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팔아라 - 공간과 경험이 융합하는 AI 마케팅의 비밀, 더 빠르게 더 효과적으로 모든 것을 팔 수 있는 시대
김민영.곽병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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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열어가는 미래의 마케팅 전략]

AI 기술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경영 방식과 마케팅 전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주도하는 오늘날의 소비 시장에서는 개인화된 경험과 실시간 상호작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로 팔아라>는 이러한 흐름을 날카롭게 통찰하며, AI를 활용한 마케팅이 어떻게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논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와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AI 기술이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정교하게 조율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마케팅 자동화, 예측 분석,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들은 마케터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AI 마케팅, 새로운 가능성의 열쇠]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AI가 전통적인 마케팅 접근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 봅니다.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AI는 제품과 서비스에 창의성과 정교함을 더하며 소비자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AI와 마케팅이 만나면?"에서 다루어진 해외 캠페인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거액의 매체비를 사용하던 ATL 시대를 넘어,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제작과 SNS 팬덤 확장 전략이 강조됩니다.

예컨데,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브랜드 캠페인은 리뷰와 콘텐츠로 다시 트래픽을 생성하며, AI를 활용해 이러한 과정을 효율화하는 사례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시청 기록을 분석하고, 각 개인에게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히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추가 구독을 유도하는데 성공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챗봇과 AI 비서같은 인터페이스가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소통을 강화하며, 실제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사례로 작동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2장에서 다루는 개인화의 중요성은 AI 마케팅의 핵심 주제 중 하나입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소비자 구매 기록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과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환율 상승과 동시에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합니다.

[실질적인 활용 방안 : AI로 열고, AI로 팔다]

스타벅스의 경우, AI 기반의 "딥 브루" 기술을 활용해 매장 내 주문 및 재고 관리를 자동화하고, 소비자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맞춤형 음료 주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됩니다.

또한, AI는 멀티 모달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시각적, 음성적,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 고객의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브랜드는 고객의 감정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며, 마케팅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AI로 열린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에서는 이러한 멀티모달 분석 기술의 잠재력을 소개하며, AI 기반 자율 시스템이 데이터 분석과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갖춘 미래의 마케팅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장에서 다루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AI 활용 사례 또한 흥미롭습니다. AI는 실시간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형 메시지를 제작해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에컨데, 코카콜라는 소셜 미디어에서 AI를 활용해 소비자 게시물을 분석하고, 인기있는 해시태그와 주제에 맞춘 콘텐츠를 신속히 제작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합니다.

마지막으로, AI가 검색어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를 선점하거나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여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빙식도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마케터가 AI를 활용해 노력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마케팅 전략]

본서는 단순한 기술 안내서를 넘어, AI가 기업과 마케터들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지않고,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핵심 요소로 평가하며, 미래의 기업들이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마케팅에서 AI는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을 보완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로써 중요하게 간주되는 반면, 결국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달해주어도 이 데이터를 의미있는 데이터로 만드는 것은 사람의 몫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 장 "AI와 공존하기"에서 AI는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패턴을 찾아낼 수 있지만, 그 패턴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떤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지는 인간의 분석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러한 '분석력'이야말로 단순히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라는 점에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게 됩니다. 물론 AI와 인간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때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음은 물론이겠죠.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의 기업환경에서 마케터들에 있어 AI를 통해 더 개인화되고,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은 이미 핵심 역량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최강의 무기가 되어 가는 AI의 비전이 아닐까 합니다.

<AI로 팔아라>는 그러한 여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미래를 향한 마케팅의 전략적 방향성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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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리아 2025
김상균 외 지음 / 파지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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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혁신의 한 축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전반을 변화시키는 근본적인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글로벌 공급망 관리, 의료 진단, 심지어 창의적 예술에 이르기까지 AI의 활용 사례는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AI와 공존할 수 있는 전략적 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AI 코리아 2025>에서는 대한민국의 AI 산업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미래를 향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AI기술이 우리 삶과 산업의 전반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고 있는지,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현장과 사례들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서에서는 우리가 AI 시대에 맞서 창의적으로 도전해야할 이유를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산업의 현 주소와 AI의 혁신적 도약]

