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책은 처음에 한글로 된 책을 먼저 구입했던 것인데, 이번에 영어로만 된 이 책을 다시 구입하게 되었다. 애들은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무서워 하면서도 아주 친근하게 대하는 것 같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초록색 괴물의 얼굴이 하나 둘씩 없어지게 되어 이는 구성이 무척 흥미롭다. 서로 대조를 이루는 뚜렷한 색감과 각종 의태어가 신기하기만 한 모양이다.
몇 번 책을 들추더니 이내 익숙해졌는지 책에 등장하는 각종 색깔을 구분하여 영어로 답을 한다. 물론 의태어는 어린이 보기에도 어려워서인지 따라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같이 수록되어 있는 시디에서는 책 내용을 그대로 들려주어 재미나게 구성했다. 특히 JY북스 특유의 경쾌한 음악은 책을 보는데 흥미를 더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