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비긴즈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
이승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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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 혹은 '경험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우리 사회에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오히려 가상 현실 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읽혀집니다. 기존 우리들이 경험했던 가상공간이 현실과 괴리된 방식으로만 존재했다면 메타버스는 현실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이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일 것이며, 자신의 분신이 아바타(Avatar)를 통해 가상 공간 안에서 현실과 결부된 다양한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일 겁니다.

지금까지는 가상현실(VR)혹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가 체감하기 어렵고, 아직은 먼 얘기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기존의 AR, VR 기술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해지고, AI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발전되면서 빠르게 구체화 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메타버스 비긴즈>는 메타버스가 과연 무엇인가에서 시작해, 이것이 왜 혁명인지 그리고 무엇이 바뀌며,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수 많은 혁신 사례와 이론 그리고 논리적인 분석에 근거한 답변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메타버스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고, 그 속에서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을 뜻한다."

메타버스는 구현되는 공간이 현실 중심인지 가상 중심인지 그리고 구현되는 정보가 외부 환경정보 중심인지, 개인·개체 중심인지에 따라 아래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메타버스의 4가지 유형은 서로 독립적 발전하다 최근 상호작용을 거듭하며, 그 경계가 모호해 지는 등 융·복합의 모양새를 띠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1.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현실에 외부 환경 정보를 증강하여 제공하는 형태

2.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 개인, 개체들의 현실 생활에서 이루어 지는 정보를 통합 제공

3. 거울세계(Mirror Worlds) : 가상 공간에서 외부 환경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

4. 가상세계(Virtual Worlds) :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개인, 개체들의 활동 기반을 제공

주목할 점은 메타버스에 대한 혁명적 변화를 바라보는 저자의 3가지 관점이라 하겠습니다. 메타버스가 혁명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편의성, 상호작용 방식, 화면과 공간 확장성의 측면에서 기존 PC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시대와 메타버스 시대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기존 휴대에서 착용의 시대로 진화하면서 편의성이 증대했고, 상호 작용 측면에서 키보드, 터치 방식에서 음성, 동작, 시선 등 오감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약이 많은 2D Web 화면에서 3D 공간 Web 화면으로 진화하며, 화면의 제약이 사라졌습니다.

2.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술적 측면에서 메타버스는 범용목적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 GPT)'의 복합체입니다.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 D·N·A(Data + Network + AI)가 서로 융복합하여 메타버스를 구현하며, 이를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소멸되고 있다.

3. 경제적 측면에서 메타버스 시대는 '가상융합경제'로의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기술 진화의 개념을 넘어 메타버스는 사회 경제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그 전략으로 '실감 경제(Immersive Economy)' 혹은 '가상융합경제' 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상융합경제' XR 등 범용목적기술을 활용해 경제활동(여가, 일, 소통) 공간이 현실에서 가상융합공간까지 확장되며, 새로운 경험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즉, 메타버스 시대에는 복합 범용기술로 차별화된 경험 가치의 4I(Immersion,Interaction Imagination, Intelligence) 전달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경험 설계가 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서는 메타버스를 플랫폼, 기술혁신, 투자 측면에서 분석하고, 향후 본격적인 산업으로의 확산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 X' 라는 제목으로 산업 지각 변동의 진원으로서 메타버스를 지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과 함께하는 제조 혁신, 유통 혁신, 광고 혁신, 교육 혁신, 문화관광 혁신 그리고 부동산 혁신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서비스의 메타버스 전환과 메타버스 국가를 구성하고자 하는 나라들을 살펴 봄으로서 메타버스와 공공 혁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메타버스가 가져오는 다양한 사회, 윤리적 문제들(안전, 불법행위, 성인물, 딥페이크, 프라이버시 이슈, NFT 저작권 이슈 등)을 고찰 함으로써 메타버스가 가져올 부정적 측면에 대한 현상적 이해를 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놀라운 미래(Surprising Future)'를 대비한 메타버스 대전환(Metaverse Transformation)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메타버스 시대에 부상하는 새로운 직업, 창업, 부캐 인생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개인적 측면기업에서는 생산성 혁신 방안들을 모색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메타버스 업무 플랫폼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전 산업의 가치 사슬 별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 방안도 포함됩니다.

