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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의 말로 편지를 쓴다
도종환 엮음 / 창비 / 2007년 5월
평점 :
학창시절 시집은 거의 필수품이 되다시피 했다. 하지만 요즘은 생활이 생활인지라 시집을 가까이 하기가 힘들다. 아예 육아 서적이니 실용서 위주로 책을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매주 한 편 정도의 시는 읽고 있다. 그게 가능하게 되었던 것은 도종환 시인 덕분이었다. 매주 '문학집배원'이라는 제목으로 내 메일에 시가 전달되어 왔기 대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시를 1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신경림, 정호승, 안도현 등 52여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싣고, 그 시에 대한 해설을 짤막하게 실어 두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시를 좀 더 쉽고 편안하세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를 월 별로 주제별로 실어서 간단한 삽화까지 곁들이고, 낭송 플래시와 MP3를 담은 부록까지 담고 있다. 신세대들에게 멀티미디어적으로 접근하려는 기획의도로 보인다.
시는 책 장을 넘겨 가며 읽어야 운치가 있는 법이지만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15명의 시인들이 직접 낭송하기도 하고, 탤런트와 아나운서, 연극배우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