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 - 블록체인, 토큰경제와 탈중앙화의 길
박종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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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토큰 경제 그리고 탈 중앙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의 진면목을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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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 - 블록체인, 토큰경제와 탈중앙화의 길
박종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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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일대 혁신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일약 "인공지능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공지능 기술의 유행이전에 우리사회를 뜨겁게 강타했던 기술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인프라 기술인 '블록체인'과 이를 기반으로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포함한 '토큰 생태계의 형성과 발전'이 그것입니다.

그간 암호화폐업계에서는 끊임없이 투기와 사기사건, 해킹 사건, 불법 자금세탁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왔지만 이는 지엽적인 면에 지나지 않고, 본류인 가상 자산 시장의 성장과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으로 주목받는 웹3.0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토큰 경제 그리고 탈중앙 기술들이 결합된 웹3.0은 기존의 중앙집중형 인터넷에서 탈피하여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와 통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크립토 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에서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크립토 사피엔스의 개인적 삶과 국가, 회사와 같은 다양한 공사 조직의 존재방식과 운영방식을 관통하는 새로운 통합적 질서가 형성될 가능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중략)... 이 책을 읽은 투자자라면 적어도 어떤 블록체인과 토큰이 투기적이거나 악의적인 몇몇 주제에게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눈을 갖추게 될 것이다."

사실 책의 첫 머리에서는 웹3.0으로 나아가는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 즉, 블록체인 기술을 구성하는 6가지 기술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해시함수', '합의 알고리즘', '비대칭 암호화키', '분산 원장' 그리고 '인터넷 기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가급적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할만한 점은...

토큰, 코인, 암호자산등의 명칭과 정의가 헷갈리기도 하고, 서로 혼용해서 사용하다 보니 혼란스럽기도 합니다만, 블록체인의 다양한 성격을 가진 증표를 통칭할 때는 '토큰'으로, 자산의 면모를 강조할 때는 '암호자산'으로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지적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경제, 사회 활동을 주도해 나가는 신인류를 "크립토 사피엔스"라 부르는 저자는 그 어느때 보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크립토에 대한 이해력 혹은 문해력이 필요한 시대라 강조합니다.

아시다시피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 안에서 개개인이 온전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알아야 하듯이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시스템에 노드로 참여하거나 토큰을 소유한 개개인은 블록체인 기술에 따른 의결권, 자산가치 및 거래 행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러한 문해력(이해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새로운 질서 예컨데, 종이 디저털에서 크립토로, 중앙화 문명에서 탈중앙화로 그리고 초국가적 토큰 경제와 글로벌 동조화로, 마침내 블록체인과 AI가 결합되는 새로운 혁신 시대로의 진입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은 사실 지향점이 다르긴 합니다만,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거나 데이터를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이 점에 기초해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아래와 같이 예상하고 있답니다.

인공지능은 블록체인이 저장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적절히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 검증 절차를 거쳐 저장하는 데이터 중에서 가장 적절한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어떤 판단을 해서 결정을 내렸을 때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에 그 사실을 알리면, 그것이 스마트 컨트랙트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그 자체로 토큰의 지급을 포함한 상태 변경이 되게 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토큰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블록체인 탈중앙화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거래 내역을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악의에 기반한 특이한 현상이나 일탈행위를 사전에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저자도 지적하다시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인류인 '크립토 사피엔스' 금융 분야를 포함해 교육, 의료, 물류 등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서 산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블록체인 기반 토큰 경제의 이점과 인공지능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인공지능으로 야기된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려는 최근의 일련의 움직임들은 이러한 트랜드를 잘 반영해 주는 듯 합니다.


웹3.0의 관점에서 블록체인, 토큰 경제 그리고 탈 중앙화라는 키워드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과 제어력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이 상호작용하며 인터넷을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여러가지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에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의 적절한 대응과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AI와 스마트 컨트랙트, 디지털 화폐의 진화, STO 증권의 도입, NFT와 DAO를 통한 사용자 중심의 경제 시스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소유권 강화, 혁신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라는 여정에서 만날 수 있었던 '토큰 이코노미'의 진면목을 여러분들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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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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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들의 업무 방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일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협업도구로 활용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챗GPT는 자연어 이해 및 생성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일반인 누구라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고, MS사의 검색엔진인 빙(Bing)은 지식 기반 검색 및 정보 제공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 2가지 기술을 통합하여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질문을 챗GPT가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며, 필요시 빙(Bing)의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하여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이렇듯 챗GPT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협업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들이 시중에 많이 회자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빙 & 챗GPT를 믹스Mix 하라>에서는 챗GPT와 검색엔진 빙(Bing)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직장인의 변화되어 가는 AI 활용법 즉, '선작업, 후수정'에서 '실시간 협업'으로의 전환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한가지 기억할 사실은...