정부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공, 사회 혁신 방안을 검토하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위험 요소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정부주도의 디지털 뉴딜 2.0에서 새롭게 신설한 '초연결 신산업 육성 전략'에 메타버스를 포함하고, 5대 대표과제 중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데이터 구축' 그리고 '다양한 메타머스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의 ICT 융합 비즈니스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이제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확산, 기술혁신의 가속화 그리고 투자의 증가로 인해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더 더욱 메타버스 시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제, 인간 X 공간 X 시간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새롭고 담대한 구상이 요구되며,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설계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서는 그 마중물이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메타버스 비전의 A to Z 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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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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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근 2년이 지나는 지금까지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상황 속에서 안전을 위해 선택했던 '비대면'과 '거리두기'는 어느새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되어 버렸습니다.

비대면의 한계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온라인이 빠르게 대체하며, '접촉없는 연결'을 뜻하는 '온택트(Ontact)'가 2021년 주요 키워드로 자리하게 되었으며, 커머스, 금융, 미디어 등 전 산업으로 확대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시계를 빠르게 앞당기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 세대의 디지털 경험을 증가시켰습니다.

2021년 올해의 주요 키워드가 '온택트'라 한다면, 다가오는 2022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이 될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에서는 외부 요인으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현상인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 에서 따온 "펜트업(Pent-up)"을 2022년의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변화한 소비 행태와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IT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백신의 지속적이며, 광범위한 접종과 치료제의 보급으로 인해 팬데믹 상황이 '엔데믹(Endemic)'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변화함에 따라 점차 일상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펜데믹으로 억눌렀던 대중의 소비 심리가 폭발하게 되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새롭고 다양한 기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염을 막기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언택트와 온택트 환경에서의 다채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포석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기술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 시점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펜트업 트렌드'로서 저자는 아래의 5가지 트렌드를 제시합니다.

1. 디지털 경험이 풍부해진 중장년층 즉, 디지털 사피엔스로 진화한 4050세대를 타깃으로 삼아라.

2. IT기술을 통해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새벽배송, 퀵커머스 등의 온라인 커머스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차별화 시켜라.

3. 메타버스 등의 가상현실을 통해 소비자의 세계를 확장하라.

4. 착한 제품, 착한 기업 이미지를 위한 ESG 경영을 통해 가치를 팔아라.

5.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성장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하라.

이와 더불어 본서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통해 등장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제품들이 통제가능한 '코로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 들면서, 좀 더 세련되고, 정교해져 더욱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어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 예견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기술과 트렌드를 메타버스, 스트리밍, ESG, AI, 5G 네트워크, 금융의 6개 산업에서 일어나는 변화로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SG와 메타버스는 새롭게 부상해 향후 5년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 될 것이고, 스트리밍, 5G 네트워크, 핀테크 금융, AI 산업은 기존의 발전을 토대로 더욱 더 고도화 될 것입니다.

사회, 경제, 문화적 교류를 실감나게 펼치게 될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부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 기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무엇이든 실시간으로 즐기게 하여, 쇼핑과 놀이가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큰 기회를 엿보는 기업, 환경문제, 사회문제 그리고 투명경영(ESG 경영)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를 모색하는 기업, 모두의 기술로서의 AI에 집중하는 기업, 상상을 현실로 연결할 인프라를 마련해 주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 그리고 블록체인, 디파이, NFT 그리고 금융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지갑을 저격하는 핀테크 금융 기업.....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의 모습과 양상을 너무나 많이 바꿔놓았고, 이에 대응해 기업들 또한 새로운 변화를 스스로 마련해 나가야만 하는 시점입니다. 본서는 이러한 기업들의 변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그들의 '미래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이 흘러넘치는 시대 ! 신기하고 재밌고, 이상한 세상을 먼저 마주하고픈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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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구독이다
이성길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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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20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노동가능인구의 50%를 MZ 세대가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곧 이들은 생산과 소비 능력이 가장 좋은 세대이면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주 고객층이기 때문에 이들을 잘 이해 하는 것이야 말로 모든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Z 세대란 M세대(밀레니얼 세대 ;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를 통칭하며, 2021년 기준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이르는 세대를 지칭합니다.

