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유아도서라고 하면 일본 작가나 미국이나 유럽 작가들이 그린 그림책들이 많이 읽힌다. 상대적으로 국내 작가들의 책은 큰 힘을 못쓰는게 출판계의 현실이다. 그런데 구름빵이라는독특한 소재의 이 책은 애가 아주 좋아한다.

어른인 내가 생각해도 아이디어가 아주 기발하다. 구름이 빵이 되고, 그 빵을 먹은 아이와 엄마는 구름처럼 두둥실 하늘을 떠다닌다는 기발한 생각을 그림으로 옮겨 두고 있다.

그림에 전적으로 의존한 게 아니라 직접 인물과 여러 소품을 세트로 만들어서 사진으로 찍은 작품으로,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이다.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다는 점을 보더라도 이 책이 가지는 상상력은 기발하다.

그런 점 때문인지 책을 보면서 자신도 책처럼 두둥실 떠다니면 좋겠다며 빵을 해먹자는 딸아이의 이야기가 우습게만은 들리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