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IT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y)'가 발표한 2023년 기술 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들이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맞서 단기적인 장애물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기회를 실현시키는데 갈수록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혁신 기술과 관련 디지털 트렌드는 기존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융합되는 공간으로,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 제공과 자동화로 전통적인 산업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트렌드는 전통산업과 기업에게 무한한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혁신적인 전략과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IT 트렌드 2024>에서는 한 동안 주류 기술로 떠올랐다 최근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그리고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킬 만큼 큰 파괴력을 지닌 생성형 AI와 LLM(거대언어모델)의 대한 최근 트렌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인터넷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웹3.0, 기술 융합으로 탄생할 새 킬러앱과 비즈니스 그리고 일하고 노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러한 다양한 기술들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어, 챗GPT와 수많은 생성형 AI, LLM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들이 2024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다시피 20여년간 부침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IT 사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로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들이 계속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기존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사용하고, 다양한 기술이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공 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기억해야 할 점은...
챗 GPT가 나비효과처럼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MS가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GPT3.5와 챗 GPT API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반에 제공하면서, 기업에서 쉽고 안전하게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추후 챗GPT처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기존 인터넷 서비스에서도 이를 활용해 더 나은 품질과 사용성으로 서비스들의 발전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클라우드에서의 생성형 AI의 API가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와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 네이버 또한 '하이퍼클로바 LLM'을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PI로 제공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새로 개발해 이 시장에 참여하거나 기존 서비스의 품질 강화나 사내 업무 생산성 향상, 대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LLM 도입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2010년대 중반 부터 시작된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의 흐름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략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필수 방법론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엔데믹 시대를 맞이한 2023년 이후는 그간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과 고객 중심'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추구하는 시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IoT,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LLM 등의 기술을 사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화하는 것이 그 무엇 보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고객을 만나고, 기업내 협업을 진행해오던 방식을 오프라인으로 회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되돌아 보고, 어떤 대응 전략을 추진해야할지 고민할 때이며, 이를 통해 실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성과와 결실을 거둬들여야 할 때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관련하여 기업들이 지향하는 가치와 목적은 서로 다르지만 대부분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기업의 시스템을 클라우드화 하고, 이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여 각 기업이 지향하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목적에 맞는 가치와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2024년 기업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가장 큰 키워드는 이미 구축된 클라우드 시스템에 쌓여있는 데이터를 기업의 사업 혁신에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LLM은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해 더 나은 분석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을 것이며, 그간 측정되지 않던 새로운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기술로 관심을 모을 것입니다.
이는 바로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DDDM)" 구축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과 투자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민간 영역 뿐아니라 공공영역 특히 중앙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전략에서 밝히고 있는 "데이터 중심의 행정 시스템 구축"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가려뽑은 주목해야 할 2024 IT 기술 트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소셜미디어(SNS) : 인스타그램, 틱톡 다음은?
- 생성형 AI : 어느덧 업무 깊숙이 들어온 동반자
- 데이터 : 21세기의 원유
- 로봇 : 공장에서 일상으로
- 핀테크 : 국경이 무너지는 금융, 간편 결제와 토큰의 글로벌화
- OTT : 사업 다각화 속 악재, 돌파구는 있다
- 이커머스 : 재편하는 춘추전국시대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재도약하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
- 양자 컴퓨팅 : 초전도체와 양자 컴퓨팅, IT 기술의 나비효과가 되나
메타버스, AI 등의 혁신 기술이 빗어낼 디지털 경제 시대에 전통산업과 전통 기업의 사업 기회와 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렌드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낸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