 좀 더 빠른 합의 알고리즘과 프로세스 처리속도를 지향하는 최근의 블록체인 기술까지를 망라하며, 이들이 적용될 미래 비즈니스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서의 집필의도가 블록체인의 미래 비즈니스 트렌드를 조망하는 내용이라 기술적인 관점에서의 블록체인의 작동 매커니즘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컨데, 블록의 구조라든가, 채굴(Mining)을 포함한 합의 알고리즘인 PoW나 PoS, DPos 프로세싱 과정은 간단히 언급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제목처럼 각 산업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변화가 시작되는 2020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범위를 금융, 유통,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컨텐츠 시장으로 전면 확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블록체인과 금융이 만나면 완전히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보험, 주식 시장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며, 이는 곧 은행, 카드사의 존폐를 건 격전이 벌어짐을 암시합니다.

2. 블록체인과 유통이 만나면 식품 유통 과정의 투명성과 식품의 신뢰도를 제고하며, 유통 비용을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위변조, 허위 거래가 근절되어 기존 부동산 시스템의 근간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3. 블록체인과 IoT가 만나면 수십억, 수백억으로 연결된 IoT 디바이스의 보안이 강화되어, 궁극적으로 IoT 디바이스에 기반한 스마트시티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4. 블록체인과 콘텐츠가 만나면 거대 플랫폼이나 언론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정당하게 승부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한 '콘텐츠 주권 독립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과 저널리즘이 만나면 수익성과 효율성을 위해 불필요한 중재자가 사라지고, 가짜 뉴스가 아닌 사실에 기반한 공정하고 투명하여 신뢰받는 제 기능을 다하는 언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위,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원을 보증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거래의 주체가 기존 사람에서 '사물'에까지 확대된다는 점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하여 냉장고가 우유를 주문하고, 자율주행차가 주차장에서 주차료를 정산하는 모습 등 사물의 초연결(5G)을 넘어 '사물간 거래(경제) 활동'이 머지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명심할 사실은 ...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써 무엇이 이득이고,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를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처리기술, IoT, 클라우드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머지 않아 화폐, 제품, 서비스, 공간 등 모든 사물들이 서로 공유되어 사회전체의 생태계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생태계의 급속한 발전에 맞서 바야흐로 우리가 어떻게 선제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전 산업을 그리고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갈지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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