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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2001년 1월
평점 :
이제는 핵가족화로 할머니나 할아버지와의 관계가 예전처럼 끈끈하지는 않은게 현실이다. 옛날 할머니들이 들려주시던 구수한 옛이야기나 노래는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것들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애들이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 느꼈던 할머니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특히 할머니 하면 모든 것을 다해주던 마치 수퍼우먼과 같은 존재였던 할머니가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책은 단순히 손 큰 할머니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서로 나누어 주는 따뜻한 정이 뭍어 있는 글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토속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깊은 책이다. 아이도 이 책을 무지 좋아한다. 숲 속 동물 친구들도 등장하고 엄청 큰 만두가 나오는게 신기한 모양이다.
대부분 외국 그림책이 많은 우리 출판계에서 유독 이런 내용의 책들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