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고미 타로 지음 / 창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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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마 집에 있는 책 중에 아이가 책에다가 그림을 그린 책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낙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 뭔가를 그리고 싶어하는 아이의 입장이라면 그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때부터는 온갖 재료(?)들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곤란한 상황을 유발하게 된다.

아이의 그림으로 심리를 치료하는 직업이 있을 정도로 아이가 표현하는 것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아이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아이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에서 탁월하다. 재생지로 만들어진 두툼한 책이 아주 독특하다. 그림은 반쯤 그리다 말았고, 거기에 아이가 직접 그림을 완성하도록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그려내려갈 때는 역시 내가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책이 도착하자마자 그리기 시작하여 다 그리겠다며 책을 너무 좋아한다. 물론 그 날로 이 책의 그림을 다 완성하기는 했다. 그래서 아예 내가 이 책에 나오는 그림처럼 반 정도만 그림을 그려주고 아이가 나머지를 완성하도록 하는 놀이를 했는데 아주 좋아한다.

서점에서 무심코 지나치다 본 책이었는데 이 책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 줄은 몰랐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아주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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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무비 컬렉션 (10disc) - 7인의 신부+백경+브로드웨이 42번가+사브리나+사랑은 비를 타고+에덴의 동쪽+우리 생애 최고의 해+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젊은이의 양지+폭풍의 언덕
기타 (DVD)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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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비디 시장이 침체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디비디를 제값주고 사는 사람이 잘 없는 것 같다. 나도 물론 할인을 기다린다. 그런데 요즘은 할인도 할인이지만 그 가격이 거의 공 디비디 수준의 타이틀도 많다. 과연 수지타산이 맞을지 의심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 타이틀도 마찬가지다. 수량대 가격을 대비해보면 공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런지. 거기다가 수록된 영화도 모두 유명한 영화 중의 고전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7인의 신부, 백경,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브리나, 사랑은 비를 타고, 에덴의 동쪽, 우리 생애 최고의 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젊은이의 양지, 폭풍의 언덕 등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고 보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 디비디를 만 원 정도의 가격에 주고 있으니 소비자 입장으로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저렴한 가격에 영화 속 추억여행을 즐기는 것도 찌는 듯한 이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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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헤엄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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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너무 밋밋하다는 느낌과 그림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로 화려하거나 눈에 뜨이는 것이 아니어서 아이가 별반 흥미를 못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의외로 단순한 것에서 아이는 재미를 찾는 것 같았다.

자그마한 빨간 물고기 사이에서 까만 물고기가 있는데, 헤엄을 잘 친다고 해서 으뜸헤엄이라고 한다. 큰 물고기에게 작은 빨간 물고기들이 잡아 먹히고 으뜸헤엄이는 도망쳐 바닷속 깊은 곳을 구경하다,

빨간 물고기들을 만나고 으뜸헤엄이는 물고기들에게 같이 뭉쳐서 큰 물고기 모양을 만들자고 한다. 자기는 눈이 되겠다고 하고.

어떻게 보면 우스운 이야기같지만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서로 힘을 모아 재미나게 지낼 수있다는 협동심에 대해 일깨워주는 스토리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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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좋아요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4
유애로 글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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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서 갯벌여행을 간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꺼내 본 책인데, 잘 만든 것 같다. 회색빛 갯벌을 생각하기 쉬운데, 책은 알록달록하니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색깔들로 이루어져 있다.

회색빛 갯벌을 생각한다면 너무 무미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 점을 탈피하려고 일부러 색깔을 입힌 것 같다.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게, 갯지렁이, 도요새, 망둥이 등 많은 생물들이 등장한다.

갯지렁이가 나올 때나 갯벌을 크게 보여줄 때는 책의 양면을 전부 상요하여 펼쳐 볼 수 있도록 해놓아 아이들에게 책을 보는 재미도 안겨준다.

책의 제일 마지막에는 이 책에 나온 생물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두고 있다.

점점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하고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끼게 만드는 괜찮은 자연관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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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세계사 1 : 발칸반도 - 강인한 민족들의 땅 가로세로 세계사 1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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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책을 보니 일이 많아지다보니 글자가 많은 책(?)은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거기다가 비주얼에 익숙하다 보니 무미건조하게 글자만 나열된 책들은 손이 쉽게 가질 않는다. 만화로 된 책들이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이 이러한 현대인들의 책읽기 습성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왕 그런 경향이라면 만화가 좋은 방향으로 쓰인다면 또 다른 책읽기의 매력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한다. 이제는 만화가 천자문에서 주식, 역사, 과학 등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그런 작업을 하는 대표적인 작가가 이 책의 지은이가 아닐까 한다.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으로 유명한 지은이의 책들은 이번 세계사에 관련한 가로세로 세계사에서도 탁월한 면을 보여주었다. 복잡한 세계살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정리한 것이다.

세계사에서 가장 많은 분쟁이 일어난 곳 중의 하나인 발칸 반도에 대한 책이다. 발칸 반도하면 어슴프레하게 아는게 전부인데, 이 책에서는 유래에서부터 다양한 발칸 반도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장도 잘 넘어간다.

부담갖지 않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첵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이 재미삼아 읽어도 좋은 책이다. 그만큼 내용이 어느 정도 수준에는 부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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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6-2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찜해 두고서도 아직 망설이고 있었는데 망설일 필요가 없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