책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농업'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MICE 산업'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각 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컨데, '철강 산업'에서는 AI가 고철을 분류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활용되면서, 전통적인 중후장대 산업이 디지털로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X)되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AI가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며, 의료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여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AI기술을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신약 개발 사례'는 AI의 잠재력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책에서는 또한 '영화'와 '교육 산업'에서 AI가 가져오는 혁신적인 변화에도 주목합니다. 영화 제작 전반에 걸쳐 AI가 활용되면서 독립영화 제작자들이 이전보다 쉽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교육 영역'에서도 AI기반 학습 플랫폼이 개인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강력한 촉매제라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AI로 미래를 설계하다]

책을 덮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

본서는 단순히 AI 기술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변화들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함의를 자세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서 쌓아온 반도체 중심의 성공 신화를 넘어, AI라는 미래 핵심 동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술 인프라, 인재 육성을 아우러는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국내 스타트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생한 사례로 다룹니다. 스마트 농업, AI 의료기기, 법률 AI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공이야말로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AI와의 공존 속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제 반도체를 넘어 AI라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전반에서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AI와의 공존 속에서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으며, 본서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통해 관련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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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 현대 남성을 위한 인생 지침서
마크 맨슨 지음, 이안 옮김 / 너를위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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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많은 남성들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절박함 속에서 살아간다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은 그와 같은 절박함이 인간관계, 특히 연애에서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매력은 솔직함에서 시작된다]

책의 주요 메시지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듯 보입니다. 매력은 절박함을 버릴 때 진정으로 발휘된다는 것 ! 저자는 절박함이란 본질적으로 타인의 관심과 인정에 의존하는 상태라고 정의하며, 이런 태도가 사람들을 밀어내는 가장 큰 요인임을 강조합니다.

반대로, 자신에 대해 편안하고 당당하며, 타인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야말로 진정한 매력을 형성한다는 점을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함과 매력의 상관 관계]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 저자는 "솔직함"이 핵심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정직한 태도를 가지라는 권유가 아닙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의도는 결국 숨길 수 없으며, 그 진실이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꾸미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매력적이라는 것이죠.

예컨데, 상대에게 자신의 관심을 솔직히 표현하되, 거절당할 가능성에 대해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비절박한 솔직함"이야말로 오히려 다른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발휘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면과 내면의 변화를 동시에]

책의 중반부에서는 단순히 마음가짐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외모를 가꾸는 방법부터 대화 스킬, 플러팅 기술까지 실제로 실천 가능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옷장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외모를 개선하라 권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겉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한편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폴라라이징(Polarizing)"이라는 개념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는 자신을 명확히 표현함으로써 호감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과감히 구분하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맞는 관계를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절박함"을 넘어서는 관계의 본질]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 중 하나는 "거절"에 대한 관점이었습니다. 기존의 자기계발 서적에서 흔히 강조하는 "설득의 기술"과는 달리, 본서에서는 "거절당할 수 있음"을 편안히 받아들이라 말합니다. 이는 단지 연애에 국한된 조언이 아닌, 인생 전반에서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이라 생각합니다.

예컨데, 직장에서의 협상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우리가 절박한 태도를 보이면 상대는 이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반대로, 자신의 가치를 당당히 표현하고 타인의 반응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는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법이죠.

저자는 이를 "정직한 강인함"이라 부르며, 인간 관계에서 진정한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요소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책에 대해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저자는 절박함을 극복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이를 실천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적 환경이나 개인의 성격에 따라 절박함을 완전히 극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또한 몇 몇 주장들은 지나치게 단정적이어서 독자에따라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는 연애 뿐 아니라 삶에서 부딪히는 모든 인간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인사이트로 가득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타인의 인정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신의 행복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라는 이책의 메시지는 비단 남성 뿐 아니라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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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사회 대한민국 - 사회교사의 눈으로 본 인구 소멸과 우리의 미래
정선렬.엄혜용 지음 / 행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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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금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초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69명, 이는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출산율 감소와 노령화가 맞물려 인구 구조는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국가적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 경제 성장 둔화, 사회보험 시스템 붕괴, 세대간 갈등 등 인구 감소가 야기하는 문제는 우리의 삶 곳곳에 깊숙이 침투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축소사회 대한민국>에서는 인구 구조 변화가 초래할 미래를 다각도로 탐구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사회 교사라는 저자들의 특수한 관점을 통해 단순한 학술적 담론에 그치지 않고, 일선 교육 현장과 청년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은 '교육', '세대', '사회 구조'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축소사회화 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를 조망하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인구 구조의 붕괴 : 현재와 미래의 도전]

