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리얼 스칸디나비아 - 북유럽 사람이 쓴 진짜 북유럽 이야기
브론테 아우렐 지음, 안나 야콥센 그림, 김경영 옮김 / 니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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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북유럽, 높은 행복지수, 겨울...
우리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기에 적당히(?) 알고 있는 지역입니다.
저자는 덴마크 태생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는 지리적 개념이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자리한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사실상 반도에 속하지 않은 덴마크까지 포함하되, 스웨덴, 노르웨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넣지 않는다.
아직 헷갈리는가?

헷갈리네요.
아래 지도를 보면 '반도'이기에 오히려 덴마크가 빠지고 핀란드가 속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반도가 아님에도 근접하게 있어서 덴마크가 포함되는 것인가 봐요.
지금까지 많이 잘못알고 있었네요.


자자는 외부에서 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3개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식주부터 시작해서 문화, 사회, 그리고 미신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많이 다를줄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이런 다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래처럼 사진과 글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글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스칸디나비아의 멋진 풍경은 가히 압권입니다.
그럼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밤과 어두운 낮은 쉽게 적응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램스울 소재의 노르웨이 니트는 세탁할 필요가 없다.
대신 눈 속에 잠시 묻어두면 된다.

신기하네요. 세탁할 필요가 없는 울 니트라니....
더구나 그냥 눈 속에 잠시 파묻어두면 된다고 하니 하나 장만해 보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ㅎㅎ

직설적 화법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스칸디나비아 사람 근처에는 얼씬도 마라.
무례하다기보다는 문화적 특성이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빙빙 돌려 말하지 않는다.
맞다, 아니다를 솔직하게 말한다.

가식이 없다는 것은 분명 장점입니다.
적어도 상대방의 말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형식적인 치레가 있는 사람들은 절대 살기 힘든 지역일 것 같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평등을 최우선시한다.
남들과 같은 차를 타고, 비슷한 수준의 월급을 받기를 원한다.
심한 계층 차이가 나는 사회는 문제가 있다고 보며 모두가 공평한 경쟁의 장에 있어야 만족한다.
스칸디나비아인들은 누가 봐도 적당한 조화와 사회적 안정을 지켜내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이것이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의 행복의 비결이 아닌가 싶네요.
그들이 추구하는 '사회 민주주의'는 '평등'을 추구합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죠.
공공의 이익, 사회 전체의 행복을 위해서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게 핵심이고, 이 사회가 유지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들의 신뢰가 부럽네요.

세 나라는 각자의 방식대로 고유한 규칙과 규제를 세금 제도에 적용하지만, 세금이 그냥 높은 정도가 아니라 경악할 정도로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웨덴의 최고 세율은 59.7퍼센트이며, 덴마크는 51.95퍼센트로 그다음으로 높다.
노르웨이는 46페센트다.
여기에는 연금을 비롯해 온갖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의아하게 여기는 부분은 스칸디나비아 사람들 대부분이 높은 세금에 딱히 불만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답은 높은 소득 수준과 국가나 국가 연합이 정한 최저 임금에서 찾을 수 있다.
또 모든 사람이 근로 환경에서 절대적인 보호를 받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궁금했던 것이였습니다.
엄청난 사회복지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를 위해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반발이 없을까요?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 위에서 말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가진 것의 양과 상관없이 국민은 서로를 믿고, 정부는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또 부러워지네요.

가족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디지털 기기를 멀리한다.
오직 친구와 가족만 있는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사소한 여유, 즉 휘게할 여유를 참 잘 찾아낸다.
탁자 위 케이크와 와인 한잔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일 같은 작은 여유가 바로 행복의 비결인 것이다.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 스칸디나비아의 나라는 아니지만 핀란드의 팬츠드렁크.
이들 모두 자신만들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겠죠.

책을 보는 내내 같은듯 다른 덴마크, 스웨딘, 노르웨이 3나라의 이야기와 사진에 완전 흠뻑 빠졌네요.
몰랐던 지역을 알아간다는 것이 이토록 재미있는 일이였나 싶네요.
이 맛에 여행을 하는 것일까요?

마지막은 노르웨이에서 쓰고 있다는 말로 대신할까 합니다.

트비-트비 (행운을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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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 독재부터 촛불까지,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서가명강 시리즈 8
강원택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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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가 단식투쟁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단식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패스트트랙 등이 있는데 이 모두는 정치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정치는 경제, 교육 등과는 달리 우리가 직접 느끼는 변화가 크지 않아 관심이 별로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 모든 것의 제일 상단에 있는 것이 정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서가명당 시리즈 중에서 '정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될 내용이지만, 그보다는 근,현대사에서의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정당, 민주화란 주제에 대해 주로 해방 이후부터 노무현 대통령 시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책은 '인물'이 아닌 '정치 구조'에 대한 글이기에 인물에 대한 평가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대통령부터 시작하여, 그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와 투표, 그들이 만든, 혹은 배출한 정당, 그리고 민주주의로 나아간 여정 등 책의 순서가 너무 자연스러웠습니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라해서 조금 딱딱할 것이라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놀랐습니다.
우라나라의 정치 구조에 대해 이보다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네요.

