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파이썬
야마다 요시히로 지음, 윤모린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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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첫 프로그래밍 언어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요?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에게는 파이썬을 많이 추천합니다.
처음 공부할 때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막상 혼자서 공부하려면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파이썬 교재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처음 공부하는 입문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파이썬 설치부터 개발환경 구축까지 단계별 상황에 대한 상세한 이미지와 설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풍부한 일러스트와 그림을 사용하여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연산자, 제어문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라이브러리 사용법, 객체지향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눈으로 보는 책이 아니라 손으로 보는 책입니다.
직접 타이핑을 하면서 결과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성취의 기분을 느껴야 더 많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과 구성에는 만족하였으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책도 여타 프로그램 책들처럼 샘플 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샘플 예제가 원저자가 작성한 코드로 되어 있어 일본어가 종종 보이네요.
그리고 책 앞부분에서 설명하고 있는 설치 부분의 그림은 모니터 화면을 그대로 캡쳐하여 조금 어둡고 글씨가 작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파이썬을 혼자서 공부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 책으로 파이썬의 기본 내용을 배우고 중급서를 보면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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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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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역시....세스 고딘!!

세스 고딘은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입니다.
그가 바라본 ‘전략’은 어떤 모습일까요?
전략에 대해 ‘보라빛 소’와 같은 센세이셜한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기대 이상의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략의 세부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전략 그 자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은 처음 만난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실망하실 겁니다.
대신 전략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반가워하실 책입니다.

이 책은 전략에 대한 297개의 작은 주제에 대해 짤막하게 저자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략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그것에 대해 난 어떻게 생각한다고 보여주는 것이죠.
그렇기에 일방적으로 그의 생각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거기에 대해 더 많이, 깊게 생각을 해봄으로써 온전히 내 것으로 체화시키거나, 고딘보다 더 나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딘은 이 책을 아래와 같이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첫번째 주제로 보여주네요.
전략은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이라는 글이 인상적입니다.
그동안 전략을 지도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전술이였던 것 같습니다.
전략은 방향이고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은 전술인 것입니다.
어떻게 갈 것인지를 고민하기 전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습니다.

더 나은, 더 회복탄력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힘든 작업은 현재 고수하고 있는 가정과 목표를 내려놓는 것에서 시작된다.
현재 고수하고 있는 가정과 목표를 내려놓는 것.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특히 이것이 지금의 성공을 만든 것이라고 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더 좋은 전략을 만들고자 한다면 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가진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당장 팔아버리면 결국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위의 배를 가르고 있죠.
나는 그러지 않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버려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10명을 찾아라.
나를 신뢰하고, 나를 존중하며, 나를 필요로 하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10명이면 된다.
고딘은 마케팅의 비결로 ‘10명 확보의 법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만든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는 ‘팬’을 확보해야 합니다.
‘누군가 사용하겠지’란 말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와 같습니다.
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 것에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줄 사람이 누구인가요?

전문가들은 우리가 열정을 느끼는 일을 하면 모든 게 순조롭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취약한 전략이다.
대안은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품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취약한 전략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고백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모든 면에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렇기에 취약한 전략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더 나은 전략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쏟는 것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면 더 빨리 달리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전략은 시작하기 전에 경주 코스를 파악하는 데 전념하는 것이다.
그 뒤에 양껏 노력하라.
근면, 성실.
한때 우리 사회의 성공 덕목으로 꼽히는 것들입니다.
지금도 유효한 것이지만, 순서가 중요합니다.
올바른 방향인지 확인하고, 성실해야 합니다.
잘못된 방향의 성실함은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낳습니다.

성공적인 제품 개발의 비결은 다듬어진 완성품으로 불쑥 튀어나오는 혁신에 있지 않다.
오히려 거의 쓸모없어 보이는 것을 꾸준히 가꾸고, 나누고, 개선하면서 그것 없이 사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초기의 목표는 대중을 위한 완벽함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소수를 매혹하는 확산력을 갖추는 것이어야 한다.
이 글을 예전에 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소수가 아닌 다수의 만족을 위한 완벽함을 추구하다가 결국 프로젝트를 중단했습니다.
소수라도 만족할 수 있다면 조금 부족하더라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완성도를 높여가야 합니다.
구글도 첫 시작은 beta에서 시작했음을 기억하세요.

청사진은 꿈, 목표가 될 수 있겠지요.

이 글을 보면서 나만의 청사진이 얼마나 적절하고, 견실하고, 건전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당분간 이 글이 저의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전략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역시...세스 고딘입니다.
전략은 비즈니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새해 시작을 이 책과 함께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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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 - 경영 전략의 본질을 꿰뚫는 컨설팅 프레임워크
오시마 사치요 지음, 강모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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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중 하나입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최적의 답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증된 프레임워크이기에 배워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저자는 맥킨지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접했습니다.
그 중 비즈니스나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프레임워크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요소를 분해하는 것과, 흐름을 보는 것, 그리고 비교하는 것입니다.

모든 프레임워크는 이 3가지 중 하나이고, 적절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첫번째 소개하는 ‘하늘,비,우산’ 프레임워크는 배우지 않았어도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하늘에 구름이 잔뜩 있으니, 비가 올 것 같다. 그러므로 우산을 챙겨간다.’
현재 상황 파악, 그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 그리고 해결책을 만드는 것이죠.
프레임워크를 배워서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죠.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도 적지 않습니다.

So What?(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Why So?(왜 그렇게 되었지)’는 무척 흥미롭네요.
도요타의 5W(5번의 why)보다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잘못 사용하면 딴지를 거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최고의 프레임워크 같습니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바로 적용해 봐야겠습니다.

