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 부동산 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리처드 W J 브라운 지음, 김병직 외 옮김 / 무블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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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이슈화되기 전인 2010년 경, 미국과 영국은 데이터 경제를 통한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자국 경제를 재부흥시키고자 공공 데이터 개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 오바마 정부의 Open Government Initiative, 영국 : 오픈 데이터 전략)

정보 통신 기술이 접목된 부동산 비즈니스는 1980년대 이후 설계나 재무, 중개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출현하기 시작했으나 기존 부동산 주력자들을 위협하는 부동산 기술기업 즉, 프롭테크(프롭테크 : Proptech; Property+Technology)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미국과 영국 정부의 이러한 공공데이터 개방 시점과 궤를 같이 합니다.

공간데이터와 지도정보(지리정보), 인구통계 정보, 도심시설, 건물데이터, 도시계획, 과세 정보 등을 민간에 개방한 결과, 데이터 간 연계 분석과 산출 데이터의 재축적을 통해 민간 기업이 강력한 데이터 허브로 성장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스타트업의 출현이 활발해졌던 것이죠.

우리나라는 초기 단순히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던 '인터넷 기업'으로 부터 앱기반 부동산 플랫폼인 '다방'과 '직방' 그리고 여기서 한차원 진화한 '스페이스 워크'나 '큐픽스' 같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석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프롭테크 #Proptech>에서는 영국의 프롭테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한 '더 프로퍼티 보이스'라는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프롭테크가 어떻게 부동산 분야에 기회와 도전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본서에서 정의된 '프롭테크'는 건설기술(콘테크), 금융기술, 스마트홈, 공유경제와 같은 산업 영역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신사업을 아우러는 포괄적 용어 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내 및 해외 공히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부동산 영역에서 출발한 기업이 아니라 ICT 기반의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며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혁신 기술을 통한 부동산 산업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가 제시하는 아래의 "9가지 프롭테크 관련 개발 및 투자 핵심영역"은 각 장에서 자세히 다뤄지고 있으며, 부동산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1. 건설기술(콘테크)

2.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

3.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툴, 앱

4. 영업, 마케팅 그리고 공유경제

5. 금융기술(핀테크)

6.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7. 학습과 진보(에듀테크)

8. 빅픽처, 스마트시티 그리고 메가트렌드

현재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부동산 관련 서비스들이 자동화, 지능화되면서 사용자 경험(UX)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방'이나 '직방'같은 중개 플랫폼들은 앞다투어 가상/증강현실(AR/V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건설사들은 IoT기반의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홈 시스템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임대관리 자동화에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전통적으로 인력에 의해 제공되던 서비스들이 사라지면서 무인화로 인한 저비용, 고품질의 서비스 산업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대량의 데이터와 체계화된 프로세스에 의해 투명성과 보안성이 강화되고 연관 비즈니스 간 융합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컨데, 기존 부동산 중개업자는 오프라인 매물중개 활동과 서류작성을 필연적으로 온라인상에서 수행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자동화된 프로세스에 의해 단순 작업에 투입되는 노동량은 줄어들어 중개업자의 역할은 전문적 상담 또는 플랫폼 관리자로 변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이 확산되면 부동산 거래의 자동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투명성 증대와 데이터 공개, 분석예측 등을 통해 부동산 급동과 폭락 같은 시장 비효율적 현상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건설, 중개, 임대관리, 투자, 금융 등 부동산 산업 내 비즈니스간에 인지도 높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업과 융합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사업 모델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출현과 역할이 중요해 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금융회사의 경우, 임차인 관련 서비스에서 부터 내집마련, 인테리어, 리모델링, 임대 관리 등 고객의 전 생애에 걸쳐 부동산에 연계된 금융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서비스를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이때 프롭테크와의 협업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부동산과 기술의 변화에 주목하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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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조민호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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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범위를 커버하고 있기에 입문을 탈출한 중급자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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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조민호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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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원유(原油)로 불리는 '데이터' !

