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생각한다 - 경제와 사회의 논리에서 우주의 비밀까지
코지마 히로유키 지음, 박지현 옮김, 박경미 감수 / 동아시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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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개념에는 아직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 언어나 그림 같은 경우에는 어떤 규칙이나 암기를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어서 좋은데 일단 수학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공식을 외워서 이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어서 아이에게 이걸 이해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에게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수학을 가르치고 싶은 생각에서 구입한 책이었다. 일단 일본 사람들이 수학에 대새서는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책 자체가 단순히 수학을 위주로 한 책이 아니고, 수학을 가지고 다양한 이론들을 소개해 두고 있어서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잇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면서 그런 나의 처음 의도와는 조금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책이 생각처럼 그렇게쉽게 와닿지는 않았다. 물론 수학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책을 이해하려면 생각보다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어렵거나 난해한 것은 아니다. 초등수학 수준의 단순한 수학 아이디어로 물리학의 상대성 이론, 운동의 법칙, 도플러 효과, 우주의 빅뱅, 엔트로피 등 자연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외부불경제와 환경문제, 경제성장, 양극화 사회, 게임이론 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설명해 나가는 지은이의 해박한 지식에 그저 탄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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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구 [dts] - [할인행사]
관금붕 감독, 매염방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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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매염방, 노스탤지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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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그림놀이 - 바다 (마카펜 포함) - 그렸다 지웠다
문공사 편집부 엮음, 문춘경 그림 / 문공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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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보면 어떤때는 색감이 아주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어떤 틀에 박힌 그림이 아니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아무래도 아직 아이들은 자기들이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그림으로 그리는 단계라 어떤면에서는 틀에 박힌 교육을 받은 성인이 그린 그림보다 더 자유롭고 독창적으로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왠만하면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는 것과 관련한 책들을 많이 구입해준다. 이 책은 개정판인데 바다 속 동물 등에 관한 그림을 담고 있다. 그렸다 지웠다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아이가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지울때 휴지를 사용하는 바람에 그게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다. 조그마한 지우개로도 감당은 힘들듯 하고.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한다. 여하튼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사물에 대한 인지력을 길러주는 것 같아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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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캐릭터 게임북
홍진 P&M 지음 / 홍진P&M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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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쿵푸 팬더'를 너무 좋아한다. 영화 뿐만 아니라 책도 구입했다. 그래서 이왕이면 이걸 이용해서 학습적 효과도 거두어 보자는 의미에서 게임북을 구입했는데 나름대로 유익하고 괜찮았던 것 같다.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가지고 수놀이, 말놀이 등 여러가지 게임을 하도록 해놓고 있고, 그림그리기와 만들기까지 되어 있어 아이에게 언어, 수학, 미술 등 여러가지 것들을 한꺼번에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이 도착하자 마자 시작하더니만 만들기 놀이만 제외하고는 모두 해버렸다.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비 스토리 북 보다 그림도 더 선명하고 캐릭터들도 애니메이션과 거의 흡사하여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이렇게 연계시켜 놀이와 학습을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면 좋겠다. 물론 내용이 충실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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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깊다] 서평단 알림
서울은 깊다 - 서울의 시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탐사
전우용 지음 / 돌베개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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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경제, 문화, 정치 등 미시적인 부분을 통해 그 사회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거시적인 방법을 통해 그 사회를 들여다 보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독특하게도 ‘서울’이라는 도시를 통해 서울 뿐만 아니라 근대와 현대를 가로지르는 현재의 우리들 모습을 반추하고 있다.

다른 도시도 아닌 서울이라는 공간을 탐구의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이 책은 독특하다.‘서울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특이하면서도 엄청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욱 등 모든 것을 빨아 들이는 마치 블랙 홀과 같은 존재다. 예전에 비해 그와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위와 같은 시점에서 서울을 들여다 본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이런 소재를 가진 책들이라고 하면 신변잡기적이고 지은이의 주관이 들어간 에세이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문화라는 것도 이제는 상품화 되어 흥미위주로 되어 버린 경우가 많아 그러한 글쓰기를 부채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전혀 다르다. 지은이의 서울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예리한 통찰력이 글 곳곳에서 뭍어 나온다. 서울에 대한 인문학적 전문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지은이의 땀방울이 느껴지는 잘 쓰여진 글이다.

지은이는 서울이라는 말의 본래 의미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사라져 가는 당시 유행했던 말들의 유래를 찾아보기도 하고, 서울 여기저기 남아 있는 상징물들의 변화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기도 하며, 우리의 모습들을 담아 내고 있다. 특히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사진은 귀중한 자료들이다. 서양인들이 찍은 사진은 다분히 그네들의 시각에서 렌즈를 들여다 보고 있어 다소 시대와 동떨어진 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진을 통해 변해버린 서울의 모습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닥쳐올 서울의 모습을 그려볼 수도 있다.

시대는 변하지만 그 시대에서 삶과 생활의 애환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은 비슷하거나 동일하지 않을까. 초고층 빌딩과 편리한 문화시설 등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문명의 이기는 다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숨쉬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나온 서울의 모습을 읽으면서 어느새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로 물들어 버린 현대 도시의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골목길 좌우에 늘어섰던 작은 필지들이 모습을 감추고 대형 필지 위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주거 생활의 새 표준이 된 뒤에도, ‘소형 평형 의무화’같은 행정 규제로 인해 ‘섞여 살기’와 ‘어울려 살기’는 잔영이나마 남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끼리 끼리 모여살기’ 추세가 심해지고 도시 행정도 그를 뒤따르면서 동네 사이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연대의식이 사라진 도시는 대립의 현장일 뿐 통합의 공간은 아니다(책 제56, 57쪽 참조).” 라는 말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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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5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