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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dts)
앤드류 스탠튼 감독, 알버트 브룩스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디즈니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요즘은 애니메이션 하면 픽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컴퓨터 특수효과를 사용한 실제와도 같은 장면들은 픽사가 아닌 다음에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이미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벅스 라이프 등을 통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픽사가 이번에는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물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픽사는 우리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있다.
아들 니모가 어떻게라도 될까봐 노심초사하는 아버지 물고기 말린. 그런 것도 모르는 철부지 아들 물고기 니모. 그런데 말린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아들 니모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집근처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소심한 말린이 잃어버린 아들 니모를 찾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화려한 색감과 실제와 같은 영상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어른인 내가 봐도 물고기들이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게 묘사되어 있는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는 니모와 관련된 것들이면 정신을 못차린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가슴 따뜻한 애니메이션이다. 가족들이 보기에 제격이 여름 휴가용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