데이터의 통계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 'R'은 통계 프로그래밍을 위한 핵심 기능이 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수십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다른 상용 프로그램(예: SPSS, SAS, Stata 등)과는 달리 무료이며, 소스코드가 모두 공개된 오픈 소스이므로 누구라도 프로그램의 정확서을 검증할 수 있고, 오류가 발견되었을 때는 스스로 수정도 가능하기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통계 처리와 시각화 부분에서 다른 어떤 도구보다 우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Python 라이브러리를 R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나와 Python 뿐 아니라 텐서플로(TensorFlow)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R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에서는 데이터에서 특정 비즈니스 요구 성과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 혹은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가 되는 과정을 아래 3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단계 : 분석을 하기 위한 도구와 분석 요령을 배우는 단계

2단계 : 분석 도구와 기법을 특정 분야(제조, 물류, 유통 등)에 접목해 적용하는 단계

3단계 : 부석 기법 자체를 연구, 개발하는 단계

당연히 본서는 이 중 1단계에 최적화된 'R'을 사용해 각종 통계 기법 들과 데이터 전처리 기법, 데이터 마이닝, 빅데이터 분석 그리고 머신 러닝에 이르기 까지 이론을 자세히 설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밝히는 본서의 차별점은 데이터 분석에서 활용되는 복잡한 수식이나 난해한 통계 이론은 제외하고, 꼭 필요한 이론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예재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실습을 통해 원리를 깨닫는 접근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총 4개 파트로 나눠진 본서의 구성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R의 사용법 :

소개 및 환경 구성, 데이터 타입, 프로그래밍 기능, 데이터 조작 관련 명령어, 데이터 조작 관련 패키지 사용법 등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기본 그래프 및 다양한 그래프 소개, plot3D 패키지, lattice 패키지, ggplot2 패키지를 사용한 그래프 그리기 및 데이터 시각화 방법 정리(데이터 분석과정 데이터 시각화 방법 정리)

2. R을 사용한 통계 분석 :

표본 생성 및 기초 통계량, 독립성 및 적합성 검정, 통계 분석의 종류, 차이 & 인과(상관)관계 검정

3. R의 활용법 :

회귀분석(선형, 비선형, 중선형), 기계학습(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시계열 분석 및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특수 분석의 이론 및 실습

4. 데이터 분석 및 전처리 기법 :

데이터 분석의 유형과 데이터 탐색 과정, 데이터 클린징을 포함한 '데이터 전처리 과정 정리'(데이터 확인->데이터 형식 변경->결측값처리->이상값처리->특성 조작, 대이터 정규화와 주성분 분석(데이터 개수의 축소), 카이제곱 검정을 통한 중요 변수 선발을 포함해 효과적 분석을 위한 변수의 제거 및 선택

 

 

사실 'R'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통계적인 지식 뿐 아니라 R의 다양한 패키지를 적시적소에 잘 활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서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가장 인기있는 최신 패키지를 중심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분석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패키지나 함수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과 해결책을 그 결과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원리 및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알야야 하는 기술적 범위를 열거해 보자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R사용법 2.패키지 사용법 3. 데이터 분석 (통계 분석, 데이터 마이닝(머신러닝, 빅데이터분석), 응용분석)

저자가 지적하듯 본서에서 제공하는 정도 수준이면 어지간한 데이터 분석은 모두 포함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본서에서는 데이터 분석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적 범위를 커버하고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각 산업 도메인에 맞는 실무 적용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데이터 분석을 처음 공부하는 입문자 보다는 입문을 탈출한 중급자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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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가상증강현실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2
가가 지음, 문평윤 그림, 문형남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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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접촉(Untact) 기반의 생활 및 업무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산업, 문화, 교육 등의 전 분야에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러한 환경에 맞게 가상, 증강 현실 시장의 규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5G)와 디스플레이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힘 입어 더 실감나고 다양한 간접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방송 및 미디어 시장에서는 가상 및 증강 현실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추세이며, 팬데믹으로 인해 실감 콘텐츠에 대한 소비와 실감 협업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JOB? 나는 가상증강현실 전문가가 될 거야!>는 이러한 실감 협업이나 실감 콘텐츠를 제공하는 원천기술인 가상, 증강, 혼합 현실이라는 유망 산업과 관련 직업을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간접 직업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업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상증강현실은 공연이나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뿐 아니라 쇼핑, 교육, 항공, 군사, 부동산, 의료 분야의 교육용 시뮬레이션 콘텐츠로도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린이 및 청소년용 학습 만화 답게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가상증강현실이 무엇이며,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들 그리고 연관된 직업 탐색을 위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 가상현실 :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가상세계에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디스프레이 기기인 HMD 장착해 체험)

- 증강현실 :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 세계에 3차원의 가상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별도의 기기없이 스마트폰에서 앱 다운후 바로 실행 가능)

