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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해요 ㅣ 한림 아기사랑 0.1.2 8
다카코 히로노 지음,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분홍색 장화를 사주었더니 비도 오지 않는데 장화를 신고 나간다고 한다. 꼭 물이 고여 있는 곳으로 가서는 물장난을 한다. 이게 아이들의 마음인 모양이다. 그저 즐거운 모양이다.
이 책도 파란 장화를 신은 꼬마의 장난어린 마음을 담고 있다.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장화를 신은 아이의 발만 클로즈 업 되어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것이 참 특이하다.
장화를 신고 산책을 하며 개미, 달팽이, 개구리, 쥐며느리 등 아이는 많은 것들을 보고 즐거워 한다. 물론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 딸아이도 이 책을 무척 좋아한다.
자연과 접하며 놀아야 할 아이들이 시멘트 길거리를 거닐고 학원으로 가야하는 걸 보면 안됐다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