OpenAI의 챗GPT4를 사용하려면 매달 20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MS의 엣지브라우저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동한 빙챗을 사용하면 무료라는 점입니다. 빙 챗챗은 엣지브라우저에서만 실행되므로, 본서에서는 PC 혹은 모바일의 엣지브라우저를 기본적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책에서는 우선 확장성이 뛰어난 챗GPT와 검색형 AI 빙의 설치로 부터 시작해 기본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빙과 챗GPT의 특성에 맞는 자료 검색부터 연관정보, 링크, 이미지 검색과 제작 그리고 챗GPT의 정보 얻는 유형 등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빙과 챗GPT를 통해 인터넷에서 정보 및 자료를 검색하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문서나 리소스를 찾고 회사 내부 정책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업무문서, 보고서, 이메일, PPT 등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때 필요한 정보나 문장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한 이미지를 검색하거나 직접 컨텐츠에 맞는 이미지를 제작도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코파일럿(Co-Pirot)'으로서 업무 서포트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용 AI 코파일럿인 빙과 챗GPT를 통해 궁극적으로 반복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컴퓨터 문제 해결, 소프트웨어 사용법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는 등 기술지원이나 가이드를 제공하는 역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MS 빙의 결과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빙 디자이너' 등의 툴을 함께 사용해서 업무를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이미지 관련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새로운 창작의 도구로서 활용하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함수나 수식을 잘 모르더라도 빙을 이용해서 엑셀을 쉽게 활용하는 방법과 문서나 보고서 작성, PPT 작업시 AI 도구로 실시간 협업작업을 진행하여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따라하기식으로 설명하고 있어 관련 작업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캔바의 AI 기능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방법 또한 습득하게 됩니다.

기존 별도의 영상 소스나 이미지 그리고 광고 문구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번거러움에서 벗어나 AI 기능을 통해 관련 영상을 제안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문구도 자동으로 작성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은 특히 비디오 및 그래픽 디자인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완독하고, 내용을 따라가다보니 바야흐로 '슈퍼 개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기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협업해야만 이룰 수 있었던 이미지나 영상 작업 등을 이제 AI 도구를 활용해서 개인이 혼자서 빠른 시간에 작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됩니다.

빙 & 챗GPT를 업무에 믹스Mix 하여 '실시간 협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완성도 있는 결과를 마련하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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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노베이터가 쉽게 알려주는 챗GPT로 크리에이터 및 N잡러 되기 (프롬프트 엔지니어) - 챗GPT를 비서처럼 활용하기! 크리에이터 시리즈 4
전효진.김현주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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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마치 자신의 개인 비서처럼 활용해 일상적 업무와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메일 자동 답변, 일정 조율 등 반복적이고 간단한 작업을 자동화하여 시간 절약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창의성과 아이디어 개발에 활용하여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과 발견의 기회를 얻기도 하지요.

즉, 내가 원하는 대로 코딩을 해주고, 보고서나 연설문을 몇 초안에 그럴싸하게 써주고, 인간 고유 영역이라 생각했던 창의성의 영역인 시나 소설, 그림 등 창작 분야까지 생성형 AI의 퍼포먼스(Perfomance)는 인간의 그것을 뛰어 넘은지 오래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인공지능과는 달리 복잡한 코딩이나 별도의 전문 기술 지식없이도 누구나 자연어에 기반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챗GPT의 등장은 '인공지능의 보편적 사용'이라는 관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구글 이노베이터'가 쉽게 알려주는 챗GPT로 크리에이터 및 N잡러 되기>에서는 챗GPT를 사용하여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아시다시피 챗GPT와의 인터페이스는 매우 간단하여 누구라도 쉽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받을 수 있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입력하는 질문의 내용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즉, 프롬프트(Prompt)라는 입력문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은 인공지능 모델을 원하는 작업에 특화시키기 위해 입력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 챗GPT로 부터 내가 원하는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프롬프트(명령문)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프롬프트 지니, 딥엘 등의 자동 번역 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챗GPT의 가장 큰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서 나눈 대화의 맥락과 흐름을 기억하여 다음 대화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하나의 대화창 안에서 질문을 집요하게 이어나가면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짐을 예시를 통해 설명합니다. 말 그대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전략인 셈이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챗GPT를 내 개인비서처럼 활용하여 건강과 웰빙, 식단과 요리, 집정리, 반려견 돌봄, 여행 계획, 취미 생활 등에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끄집어 내는 기술을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처음 챗GPT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프롬프트 구성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좋은 레퍼런스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챗GPT를 통해 영어 학습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보여주는 과정에서 영어 읽기와 쓰기, 단어공부, 문법 그리고 토익, 토플 공부법 뿐 아니라 영어 자료 전체 혹은 일부를 검색하거나 개인별 영어 공부 계획 수립하는 법, 원서와 관련 앱 추천, 영어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하기 등 개인 맞춤형 영어 공부법을 통해 영어 수준에 맞춘 개별 학습을 원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핵심이기도한 '챗GPT로 퇴근 시간 앞당기기'에서는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매뉴얼화된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에서 부터 창의성을 요하는 보도, 홍보자료 만들기나 보고서나 PPT 초안 작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끄집어 내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예컨데, 보고서 내용을 보여주고, 보고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들어가도록 슬라이드별 제목과 문구 등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챗GPT는 슬라이드의 제목과 관련 컨텐츠 문구를 생성해 내는 식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챗GPT로 학교 수업하기'에서는 이러한 생성형 AI를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예시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학교 행사나 동아리 이름짓기나 영어 플래시 카드 만들기, 국어 토론 수업하기, 서, 논술형 평가에 활용하기는 당장 우리 학교에서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 보입니다.