흔히 긴급성, 중요도로 표시하는 2축 매트리스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네요.
지금까지 긴급성, 중요도만으로 사용해 왔는데, 다른 측정값을 넣어 다양한 분석값을 얻을 수 있겠네요.
응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놓치고 있던 것을 쉽게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5W1H, 3C 분석, SWOT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프레임워크를 쓰는 이유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빠른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거죠.
분야별로 다양한 프레임워크가 있고, 각각의 프레임워크는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 책으로 프레임워크를 통한 비즈니스 분석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 프레임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관심있는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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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차원이 다른 삶은 AI로 설계된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5
이경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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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전공인 경영을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이고, 인생의 목적이 성공이라면 대상, 목표만 다를 뿐 방법의 차이는 크게 없을 것입니다.
성공적인 기업을 만드는 방법을 벤치마킹해서 인생에 접목한다면 인생의 목표도 이뤄질 것입니다.
경영, AI와 관련된 저자의 노하우를 볼 수 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경영과 인간의 삶을 비교하여 우리 인생도 제대로 ‘경영’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AI 기술의 현재 발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기술의 발전과 이를 응용해 인간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든, 학원이든, 요식업이든, 개인이든 상황이 변화하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도 바꾸어야 한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성과가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다.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불문율이죠.
지금 강함을 자랑하기 이전에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변화라면 빨리 적응해야 합니다.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일과 미래를 준비하는 일의 비율이 적절해야 합니다.
지금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미래 준비에 더 많이 힘을 써야 하고, 만족하더라도 최소한의 미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현재 LLM에는 이와 같은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여기에 인간이 비판적 사고로 개입할 여지가 생긴다.
AI에게 던지는 질문의 구성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AI가 내놓은 답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냐 역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LLM의 ‘환각 현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분명 우리에게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항상 정확하지 않습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편의성에 매혹되어 제공하는 내용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습니다.
빨리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히 하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각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기 이전에 질문을 올바르게 했는지부터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내용에 대한 검증을 해야 합니다.

삶에서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재생산한다.
처음의 성공 요인을 다른 방법과 교차시키면서 새로운 방식을 계속 테스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 자신의 성향과 완전히 이질적인 돌연변이 같은 방법도 받아들이면서 좋은 성과가 나는지 보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모델론 중 하나인 유전 알고리즘을 이용한 인생론입니다.
많은 실패를 거쳐 성공을 이뤄냅니다.
그 성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당연히 기존의 방법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찾거나, 다른 방법과의 병합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자신의 일과 관계없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영의 비즈니스 모델, IT에 관련된 AI 방법론을 인생에 적용하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인생의 지혜와 경영, IT의 지식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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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수업 - 삶에서 무엇을 지켜낼 것인가 스토아철학 4부작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경희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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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정의’ 열풍이 불었죠.
무엇이 정의이고, 그 정의의 기준은 무엇인가?
사람마다 정의의 기준이 다른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졌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정의였을까요?



이 책은 시리즈물입니다.
스토어학파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선의 시금석’이라고 표현한 용기, 절제, 정의 지혜, 4가지를 한 권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중 ‘정의’에 관한 것입니다.

‘정의’란 무엇일까요?
선과 악, 옳은 것과 그른 것, 윤리와 비윤리, 공정함과 부당함을 구분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세우는 일이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누구를 위해 할 것이며, 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기꺼이 베풀 것인가?
저자가 말하는 ‘정의’의 기준입니다.
저자의 기준으로 보자면 정의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도덕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도덕 또한 사회적 분위기나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직도 많은 종교 분쟁이 일어나고, 사회적인 분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인의 정의로운 말과 행동은 자신의 정의 기준에는 부정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올바른 것이란 우리가 올바른 일을 행하지 않는다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올바른 것은 마음,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부조리함을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 불공정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등등 올바르지 못했던 나의 행동을 반성하게 하네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였습니다.

정의는 단순히 시민과 국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의는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순간들 뿐 아니라 사소한 순간들까지 모두 정의로운 행동과 관련이 있다.
정의는 거창하거나, 법과 관련있는 것만이 아닙니다.
지하철 탑승 순서를 지키는 것, 퇴근길 길거리에 누워있는 취객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 등 사소한 것들도 정의로은 일입니다.
누구나 정의롭게 살 수 있고, 그래야 합니다.

정의는 우리가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고, 인간의 탁월성 중 하나이자 목적을 표현하는 방식이며, 계속 실천해야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아주 마음에 드는 정의에 대한 표현입니다.
정의는 간직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지식을 가진 사람은 많아도 정의로운 사람이 적은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가 정의로운 사람으로 기억하는 이들은 모두 행동으로 옮긴 이들이였습니다.

어떤 일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높은 평가 기준을, 어쩌면 우리가 속한 조직보다 더 높은 평가 기준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여 초래한 결과도 기꺼이 받아들일 용기가 있어야 하며,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때도 높은 평가 기준에 따라야 한다.
정의는 결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옳은 동기에 근거한 공정한 과정을 거쳐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기가 불순하거나,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도 정의롭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정의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옳은 일을 행하라!
하이먼 리코버가 업무를 끝낼 때 부하들에게 지시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이 짧은 글이 이 책을 가장 잘 요약한 것 같네요.
정의는 ‘옳은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성공을 원합니다.
결과만 원하고 있나요?
한 순간의 결과보다는 그 결과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 인생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어떤 삶을 원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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