최근 들어,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서 자리잡아 가는 MZ 세대를 분석하는 자료나 서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들을 일컬어,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추구하며, SNS로 일상을 공유하는 집단이며, 자기 중심적이며, 현재 지향적인 특징을 가진 다소 괴상하고 신기한 세대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아마 이들을 분석한 기성 세대의 눈에는 이들 MZ세대의 다양성과 자기 중심적 성향에 대한 오해와 현상에 대한 해석만 존재하는 건 아닐까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마케팅은 구독이다>에서 저자는 기존 언론이나 미디어가 묘사하는 대표적인 MZ 세대의 모습을 '이기주의자'이자, '환경운동가' 이며, '디지털 신봉자'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지극히 현상중심적이라 비판합니다.

즉, 그들에 대한 해석에는 오직 현상만 있을 뿐,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본질, 그렇게 만든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데, 소유보다는 공유를 외치고, 1,000원 아끼려고 제품 가격을 서로 비교하는 MZ 세대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100만원대 운동화를 사서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뽑내고 과시하는 플렉스 현상'에 대한 본질적 탐구 없이 제멋대로인 집단으로 매도해 버리는 모양새라는 것이죠.

MZ 세대의 대표 키워드 중 '편리미엄(편리함 +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편리함을 가격과 품질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트렌드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마치 MZ 세대가 나약하고 게을러서 이러한 편리함에 젖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MZ 세대가 편리미엄을 선호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편리함 추구가 아닌 '나'를 프리미엄한 존재로 보기 때문이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탈물질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내 시간과 노동력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충분히 비싼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된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MZ 세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며, 이러한 현상이 아닌 MZ 세대의 본질적인 탐구에 기반한 다양한 측면의 이해와 인사이트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서에서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측면의 MZ 세대의 생활방식과 습성 그리고 그들의 행동에 담긴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몇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서로를 존중하는 개인주의자

2. 이즘으로 행동하는 합리주의자

3. 디지털에 태어나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하이브리드형 존재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키워드로서 "팬덤", "이즘" 그리고 "진정성"을 지적합니다.

특히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터라면 자사 브랜드의 '이즘'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친환경, 미니멀리즘, 일등주의, 디테일, 혁신, 평등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자사 브랜드와 어울리는 이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MZ 세대의 대표 키워드로 알려진 '과시 소비' 또한 돈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즘을 과시하는 소비라 봐야 합니다. 즉, 의식있는 행동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그들이 플렉스(Flex)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해서는 자사 브랜드만의 고유한 이즘이 있어야함은 기본 중에 기본일 겁니다.

저자는 이러한 MZ 세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을 구독하게 하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상품이 아닌 관계에 집중한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에서 서비스로의 전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어필함으로써 SNS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매가 아닌 구독을 통해 MZ 세대와 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을 이미 시작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Z 세대와 관계 맺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관계 형성 마케팅' 곧, '브랜드 저널리즘'이며, 이러한 브랜드 전략은 '이즘'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이란 자사 브랜드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기업이 직접 SNS 채널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콘텐츠와 채널 그리고 지속성은 MZ 세대와 관계를 맺기 위한 3요소로서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주요 전략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콘텐츠 + 채널 + 지속성 = 신뢰