결국 제헌헌법은 외형적으로 봤을 때 두 개의 힘이 부딪힌 타협이였다.
즉 헌법기초위원회를 주도한 한민당과 이승만이라는 힘이 부딪혀서 타협적인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제다.
처음부터 우리나라의 대통령제는 미국의 대통령제도, 독일이나 영국과 같은 내각제도 아닌, 혼합된 특성을 가졌다.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내각제를 염두에 두고 헌법을 만들었는데, 이승만의 강력한 요청으로 부랴부랴 대통령제로 바꾸면서 그에 맞게 헌법도 수정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도저도 아닌 대통령제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 국가적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장기적인 국가 과제의 설정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의 대통령과 대통령 간의 관계가 '단절적'이기 때문이다.
후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의 정책을 결코 이어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대통령제의 단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5년 단임의 대통령제에서 장기적인 국가 정책의 지속적인 실행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임자의 치적보다는 본인의 치적을 만들고자 노력하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고, 더구나 정권 교체라도 이뤄지면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후를 생각해 보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쉽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자는 조심스럽게 내각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현재의 대통령제는 미국처럼 삼권 분립이 제대로 된 대통령제도 아니고 박정희 전두환 군부 시대를 통해 제왕적 대통력의 권한을 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대통령제 보다는 만의를 많이 반영할 수 있는 내각제, 연동형 비래대표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우리나라 정당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당들이 생기고 없어지고 합치고 분리되고....그랬네요.


전문적인 역량을 가져야 하는 정치에서 경험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참신함으로 평가받는 것은 옳지 않다.
정치적 혐오나 불신에 기반하여 기존의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모두 나쁘고 거기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들은 선하다는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는 오히려 무책임하고 나쁜 정치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이 글을 보면서 떠오른 사람들이 있지 않나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급부상한 대선 후보들 중 이에 부합하는 몇몇 분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완전히 잊혀진 분들도 있고, 아직도 활동하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못살겠다 바꿔보자'라는 생각만으로 너무 생각이 짧은 것이 아니였나란 반성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흥미로웠던 사실도 있었습니다.
박정희 시대부터 영남과 호남의 구도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박정희의 첫 투표결과가 의외입니다.
윤보선과의 대결에서 경북은 물론이고 전남에서도 윤보선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선거에서는 영남에 치우친 경제개발의 영향으로 지역주의 투표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순위가 20위권 안팎이라고 하네요.
아직까지 미흡하고 부족한 것이 많이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 결과가 2015, 2016년도 기준이라고 하니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입니다. 
아니면, 믿고 싶지 않은 것일수도 있겟네요. ^^;

서두에 얘기했듯이 정치가 피부에 직접 와 닿는 것이 아니기에 관심순위에서 멀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면서 세상 살기 힘들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한다, 무서워서 살겠냐 등등의 말을 합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그것들이 바뀌지 않습니다.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누가? 바로 우라기요.
그 노력 중 최고가 선거에 참여하는 투표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표 하나하나가 모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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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 원하는 것을 이루게 만드는 심리학적 방법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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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11월의 끝으로 치닫고 있네요.

올해 초 세운 계획들은 모두 잘 진행되고 있나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본인을 탓하세요. 마구마구 많이많이...
하지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지 못하다면 이 책을 보기 권해 드립니다.


이 책은 '열심히 하라'고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책이 아니라, 효율적인 노력을 위한 멋진 가이드입니다.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고, 각각의 목표에 따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왜 미처 못했는지란 후회가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목표 달성에 대한 방법을 완전히 숙지하기 전까지 언제나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있을 책입니다.

동기부여를 하고 싶고 자기통제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그리고 타인에게도 동일한 영향을 주고 싶다면, 이유 중심적으로 사고하라.
하고자 하는 행동 너머에 있는 큰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는 것이다.
...
까다롭고 복잡한 업무, 어려운 과제, 익숙하지 않은 목표를 수행해야 할 때는 행위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새로운 운동을 배울 때는 그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야 한다.

