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즈니스 트렌드 2025 - 기업과 개인이 가장 많이 쓰는 AI 서비스 40가지
이예림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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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전환(AX)의 시대 !! 모든 비즈니스 리더와 실무자들은 중요한 질문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회사, 우리 조직에 딱 맞는 AI는 무엇인가?"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지만, 모든 AI가 모든 비즈니스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마케팅, 금융, 제조, 디자인 등 각 분야와 각 직군마다 수익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AI 솔루션은 분명 다릅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산업별, 직무별로 최적화된 AI를 적절히 취사선택하는 전략이 필수적인 시대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5>는 이러한 중요한 물음에 꽤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광고, 영화, 게임,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는 AI 서비스 40가지를 선정하고, 각각의 특장점과 실질적인 활용법을 깊이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핵심 AI 서비스로 엿보는 미래 산업 혁신]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서비스는 이미지, 음악, 감정 인식 등 창의적 AI 서비스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예컨데, Flex는 이미지 생성 AI로, 창의적인 디지털 아트를 만들어 내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바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디자이너의 창의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생각됩니다.

음악 창작 분야에서는 Suno가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고품질 음악을 만들어내 작곡과 저작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감정 인식 AI인 Hume AI는 고객 감정을 분석해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의 혁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AI로 구현하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혁신]

AI는 더 이상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말하자면 전기와 같은 범용 목적 기술(GPT)과 같은 실용적 도구가 되었습니다. 프로 타이핑 도구인 Uizard는 비전문가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설계할 수 있게 돕고, Cursor AI는 코딩 경험이 없는 분들도 게임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Gamma는 PPT 제작을 혁신하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간편하게 만드는 등, 이러한 AI 서비스들이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AI의 일상화 :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다]

책에서는 AI가 일상 생활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o1 같은 업무 자동화 서비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고, Runway Gen-3는 전문가 수준의 영상 편집을 누구나 가능하게 만들고 있지요.

숏폼 제작 도구인 inVideo AI는 SNS 시대에 필수적인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I가 단순히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작업과 일상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로 작동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본서의 가장 큰 장점은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각 산업의 대표적인 AI 활용 사례와 함께 도입 시 고려해야 할 확장성과 비용, 사용 편의성 등을 비교 분석해 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싶습니다.

글로벌 트렌드와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AI 솔루션을 찾아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본서를 통해 기업 리더들은 전략을 세우고, 실무자들은 프로세스를 위한 혁신 도구를 찾으며, 개인들은 AI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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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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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더 이상 특정 분야의 문제가 아닙니다. 종종 환경 문제로 치부되곤 하지만, 이는 모든 산업과 우리 일상에 걸친 광범위한 위기이며, 도전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위기는 에너지, 농업, 교통, 건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며, 각 분야가 기후위기에 어떻게 기여하고 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명확히 인식할 때에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는 단순히 산업과 경제 차원을 넘어 사회적 불평등과 국제 관계에까지 깊은 파급효과를 미치며, 궁극적으로 인류의 생존과 미래 세대의 삶에가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를 단순히 환경운동가나 특정 단체의 몫으로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야만 합니다. 이런 비판적 인식은 지금 우리가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를 재조명하게 만들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세계미래보고서 2025-3025>10년 후, 즉 2035년까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기후위기, 인공지능(AI), 그리고 넥스트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각 주제의 독립적인 중요성을 넘어서 스마트폰에서 시작해 생성형 AI(챗 GPT), 그리고 로봇으로 이어지는 주요 기술의 흐름을 따라가며 기술 발전의 전반적인 파장을 탐구합니다.

본서에서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과 기술적 혁신이 어떻게 얽히고 설키며,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지를 세밀하게 논의합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AI의 발전이 단순히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맞닥뜨릴 가능성 있는 위기와 그 속에서 찾아낼 희망을 조망합니다.

첫 번째 중요한 주제는 바로 "기후비상사태"입니다.

