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골드러시, 돈을 버는 자는 누구인가 - AI 모델·AI 반도체·플랫폼에서의 기술 패권 전쟁을 분석하다
시마즈 쇼 지음, 안동현 옮김 / 프리렉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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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그야말로 새로운 패권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오픈 AI, 구글, 그리고 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이 각축을 벌이며, AI 산업의 AtoZ라 할 수 있는 "AI 모델",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의 영역에서 기술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쟁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경제적, 정치적 지형을 뒤흔드는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지닌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AI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당장 현실에서 권력의 판도를 바꾸고 부의 분배를 재편하는 도구가 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골드러시, 돈을 버는 자는 누구인가>에서는 AI 패권 전쟁의 중심을 파헤치고, AI 혁명의 지도를 세밀하게 그려낸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실리콘 밸리 주재 기자의 시선으로 AI 기술이 형성하는 새로운 경제 질서와 이로 인해 부상하는 기업들의 전략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델', '반도체' 그리고 '플랫폼'이라는 AI 산업을 이루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기술 패권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각 분야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기술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답니다.

예컨데, 오픈 AI와 구글이 벌이는 AI 모델 경쟁, 엔비디아의 반도체 시장 장악력, 그리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둘러싼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을 통해 AI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AI 골드러시 시대에 누가 돈을 벌게 되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제목 그대로 본서는 AI 패권 전쟁의 다양한 양상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픈 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처럼 AI 모델 개발의 선두에 선 기업들이 경쟁하는 방식이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오픈 AI와 구글은 트랜스포머 모델을 기반으로 각각의 혁신적인 AI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쟁은 AI 기술의 발전을 한층 가속화시키고 있지요. 특히 오픈 AI의 GPT-4와 구글 제미나이의 강점과 차별점, 그리고 AI 모델 개발 스타트 업의 부상과 그 한계점을 함께 조망함으로써, AI 모델 산업 분야의 현 주소와 미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의 중요한 축인 반도체 시장도 중요한 주제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의 AI 반도체로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책에서는 엔비디아가 어떤 전략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AI 혁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뿐 아니라 아마존의 자체 반도체 개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아 칩과 같은 독자적인 반도체 개발 전략, 메타의 MTIA 등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 영역에서 독자 노선을 추구하며 경쟁하는 모습은 자못 흥미롭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와 대만의 콴타 컴퓨터처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업들이 반도체 기술을 통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이야기도 본서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라 생각됩니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AI 패권 전쟁 또한 놓칠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은 각자의 크랄우드 서비스를 통해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수익화하고 있으며, 이들은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엔비디아의 DGX 클라우드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점, 아마존의 AWS의 고객 지향적 전략 등은 AI 시대의 플랫폼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비전을 이해하기 위한 인사이트로 충분해 보입니다.

당연히 각 기업이 클라우드와 AI의 결합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확보하는 방식은 AI가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라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간 경쟁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은 AI 패권을 두고 다방면에서 대립하는 모양새 입니다.

책에서는 중국의 AI 특허 출원 현황과 독자적인 AI 모델 개발,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들의 부상, 미국의 기술 규제와 이에 따른 중국의 대응 방안 등을 통해 AI가 어떻게 국가의 미래 전략의 중심 축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곁가지로 한국, 일본, EU의 AI 대응 전략까지 다루고 있어 AI 기술을 둘러싼 가히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을 넓은 시각으로 조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들에게 AI 기술 패권 전쟁의 실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여주고자 저자의 노력하는 엿보입니다. 주요 기술 리더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AI 혁명의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실리콘 밸리, 중국, 유럽까지 다양한 글로벌 시각을 통해 균형잡힌 분석을 제공합니다.

또한 오픈 AI, 구글, 엔비디아 같은 주요 기업들 외에도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유망 기업들을 소개하며, AI 시대에 숨어있는 투자 기회와 혁신 성장의 가능성을 포착할 수 있는 실용적 인사이트도 챙기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가오는 미래의 기회를 잡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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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 국가대표 AI 전문가 2인이 제안하는 AI 주도권 확보 전략
오순영.하정우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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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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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 국가대표 AI 전문가 2인이 제안하는 AI 주도권 확보 전략
오순영.하정우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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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은 이제 산업계와 기업들에게 거대한 도전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AI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멀티모달 AI, 생성형 AI, 온 디바이스 AI, AI 에이전트,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같은 최신 트렌드는 AI가 비즈니스 환경을 얼마나 급격하게 바꾸게 될지를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뢰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며, AI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에서는 이러한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과 전략을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AI 기술의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들, 특히 한국의 기업들이 맞닥뜨린 다양한 장애물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심도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AI가 단지 기술적 혁신이 아닌 조직 전반의 문화와 인프라를 변화시키는 도구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기업들은 AI 대전환의 흐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멀티모달 AI, 생성형 AI가 부활시킨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AI로의 확산 그리고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확장 등과 같은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AI 기술이 우리 사회와 산업에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할루시네이션 문제나 AI 에이전트의 역할 증대, 비용 효율성을 위한 AI 반도체 개발 등 현재의 AI 기술이 직면한 과제들도 짚어줌으로써 AI 도입을 고민하는 분들께 미래 AI 기술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어서 한국의 AI 확산 속도가 더딘 원인을 분석하고, AI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여러 요인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와 AI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되는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 그리고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AI신뢰성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이어집니다.