특히 API+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학생 맞춤형 자료 제작하기는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자주 다루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는 '플러그인(Plugins) 서비스'를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말 그대로 챗GPT라는 콘센트에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플러그처럼 꽂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API'가 외부 서비스에서 챗GPT를 가져가 사용하는 개념이라면 '플로그인'은 챗GPT에서 외부 서비스를 가져와 사용하는 개념이라 하겠습니다. 예컨데 익스피디아, 인스타카트 등 11기업의 타사 플러그인 설치를 통해 챗GPT 내에서 이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아웃풋을 제공하게 됩니다. 참여한 기업들은 자연히 자신들의 정보가 노출됨으로서 사용자 유입의 자연스런 증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게 되는 것이죠.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을 통해 최신 정보 검색이 가능하게 했으며, '코드 해석기 플러그인'을 통해 파이썬을 사용하거나 대이터를 시각화하며, 대화 작업공간에 파일을 업로드하고 작업 결과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챗GPT 기초 입문서라는 부제처럼 챗GPT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업무와 학교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과 이를 통해 챗GPT에 대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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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김태호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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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 모빌리티,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등 기존 전통 자동차 산업의 일대 패러다임 변화라 할 수 있는 모빌리티(Mobility) 산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시다시피 '모빌리티(Mobility)'란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데 기여하는 이동 수단(Mobility device)과 이동 서비스(Mobility service)를 아우러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현재 세계 자동차 산업은 전반적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이동 수단의 진화에 대해 매우 중대한 논의와 진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도심과 도심을 하늘길을 통해 이어주는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지상 교통 수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 지역에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UAM은 주로 전기를 동력(친환경)으로 사용하며, 자율 비행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영을 약속합니다.

특히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대한민국 UAM 상용화'에 따른 많은 기대와 우려 그리고 위기와 기회가 혼재해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스카이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포트에 투자하라>는 책 제목 그대로 UAM 상용화를 통한 스카이버스 시대의 도래와 이에 대한 비전 소개 그리고 UAM을 이용하기 위한 공항이자 터미널인 '버티포트라'는 UAM 산업의 필수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과 관련 비즈니스 기회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공간이 새로운 산업 공간인 동시에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되었듯 이제는 UAM의 상용화를 통해 하늘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인류에게 새로운 산업, 문화, 생활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스카이 버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UAM의 상용화를 통해 사람들이 하늘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이 하늘길 위에서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관련된 다양한 산업군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출시될 것이며, 이는 곧 새로운 비즈니스의 시작이며, 이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는 커다란 기회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도 지적하다시피 UAM 산업을 UAM이라는 기체 중심적인 교통수단이 아닌 기체의 활용으로 인해 사람들의 행태가 어떻게 달라지고, 이를 통해 어떤 세상이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일부 기술적인 측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떨어질 수는 있지만 UAM산업 자체의 시장 환경을 더 성숙되게 만드는 기반을 다질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UAM 산업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고 궁극에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장 선도자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정부 부처인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자동차국의 도심항공교통 정책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리라 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책에서는 UAM이 만드는 스카이버스 1.0시대, 스카이 크루즈가 만드는 스카이버스 2.0시대 그리고 상용 우주선이 만드는 스카이버스 3.0시대로 확장해 가며 설명하고 있답니다.

책의 핵심개념이며, UAM 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버티포트(Vertport)'는 수직비행(Vertical Flight)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 기체의 수직 이착륙을 위한 공항을 말합니다.

아직까지 상용 시설로 인정받은 버티포트는 없지만 2024년 파리올림픽을 기점으로 2020년대 말이면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버티포트가 구축될 것이며, 2030년대에는 수십 만개의 버티포트가 생기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현재 공항개수의 수십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결국 UAM 산업의 핵심인 버티포트에 대한 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버티포트에 대한 규정은 확정된 바 없지만, '버티허브', '버티스테이션' 그리고 '버티스탑'이라는 개념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버티포트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파리올림픽을 기준으로 하면 UAM 상용화는 이제 1년 정도 남은 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추후 2-3년은 경기 상황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는 이때야 말로 역설적이게도 버티포트를 구축하기에 좋은 기회라는 저자의 주장이 다소 도전적으로 들리긴 합니다.

그러나 불황이었던 미국 대공황시기의 뉴딜정책이나 IMF 시절에 시행된 DJ정부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 사업이 경기침체를 이겨내는데 주효했을 뿐 아니라 국가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국가의 미래비전을 이끄는 원동적으로 작용했던 사실을 상기한다면 지금이야말로 정부 주도의 대규모 버티포트 구축을 고려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UAM과 버티포트를 통해 펼쳐질 미래의 삶과 비전 그리고 관련 산업 전망과 투자 기회 등을 담은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UAM 산업이 단순히 모빌리티 서비스 혹은 교통수단 이상으로 국가의 미래 산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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