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구경 간 달코미 - 곰돌이의 경제놀이 2
임정진 지음, 김재민 그림 / 큰나(시와시학사)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사주는 줄은 알지만, 정작 돈은 현금지급기에서 막 뽑아 쓸 수 있고, 아니면 신용카드만 있으면 모든 걸 사고 싶은 만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영어나 수학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 만큼 아이들에게 경제관념도 심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조그만 일이라도 시키고 용돈을 주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실상 생활에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책을 통해서라도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경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동물들을 통해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배경 장소도 요즘 아이들이 많이 가는 마트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대형 마트에 갔다가 아무런 계획없이 물건을 마구 사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곰돌이. 다행이 친구들이 있어서 곰돌이를 도와주는데.... 

아이가 책을 보면서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갔으니 경제관념도 하나 둘씩 쌓아가야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시리즈로 나온 이 책은 아이에게 훌륭한 경제교과서가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