기업들은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장애 요인들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대로된 접근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 저자의 대담형식으로 논의해 나가는 과정이 오히려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서술 보다 훨씬 이해하기가 수월하고,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부각시키고 있어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AI 기술의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건과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AI 기술이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AI 모델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저자들은 할루시네이션 문제 해결, 설명 가능한 AI 도입,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가 실질적으로 사용자에게 가치있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의 품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어서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실용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개발 원칙을 소개합니다. AI 기술이 단지 기술적 도구가 아닌 기업의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특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AI 기술을 비용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효과를 정량화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며,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 연구와 투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이러한 원칙들을 통해 기업들은 AI 대전환 시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방향성을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다음으로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기업이 갖추어야 할 준비 사항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컨데, AI 리터러시와 인재 양성,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도입의 장단점 비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안전 거버넌스 원칙 수립 등 기업이 AI를 도입함으로써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통해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 등 미래 사회의 과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기업들이 AI를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데 큰 인사이트를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도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AI 기반 서비스의 사용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다양한 산업별 AI 활용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또한 AI 대전환 시대가 가져올 경영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고, AI 리터러시와 마인드 셋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해 봅니다.

본서는 AI 대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도전 과제와 기회를 균형있게 다루며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정확히 진단하며,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 그리고 각종 장애 요인과 해결책을 꼼꼼히 분석합니다.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본서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서의 가치를 지니며, 기업들이 AI 대전환 시대에서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귀중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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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판도를 흔드는 AI 초혁신 - AI 기술로 새롭게 설계되는 기업 생태계의 모든 것
장우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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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기업과 조직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으며, 비즈니스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제 AI는 단순히 혁신적인 기술을 넘어, 데이터 분석, IoT,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서로 융합하면서 그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를 비즈니스에 접목하여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요즘이기도 합니다.

특히, AI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들은 고객 요구를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융복합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업들은 미래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그들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기업의 판도를 흔드는 AI 초혁신>에서는 이러한 ​AI 융복합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기업의 전략적 자산되는 오늘날, AI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주도권을 확보한 기업만이 성공의 열쇠를 거머쥘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AI 융복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귀중한 개념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AI를 통해 실제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구체적 전략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활용하여 혁신을 이뤄낸 사례들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는 AI를 통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품질을 높인 사례, '유통업'에서는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독자들이 AI의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사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 잡은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기존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서는 새로운 초혁신 시대에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를 리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 기업으로 부터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와 공공 조직에 이르기까지 AI 도입을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큰 인사이트를 제공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책에서는 디지털 전환 전략과 그 성공 요소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논의하고 있답니다. AI 도입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이상의 요소들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조직 문화의 변화와 리더십의 역할 그리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의 성공 요소를 다각적으로 조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디지털 마인드 셋을 확립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디지털 전환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핵심 전략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100% 활용하여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본서는 탁월한 안내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AI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모든 리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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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 워라밸 시대의 K-조직문화는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김태윤 지음 / 리커리어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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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조직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리더십 모델을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성세대에게 직장이란 단순한 생계의 터전이었지만, MZ 세대에게는 자아실현과 성장을 위한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직장에서의 '재미'뿐 아니라 개인의 발전과 의미있는 성취를 추구하며 이는 조직 문화와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상명하복의 리더십으로 이러한 MZ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들은 보다 유연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조직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시대를 맞이하면서, 직원들의 삶과 일의 균형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MZ세대는 단순히 높은 급여와 안정적인 직장을 넘어,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조직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직이 채용, 교육, 평가, 퇴직 등 전반적인 라이프 사이클에서 조직 문화를 재정립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변화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총 여섯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변화, 비전, 문화, 리더십, 소통, 학습 등 조직 혁신의 핵심 요소를 다루고 있답니다.

우선 저자는 미니멀 리더십의 필요성과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현상을 통해 변화하는 직장 문화를 분석합니다.

전통적인 리더십이 아닌, 직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ESG의 개념이 조직 경영에 어떻게 통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한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를 짚으며, 조직 내에서 상호 학습과 성장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이어지는 파트에서는 조직의 비전 설정과 그 비전이 직원들의 동기 부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여기서 저자는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조직이 어떻게 비전을 재정립해야 하는지, 그리고 조직의 비전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로 내재화될 수 잇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재상의 중요성과 혼연일체(渾然一體)의 의미를 통해 조직 내에서 개인의 신념이 어떻게 조직의 신념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파트 "문화" 편에서는 심리적 안정감과 주인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직 문화가 직원들의 성과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저자는 심리적 안정감이 높은 조직이 어떻게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또한 변화는 내부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링커(linker)의 중요성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리더는 조직 문화의 창조자이며 수호자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관리자에서 벗어나 조직의 가치를 전파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을 지원하는 코칭 리더십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저자는 MZ세대의 특성과 그들이 요구하는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하며, 시대에 맞는 리더십의 변화를 제안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소통"의 영역에서 저자는 '티칭 리더십' 대신 '코칭 리더십'을 통해 신구세대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조직의 격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기버(giver)'와 '테이커(taker)'의 개념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오피스 빌런'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할 꺼리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직내 "학습"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ChatGPT와 같은 최신 기술의 도래로 인해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조직이 어떻게 직원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KPI와 OKR을 넘어서는 성과 관리와 개인의 자기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며, 결국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이 생존 및 성장하게 된다는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에 조직이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명쾌한 분석은 조직 리더들에게 깊은 통찰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조직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고 있다 생각됩니다.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나은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모든 리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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