저자들은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 그치지 않고,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위기로 그려냅니다. 2024년 7월은 산업화 이전보다 1.48°C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1.5°C 상승 한계선에 도달한 것을 보여주고, 기후 변화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지나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특히, AI의 발전이 에너지 소비를 대폭 증가시키면서 탄소 배출을 더 늘리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기후변화와 AI의 관계를 별개의 문제로 다룰 수 없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책에서는 AI 개발 경쟁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특히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들이 사용한 막대한 전력량이 국가의 에너지 소비보다 많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통해 AI의 탄소 배출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AI의 발전은 함께 걷는 길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열쇠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중심으로, 그 혁신적인 변화를 윌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합니다. AI, 특히 생성형 AI는 최근 2년 사이에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AI가 미칠 사회적 영향과 그로 인한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법률, 교육, 의료, 언론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는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 일자리와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AI가 가져오는 우려는 특히 일자리 문제와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AI에 의한 범죄의 진화와 같은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책은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AI 기술이 결국 인간 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이미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우리는 AI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 "넥스트 테크놀로지" 파트에서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생성형 AI 그리고 로봇으로 이어지는 기술 혁신의 흐름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과거에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왔지요. 그리고 이제, AI 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의 다음 혁명은 생성형 AI와 로봇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그 자체로도 혁신적이지만, 로봇 기술과 결합되면서 더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로봇은 이제 단순한 기계 장치가 아니라, AI의 힘을 통해 점점 더 인간과 가까운 존재로 변화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인간보다 더 많은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세상에 등장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봇 기술은 헬스케어, 우주 탐사 그리고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노봇으로 부터 거대 로봇까지 다양한 크기의 로봇들이 현실화 되면서, 우리의 일상과 작업 환경을 혁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서는 기후위기와 AI, 그리고 로봇 기술의 발전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우리가 마주할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듭니다. AI와 로봇 기술이 우리의 삶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려면, 기후위기 문제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기후위기와 AI, 로봇이라는 혁신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통해 위기와 기회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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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법상 지음 / 열림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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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재촉하는 생각과,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망 속에서 하루를 살아갑니다. 성공, 행복, 안정이라는 이름의 목표를 향해 달리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끊임없이 부족함과 불안함을 느낍니다.

생각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끊임없는 집착과 번뇌를 일으키며,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때로는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왜곡된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망상의 필터를 걷어내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번잡한 번뇌 속에서 벗어나 참된 평안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은 이러한 현대인의 고뇌를 다독이며, 생각과 분별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길은 삶의 문제를 단순히 회피하거나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고, 그 마음 안에 이미 존재하는 고요와 완전함을 발견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스님은 삶의 괴로움이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과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집착의 끈을 놓아라', '생각과 분별이라는 망상', '있는 그대로를 허용하라'와 같은 주제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를 옭아매는 특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쉬운 언어로 차근 차근 설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가르침이 먼 산에 있는 듯한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이라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님은 "부처는 우리의 바깥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깨달음은 멀리 떠나 명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 순간 살아가는 일상에서 실천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출퇴근길의 고단함 속에서, 배우자와의 다툼 속에서, 심지어 우리가 절망한다고 느끼는 순간마저도 마음공부의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아가 일상 자체를 수행의 터전으로 삼는 이러한 접근은 곧 종교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줍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팔정도(八正道)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태도를 제안합니다. 정견(正見), 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 등 여덟가지 수행법은 삶의 중심을 잡고,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내맡기라'는 가르침은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과정에 충실함으로써 삶의 무게를 내려놓는 지혜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비교와 분별을 넘어서 '삶은 이대로 완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은 부족하거나 결핍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이미 완전하다는 깨달음은 우리가 매 순간 집착과 욕망으로 인해 무겁게 짊어진 짐을 내려놓게 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이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바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잇는 지혜라 생각합니다.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생각을 내려놓고, 지금 여기 이순간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우리가 찾고 있던 평안과 행복은 이미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되리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읽고 감동을 받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의 한 가운데에서 직접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삶의 지침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삶은 이대로 완전하다"는 가르침은 실로 단순하지만,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줄 강력한 메시지라는 점에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일상의 괴로움 속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자기 자신에게 담백하게 집중하는 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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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골드러시, 돈을 버는 자는 누구인가 - AI 모델·AI 반도체·플랫폼에서의 기술 패권 전쟁을 분석하다
시마즈 쇼 지음, 안동현 옮김 / 프리렉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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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그야말로 새로운 패권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오픈 AI, 구글, 그리고 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이 각축을 벌이며, AI 산업의 AtoZ라 할 수 있는 "AI 모델",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의 영역에서 기술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쟁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경제적, 정치적 지형을 뒤흔드는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지닌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AI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당장 현실에서 권력의 판도를 바꾸고 부의 분배를 재편하는 도구가 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골드러시, 돈을 버는 자는 누구인가>에서는 AI 패권 전쟁의 중심을 파헤치고, AI 혁명의 지도를 세밀하게 그려낸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실리콘 밸리 주재 기자의 시선으로 AI 기술이 형성하는 새로운 경제 질서와 이로 인해 부상하는 기업들의 전략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델', '반도체' 그리고 '플랫폼'이라는 AI 산업을 이루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기술 패권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각 분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기술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답니다.