'이유 중심적 사고방식'와 '행위 중심적 사고방식'의 차이점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표가 어떤 성격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생각하는 것이 달라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장애물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하나의 목표에 대해 다른 사고방식을 한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현실적인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높은 확률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떤 목표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앞서 '어떻게 목표를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목표 달성 여부는 목표에 대한 마음가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고, 중요한 것이 목표를 대한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한 일과 하기 힘들다는 마음으로 대한 일에 대한 결과를 생각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어떤 목표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지만, 결정된 목표에 대한 마음은 전체적으로 낙관적,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내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하기보다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할 때 두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첫째는 문제가 어려울 때 즉, 생각보다 복잡하고, 시간적인 압박이나 생각하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을 때도 낙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전을 포기하지 않으며 여전히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둘째는 잘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의심이 들 때에도 동기부여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에도 그들은 배우고자 했다.
향상은 여전히 가능했고 계속 더 나아질 수 있었다.
과제가 어려울 때 지속성은 높은 성취로 나아가는 열쇠가 된다.
향상목표가 가진 명백한 이점이 바로 이것이다.

'향상목표'가 '성과목표'보다 좋은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표출하고 증명해야 하는 '성과목표'는 성공 확률이 높을 때는 좋은 목표 설정 방법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작용이 많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를 얻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향상목표'가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목표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관계', '역량', '자율'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세 가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목표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행복에 대해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관점에서 바라본 정의입니다.
인간의 세 가지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진정한 행복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기 싫은 일을 해서 얻은 권력이나 부를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요?
행복을 추구한다면 저자가 말한 관계, 역량, 자율이 얼마나 잘 충족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관점의 차이가 전략의 차이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그저 이론으로 이해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정말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목표에 따라 알맞은 관점을 선택하고 그러한 관점에 꼭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성취지향적 관점'이나 '안정지향적 관점'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 적합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글입니다.
그런데 단지 관점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모든 방법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략, 방법도 적합하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은 목표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매번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달성하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고, 달성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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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 -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지 마라
얀 드로스트 지음, 유동익 옮김 / 연금술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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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철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옳고 그르고,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그것이 철학입니다.
그런데 학창시절의 여파인지 아직까지 철학이라고 하면 추상적이고, 어려운 용어와 개념으로 가득한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정말... 철학만큼은 성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누가 무엇을 말하고 설파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가 중요한 것이 철학이 아닌가요?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 '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의 저자는 알랭 드 보통이 만든 '인생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작품들이 철학적인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이 되겠지요.

일단 550여 페이지가 되는 책의 두께부터 압권입니다.
'철학'을 이야기하는데, 부피까지 상당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을 흠짓 뒤로 물러서게 할 자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정말 쉽고 재미있습니다.

에피쿠로스, 스토어학파,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사르트르, 마지막에는 푸코까지 특정 계파만을 소개하지도 않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철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철학자, 학파에 대해 세계관, 인간관, 윤리관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저자의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저자의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피쿠로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쾌락주의'입니다.
물론, 내 생각이 아니라 교과서를 통해 배운 내용이지요.
그런데 저자는 에피쿠로스가 절대 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쾌락 추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놀라움과 호기심이 발동하게 만듭니다.
끝까지 읽어나가면서 결코 지루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철학자들에 대한 저자의 시각을 보고 싶어집니다.

책을 보면서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철학은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보여주고 들려준 것을 가감없이 받아들였네요.

적어도 철학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님을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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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위협하는 리스크 100 - 경제경영 분야 2030년 전망 보고서
닛케이BP종합연구소 지음, 서라미 옮김 / 파우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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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업이 생겨나고, 기존 기업이 없어지고 있다.

모든 기업이 생존은 물론이고 더 크게 성장하기를 원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왜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리스크 관리에 실패해서일 것이다.
국제 경제 동향에서부터 사내 공장 기계 설비까지 다양한 리스크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 '기업을 위협하는 리스크 100'은 닛케이BP종합연구소에서 출간한 것으로 가까운 미래에 리스크로 다가올 것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시적인 것들보다는 거시적인-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내에서 벌어질- 리스크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들은 아래와 같이 리스크들을 정리, 분류하였다.


조직 내,외부에서 닥칠 리스크가 무엇이고, 사람, 기술에 따른 리스크가 무엇인지를 깔끔하게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각 기업의 위치나 역량에 따른 리스크 파악이 용이할 것이다.

책은 모두 9개 분야에서의 리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리스크들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 어섬쎤 매니지먼트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 국한된 사례라고 하기에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크게 차이가 없기에 이질감없이 다가왔다.
어쩌면 일본의 선행 경제사례를 보면서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잇어 좋을 것이다.

저자들은 각 리스크들에 대해 상세히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간략하게 정리, 설명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기에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각각에 대한 설명에 대한 지면이 적었기에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아직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들도 있었고, 이해하지 못한 분야의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지금도 충분히 리스크로 인지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이였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런 리스크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리스크는 지금 이 시대에 국한될 것일지 모르지만 리스크 그 자체는 과거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다.
그 리스크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이 달라질 것이다.

밥상을 차려주니 떠먹여주기를 바라는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소개하는 어섬씬 매니지먼트의 설명 부족은 조금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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