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박스세트 (4disc) - 레이더스(1981)+죽음의 사원(1984)+최후의 성전(1989)
파라마운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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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인디아나 존스 4탄이 나올거라고 한다. 과연 세월의 흔적을 가직한 해리슨 포드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하다. 1탄이 나온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니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흘렀을거다.

처음 레이더스가 개봉했을때 얼마나 재미있던지. 다른 영화와 달리 중간 중간 웃음을 머금게 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연출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었다. 거기다가 고고학을 접목시켰으니 더할 나위 없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이어서 3탄까지 나오며 인디아나 존스의 아버지로 숀 코너리가 나오기도 했다.  다분히 백인우월주의와 2분법적인 구도로 인해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라는 재미는 다 갖추어서 여태까지 나온 모험영화에서는 이만한 영화가 없지 않나 한다.

예전에 영화와 비디오테이프로 볼 때 느꼈던 느낌과는 다른 디비디 타이틀의 깨끗한 화질과 사우드는 이 영화가 요즘 제작된 영화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4장의 디비디를 이만한 가격에 재출시 해주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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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 트랩일가 이야기 (애니메이션) - [초특가판]
Various 감독 / 플래닛 엔터테인먼트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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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하면 알프스를 배경으로 트랩가의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는 마리아의 모습이 떠오른다. 도레미 송, 에델바이스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은 이 영화를 오랜 동안 고전 중의 고전으로 자리잡게 한 요소들이다.

그런 영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는 것은 어떨런지. 물론 원작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애니메이션이 주는 질감이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일본 사람들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집착과 노하우는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그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니 말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트랩일가의 아이들 캐릭터가 재미나다. 물론 마리아 선생의 캐릭터도 독특하지만, 전부 귀엽고 아기자기 하다고 해야하나.

사운드 오브 뮤직을 색다르게 접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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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1 : 블랙펄의 저주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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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블록버스터. 화려한 캐스팅과 특수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한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최근에 개봉된 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서 조니뎁 주연의 '캐러비안의 해적'은 단연코 첫 손가락에 꼽히는 영화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적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특수효과와 화려한 캐스팅이 볼만 하지만, 조니 뎁의 영향력이 가장 큰 영화가 아닐까 한다. 조니 뎁이 빠졌다면 아마 이 영화는 이 만큼 재미있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극장가에서는 3탄 최종편이 상영되고 있다. 그 와중에 한참 지나버린 1편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개인적으로는 1편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고어 비번스키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 거기에 헐리우드 영화만이 가진 특수효과가 빚어낸 재미난 여름 휴가용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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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로그(십계) 박스세트 (5disc)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Henryk Baranowski / 인피니티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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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슬로프스키가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시작한 것은 세 가지 색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그의 명성은 자자하였다. 특히 이 영화 '십계'에서 보여준 그의 연출력은 대단하였다.

성경의 십계명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극장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텔레비젼 용을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중에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과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은 극장용으로 제작되어 평단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 버린 그지만 아직까지 그가 보여준 철학적인 영화에 대한 접근은 요즘 우리가 자주 접하는 영화들과는 많은 다른 점을 보여준다. 색다른 영화보기라고나 할까.

예전에 비디오로 간혹 접한 것이었는데, 디비디가 좋긴 좋구나. 근데 화질은 그다지 기대할 바가 안된다. 그리고 원래는 소책자도 제공되었는데, 이 행사에는 소책자는 빠져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한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는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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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악당 2007-09-15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칼로그 구입해서 보는데 자막이 안 나오네요. 님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vd 폴더에 보니까 자막 파일이 아예 없던데... 그래서 안 나오는 건가요?
님께서 보셨으면 저에게도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
 
뉴 시네마 천국 - 일반판
위너월드코리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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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반도 국가여서 인지 우리와 너무나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 '시네마 천국'은 오랜 동안 잊혀지지 않을 뿐더러, 보면 볼수록 재미있다. 토토의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이제는 고인이 되어 버린 필립 느와레의 알프레도 연기는 이 영화가 가지는 아기자기한 느낌을 배가시켜 주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토토의 러브스토리와 마지막 엔딩 씬에서의 필름 삭제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성인이 된 토토의 모습.

한 인간이 걸어온 길을 따라 담담하게 담아낸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는 요즘 범람하는 특수효과를 많이 사용한 영화들이나 억지 웃음을 유도하는 영화들에 비해 많은 감동과 웃음을 안겨다 준다.

그리고 이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화의 배경이 된 사운드트랙이다. 사운드트랙은 엔니오 모리꼬네와 맡았는데, 토토와 알프레도의 정다운 한때를 옮겨 놓은 것이나 토토의 사랑의 테마는 이 영화를 더욱 값지게 만들어 주었다.

보통 한 번 보고나면 더 이상 보기 힘든 것이 영화인데,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힘들고 지칠때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보석과도 같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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