1장에서 저자들은 인구 구조가 무너짐으로써 우리가 마주할 위기를 구체적으로 진단합니다. 특히 지방의 인구 소멸 현상을 강조하며 신입생 9명 중 절반이 다문화 가정 학생인 지방 학교의 사례를 통해 이 문제의 시급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출산은 선진국의 공통적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정도가 너무도 극단적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 고용, 주거 문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단순한 인구 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재앙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대별로 보는 인구 문제의 체감도]

2장은 각 세대가 인구 구조문제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10대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 속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20대는 극심한 경쟁과 생존 압박 속에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30대는 이미 초저출산 세대로 자리잡아 사회 전체의 비극을 보여주는 축소사회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40-50대는 부양과 소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60대 이상은 상실감과 극단주의로 점점 고립되고 있지요. 이처럼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인구 문제는 세대 간 갈등을 심화시키며,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가 초래할 구조적 위기]

3장에서 저자들은 인구 감소가 야기하는 구체적 문제들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민 증가에 다른 문화적 갈등, 국방력 약화로 인한 국가 안보 불안,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 현상, 그리고 사회보험 시스템의 붕괴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집니다. 특히 사회 보험의 지속 가능성이 위태로워짐에 따라 세대 간 불신과 반목이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정책적 해결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4장에서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이 아닌 생존 가능성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들은 오늘의 출산이 미래 복지의 기반이 됨을 설득력있게 설명하며, 이를 위해 정부, 기업, 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정부는 보다 과감하고 실효성있는 인구 정책을 제시해야 하며, 기업은 유연한 근로 환경과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개인은 변화에 적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축소사회 대한민국"은 임박한 인구 문제를 단순히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즉, 축소사회화 되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지금, 우리가 어떤 선책을 해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협력해 인구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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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부자가 되는가 -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부의 흐름이 보인다
최연구 지음 / 이오니아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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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세상은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삶의 모든 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느냐가 개인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특히 AI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부자가 되는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직시하며, 미래의 부를 창출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흐름을 읽고 기회를 잡다]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부의 흐름이 보인다"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AI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AI 기술의 작동 방식 보다, 그것이 우리의 경제 구조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AI가 어떻게 시대를 정의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기술과 문화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의 방향성을 설명합니다. 특히 경계가 모호해지는 'VUCA 시대'를 강조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혼란 속에서도 본질적인 흐름을 읽는 능력이 중요함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 변화가 자본의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가고 있는지 추적합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AI 선도 기업의 부상이 그 예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의 스토리가 아니라, 투자와 자본의 힘이 어떻게 기술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AI 기술의 방향성과 경제적 잠재력을 이해하려면 주식시장이 던지는 메시지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AI 시대의 부를 설계하다]

세 번째 장에서는 AI가 가져오는 새로운 부의 생태계를 소개합니다. 저자는 과거 골드러시 시대의 '픽앤쇼벨' 전략을 현대의 AI 경제에 접목시키며, 반드시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더라도 이를 지원하거나 활용하는 방식으로도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AI와의 융합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찾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자체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기술과 연결된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 구조를 꿰뚫어 보는 시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춘추전국시대'로 비유된 현재 상황에서 각국과 기업이 AI 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 그 패권 그룹에 주목해야 하며, 바이오 헬스, 의료, 생명공학, 생물학 등과 같이 AI와의 융합 시너지가 큰 분야를 추적하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이를 위해 AI 관련 최신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방식]

마지막 장에서는 AI 시대의 미래 삶과 문화를 조망합니다. 2050년의 일상을 가상으로 그려보며, AI가 일과 학습, 인간관계의 방식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을지 상상하게 만듭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같은 새로운 기술 직업군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언급은 실질적으로 AI를 다루는 역량이 곧 생존의 열쇠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 변화의 속도에 따라 사회 구성원들이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와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음을 설명하며, 각자의 속도에 맞는 준비와 도전이 필요함을 설득력있게 풀어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미래를 창조하는 도구로서의 AI]

본서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두려움이 아닌 가능성으로 자리잡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과학과 문화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기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걷어내고, AI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려는 노력을 독려합니다.

추천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AI 경쟁력이 곧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AI 시대의 도래를 단순히 지켜보는 대신 능동적으로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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