- 혼합현실 : 현실감 있는 가상 정보를 결합한 융합 공간 속에 현실과 가상의 정보를 혼합하여 보여주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많은 사람이 동시 체험 가능)

- 확장현실 : 가상, 증강, 혼합 현실을 아우러는 기술, 현실 공간에서 손을 뻗으면 가상의 물체를 직접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본서에서는 가상증강현실 전문가와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직업군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기획자, 가상공간 디자이너, 가상현실 시스템 개발자(프로그래머), 증강현실 엔지니어, 콘텐츠 기획자, 3D 모델러, 오감인터랙션 개발자

사실 가상현실이니 증강현실이니 하는 3차원 3D기반 기술들은 소프트웨어 기술과 하드웨어 기술 그리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가늠하기 힘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이런 난이도 있는 미래기술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문에서도 지적하다시피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기술과 연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전개를 지닌 만화 형식으로 설명하여 효과적인 진로 안내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책 말미의 부록으로 제공되는 '직업탐험 워크북'에서는 퀴즈를 풀어봄으로써 가상증강현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사전 지식을 확인할 수있어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모색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상증강현실 기술은 미래의 삶의 패턴을 바꿀 핵심 ICT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 및 기반 기술의 발전이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중요성을 반증하고 있지요.

현재 비대면 산업으로의 전환과 생산인구 감소, 출산율 저하와 같은 상황과 맞물리며 미래에 인간을 대신하거나 인간을 보조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대부분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될 것이며, 관련 인프라의 확대 속도가 현재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연히 관련 전문가들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상증강현실과 관련 전문가에 대한 기초 자료를 찾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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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돈의 미래 - 비트코인에서 구글페이까지
라나 스워츠 지음, 방진이 옮김 / 북카라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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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글로벌 SNS 기업인 페이스북은 2019년 6월 '리브라 프로젝트(Libra Project)'를 통해 은행없이도 빠른 사용자간 송금과 일반 화폐와 같은 물품 구매가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화폐' 및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0년 12월 리브라는 '디엠(Diem)'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통해 글로벌 단일 디지털 통화와 거래 플랫폼을 통해 금융포용 확대를 목표로 하였지만, 각국 규제 당국과 금융기관으로 부터 기축통화와 기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침해하게 될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야기하기도 했지요.

또한 이런 리브라의 미래 경쟁자는 크게 지급/결제 플랫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ex, 중국의 디지털위안화 등) 그리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미래>에서는 페이스북의 '리브라'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국제적'이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결제 그리고 이를 통해 세계 모든 사람들 누구나 동등하게 기회를 누리는 '세계 금융 경제'의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즉, 우리가 결제라고 부르는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가 만들어 내는 공동체와 그 공동체가 우리에게 부여하는 권리와 의무를 다룹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거래 공동체와 거래 정체성은 우리의 활동 반경과 선택권을 제한하고,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규정하게 됩니다.

저자에 따르면 한 해에 금융 테크놀로지, 즉 핀테크(Fintech)에 몰려드는 벤쳐 투자금만 거의 13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결제 서비스 산업은 금융 서비스 산업이 아닌 소셜미디어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돈이 소셜 미디어, 즉 사회적 매체로 탈바꿈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 발행 화폐나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등의 보편적이고 상호 호환이 되는 현재의 결제 서비스 시스템이 각각의 서비스업체 고유의 설계, 사업 모델, 비전, 관리 체제를 갖춘 틈새 플랫폼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당연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한 혁신기술이 결제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중개인을 배제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국가 통제를 받지 않는 민간 화폐 그리고 완벽한 거래 투명성 보장 등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이들에 의해 주도권이 넘어갈 여지가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서를 관통하는 키워드 하나를 끄집어 내자면 "돈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media)"이라는 사실입니다.

돈,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 일상적인 거래 행위를 하면서 가장 강력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특정 공동체, 정체성, 정치학에 속한다는 사실을 돈의 탄생과 소셜미디어와의 관계, 돈의 정치학, 돈의 역사, 돈과 빅데이터, 돈과 디지털 그리고 돈의 미래라는 주제로 자세히 풀어내고 있습니다.

핀테크(Fintech)라는 주제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다루면서도, 오히려 인문학적인 요소와 스토리텔링이 가미되어 '돈의 특성과 역사'라는 '돈의 사회사'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핀테크 혁명이 글로벌 사회에 미칠 영향을 추적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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