그 단적인 예로, '무신사'와 '오늘의 집', '쿠캣' 등 MZ 세대에게 인기 있는 커머스 플랫폼의 성공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책에서는 미디어가 된 '코카콜라'와 '레드불' 그리고 브랜드 저널리즘으로 마케팅에 올인한 '나이키' 등 다양한 해외 사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다시피 향후 마케팅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진정성"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진정성의 배후에는 MZ 세대가 자라온 사회 문화적 배경과 실제 이들의 삶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성세대들의 편견의 벽을 깨고, 있는 그대로의 MZ 세대를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그들을 설득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공공히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에 이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개인주의자', '가치 판단에 능한 합리주의자',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하이브리드형 존재'

이것이 본서를 통해 새롭게 얻은 MZ 세대의 진면목이며, 이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귀중한 통찰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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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향후 10년간 기업의 번영을 결정할 9가지 위대한 전략들
아린담 바타차리아.니콜라우스 랭.짐 헤멀링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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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읽은 리더들의 다음행선지를 결정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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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향후 10년간 기업의 번영을 결정할 9가지 위대한 전략들
아린담 바타차리아.니콜라우스 랭.짐 헤멀링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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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은 진정한 이해 관계자 혹은 이해 당사자가 누구인지,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이 모든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로 최적화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고, 고객들이 변하고 있고, 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이처럼 급속히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업들이 의지하고 따랐던 사고 방식과 접근 방식만으로는 이제 충분하지 않습니다.

전략 수립, 역량 구축, 자본 재배치, 실행 최적화, 성공적인 팀 구성과 관련해 리더가 내리는 선택은 더 역동적이고, 복잡해졌으며, 이전 보다 더 큰 위험 혹은 수익을 불러옵니다.

그렇다면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기업의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요? 그래서 이 불확실한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인 "보스톤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의 수석 파트너 3명이 공저한 기업의 '미래 생존 전략을 위한 지침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리더들이 향후 10년 동안 참조해야할 실제 사례로 증명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는 리더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제공해서 불확실성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 전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들은 미래 기업의 지속 생존과 성장을 둘러싼 이러한 불확실성의 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기후변화(기후위기)와 자본주의적 불평등으로 야기된 사회적 긴장', '경제 민족주의 고조'와 '미국 패권주의의 지속적 침식'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기하급수적 성장에 따른 '기술 혁명'을 꼽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꾼 3가지 힘인 셈이지요.

이제 기업들은 위대한 기업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러한 긴장과 갈등 그리고 위기를 헤쳐나가 '위대한 수준을 넘어서야(Beyond Great)' 함을 역설하며, 아래의 9가지 기업 전략을 총 3장으로 구성하여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성장 전략 (ESG 경영)

- 공익에 투자해 더 큰 주주 수익을 얻어라

- 배송하지 말고 스트리밍하라

- 글로벌 시장에 작은 몸집으로 깊이 파고 들어라

2.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운영 전략 (디지털 플랫폼 구축)

- 강한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라

- 고객의 바로 옆에서 생산하고 구축하라

- 글로벌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하라

3.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조직 전략 (애자일 전략)

- 민첩하고 기민한 날쌘 코끼리로 변신하라

- 인재를 사고 빌리고 연결시켜라

- 변화에 집중하고 혁신에 집착하라

 

 

기후위기와 자본주의의 부작용(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긴장과 갈등, 경제 민족주의의 고조와 미국 패권의 약화 그리고 기술 혁명 가속화에 따른 격변의 시대에 결국 저자들이 제시하는 전략의 핵심은 'ESG 경영'과 '디지털 플랫폼의 효율적인 구축' 그리고 민첩하고 회복력이 강한 날쌘 코끼리와 같은 조직을 구축하고자 하는 '애자일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나투라, 필립스, 나이키와 같은 전통 기업으로 부터 테슬라와 넷플릭스와 같은 디지털 빅테크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다소 추상적으로 흐를 뻔한 '9가지 미래 전략'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통 경영학의 필수 매뉴얼이라할 수 있는 짐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를 읽은 리더들의 다음 행선지를 결정해 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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