예컨데, 오픈 AI와 구글이 벌이는 AI 모델 경쟁, 엔비디아의 반도체 시장 장악력, 그리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둘러싼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을 통해 AI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AI 골드러시 시대에 누가 돈을 벌게 되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제목 그대로 본서는 AI 패권 전쟁의 다양한 양상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픈 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처럼 AI 모델 개발의 선두에 선 기업들이 경쟁하는 방식이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오픈 AI와 구글은 트랜스포머 모델을 기반으로 각각의 혁신적인 AI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쟁은 AI 기술의 발전을 한층 가속화시키고 있지요. 특히 오픈 AI의 GPT-4와 구글 제미나이의 강점과 차별점, 그리고 AI 모델 개발 스타트 업의 부상과 그 한계점을 함께 조망함으로써, AI 모델 산업 분야의 현 주소와 미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의 중요한 축인 반도체 시장도 중요한 주제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의 AI 반도체로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책에서는 엔비디아가 어떤 전략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AI 혁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뿐 아니라 아마존의 자체 반도체 개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아 칩과 같은 독자적인 반도체 개발 전략, 메타의 MTIA 등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 영역에서 독자 노선을 추구하며 경쟁하는 모습은 자못 흥미롭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와 대만의 콴타 컴퓨터처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업들이 반도체 기술을 통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이야기도 본서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라 생각됩니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AI 패권 전쟁 또한 놓칠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은 각자의 크랄우드 서비스를 통해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수익화하고 있으며, 이들은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엔비디아의 DGX 클라우드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점, 아마존의 AWS의 고객 지향적 전략 등은 AI 시대의 플랫폼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비전을 이해하기 위한 인사이트로 충분해 보입니다.

당연히 각 기업이 클라우드와 AI의 결합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확보하는 방식은 AI가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라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간 경쟁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은 AI 패권을 두고 다방면에서 대립하는 모양새 입니다.

책에서는 중국의 AI 특허 출원 현황과 독자적인 AI 모델 개발,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들의 부상, 미국의 기술 규제와 이에 따른 중국의 대응 방안 등을 통해 AI가 어떻게 국가의 미래 전략의 중심 축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곁가지로 한국, 일본, EU의 AI 대응 전략까지 다루고 있어 AI 기술을 둘러싼 가히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을 넓은 시각으로 조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들에게 AI 기술 패권 전쟁의 실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여주고자 저자의 노력하는 엿보입니다. 주요 기술 리더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AI 혁명의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실리콘 밸리, 중국, 유럽까지 다양한 글로벌 시각을 통해 균형잡힌 분석을 제공합니다.

또한 오픈 AI, 구글, 엔비디아 같은 주요 기업들 외에도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유망 기업들을 소개하며, AI 시대에 숨어있는 투자 기회와 혁신 성장의 가능성을 포착할 수 있는 실용적 인사이트도 챙기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가오는 미래의 기회를 잡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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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 국가대표 AI 전문가 2인이 제안하는 AI 주도권 확보 전략
오순영.하정우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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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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