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와 노래해요 2탄
미라클 에듀테인먼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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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지만 나도 좋아한다. 어쩌면 저렇게 캐릭터들을 이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깨끗한 화면과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들도 좋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을만한 캐릭터들이다.

이 디비디는 "뽀로로와 노래해요"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순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술을 선보이는지라, 뽀로로에 대한 남다른 신뢰가 있다.

이 디비디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50여분 정도의 분량이라는 것. 1시간을 넘어서는 러닝타임은 아이들에게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유치원에서 배우는 노래들을 흥얼거리기 시작하는데, 뽀로로 디비디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들을 짤막한 이야기와 율동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따라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의 창작 동요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동요 들도 수록하고 있어서 아이가 다양한 노래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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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SE
박성균 감독, 신현준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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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최성국, 권오중.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 들어보아도 이 영화가 어떤 장르의 영화일지 대충 짐작이 간다.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코믹 연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세 배우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중국집을 중심으로 택견 도장을 운영하는 신현준, 검도 도장을 운영하는 최성국.
매일 티격태격이다.
그런데 그 사이에 권오중이 운영하는 쿵푸 도장이 들어선다. 조그마한 동네에 세 개의 도장이라니. 그것도 모두 김관장.

원생들을 유치하려고 하는 이들의 눈물나는 모습, 거기에 무림각의 딸인 연실씨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묘한 애정행각. 여기까지는 코메디 장르 특성을 그대로 따르며 우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동네가 개발이 되면서 이야기는 액션 영화로 갑자기 장르 전환이 이루어진다. 이게 이 영화가 가진 재미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갑자기 난데없이 액션 영화로 넘어가면서 장르가의 충돌이 생기고 영화는 이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느낌이고 일상적인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간다.

하지만 모처럼 한국의 대표적 코믹 배우를 한 스크린에서 만나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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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 - [초특가판] 애니메이션
쿠로다 요시오 감독 / 플래닛 엔터테인먼트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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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는 나도 재미나게 본 애니메이션이었다. 당시 TV에서 방영된 이 만화는 많은 사람들의 인기기를 얻었다. 당시 일본 만화인 줄은 몰랐는데, 지금 와서 보니 당시 보았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들이 일본의 작품들이었다.

따뜻한 감정이 뭍어 나는 내용과 풍부한 색감과 부드러운 그림들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제격이 아닐까 한다. 아이도 아주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파트라슈를 너무 좋아한다.

루벤스의 그림 밑에서 네로와 파트라슈가 천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하늘로 승천하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마지막 장면은 무척 인상적이다.

TV시리즈물을  한 장의 디비디에 그것도 90분 이라는 시간에 압축해 놓다보니 원작이 주는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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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고전명작 10종 세트 Vol.2 뉴패키지 (10disc) - 환타지아,피노키오,피터팬,덤보,미키와 콩줄기,신밧드의 모험,노틀담의 곱추,아기 돼지 삼형제,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멜로디 타임
스카이시네마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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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사의 에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다. 백설공주나 미키마우스 등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테고.

이 디비디는 이전에 발매된 디즈니 사의 에니메이션을 모은 볼륨 1에 이어 나온 것인데, 희안하게도 몇 작품은 겹친다. 볼륨 2로 나올거면 아예 작품이 중복이 되지 않게 했어야 하는데, 밤비, 피노키오, 피터팬 드은 겹치는 작품이다.

하지만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디비디를 자주 보다보니 스크레치도 많이 생기고 굳이 비싼 돈 주고 메이저 회사에서 나온 디비디를 구입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스카이시네마라는 국내 영세업체에서 낱장으로 판매하던 것을 패키지 형식을 빌어 판매하고 있는 작품이다. 메이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 아니다보니 서플은 없고 영화 본편만 달랑 들어 있다.

영어 자막에 영어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정도의 제품이라면 아이들이 보기에는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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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1 - 할인행사
앤드류 애덤슨 외 감독, 에디 머피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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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이라는 초록색 괴물(?). 솔직히 괴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귀엽다. 드림윅스의 이 작품은 디즈니 식의 에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환상을 하나 둘씩 깨버린다. 무조건 공주는 이뻐야 하고, 주인공 남자는 멋있어야 한든 고정관념을 비트는 것에서 이 영화의 매력이 묻어 난다.

요즘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는 딸아이에게 꼭 보여줄 에니메이션이었다. 아이도 슈렉과 피오나 공주가 보여주는 재기넘치는 스토리에 좋아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눈으로 보는 외양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런 걸 제대로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슈렉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현란한 컴퓨터그래픽도 보기 좋지만 이러한 메시지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환상을 심어주어서도 안되고, 요즘처럼 급변하는 사회에서 이전의 에니메이션으로 재단된 고정관념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이젠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한다.

디비디타이틀은 아이들이 보기에 색감도 좋고 사운드도 좋다. 서플도 물론이고. 아이가 디스크를 끼워 넣고 하는 바람에 기스가 난다는게 디비디의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비디오테이프는 자주 봐서 늘어지는 반면 이런 문제는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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