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 상상과 혁신, 가능성이 폭발하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활용법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예스 피그누어 지음, 유효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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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비즈니스의 형태도 많이 변해왔다.
물자가 귀한 예전에는 생산자 중심이였다.
좋은 서비스는 고사하고 적.당.한 구색만 갖추고 있어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 중심의 비즈니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자 수 만큼이나 많은 비즈니스 모델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이 책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은 이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비즈니스 모델 패턴, 테크닉, 전략의 개념, 프로세스, 그리고 이것들을 활용하는 법.
마지막의 실제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방법은 실제 현장에 접목한 사례를 들고 있기에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시각적인 그래픽을 사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림, 도형, 그래프 등 다양한 그래픽은 많은 글보다 더 임팩트 있게 다가온다.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란 기업, 고객,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입니다.
시대에 뒤처진 모델들을 대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고객의 가치, 사회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곧 기업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란,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기치를 창조하고
전파하며 포착해내는지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묘사해낸 것이다.


위 그림은 아홉 개의 비즈니스 모델 빌딩 블록을 도표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이다.

무료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최소한 하나의 핵심적인 고객 세그먼트가 무상 제공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여러 다른 패턴들 덕택에 무상 제공이 가능한 것이다.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고객들에 대한 지원은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부분, 혹은 다른 고객 세그먼트로부터 충당된다.

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무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이다.
핵심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반드시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이 수익은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무료'가 아니다.
무료를 통한 '수익 창출'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은 한 번에 하나의 이미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구도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상에 제시함으로써 청중을 압도할 수 있다.
하지만 설명을 해나갈 때는 모델을 하나씩 소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방법은 각각의 그림을 보여주거나 키워드가 담긴 파워포인트 화면을 보여주어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이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하나의 이미지로 깔끔하게 보여준다.
이는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발표자료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슬라이드 가득 글자로 빼곡했는데, 요즘은 한 두개의 이미지나 단어만 보여준다.
이 방법이 핵심을 잘 나타낼 수 있고, 설명을 하는 발표자에게 집중하게 만든다.

비즈니스 모델은 단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단히 많은 기회와 선택이 있으며, 우리는 그 모든 것들을 그저 발견하기만 하면 된다.

O'Relly의 말이다.
책에서 언급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은 하나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2개, 혹은 그 이상의 모델이 융합되어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한다.
이 발견을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 한다.

수백 권이 비즈니스 책을 봐도 이해되지 않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가 한 장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로 이해된다.

책 뒷면에 있는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책을 몇 권 보았지만, 이 책만큼 쉽게 전달하는 책을 보지 못했다.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곁에 둘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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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 공부해야 할 이유를 잃어버린 너에게
김태훈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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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어렸을 때 참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없을까요?
아닙니다. 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수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런 직설적인 제목의 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운데 작은 문구의 부제에 이끌려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해야 할 이유를 잃어버린 너에게'
너무나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공부'에 대해서는 최고의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도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저자가 이런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의자와 몸을 끈으로 묶지도 않고 4당5락을 한 것도 아니라,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공부의 왕도입니다.


진짜 공부란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공부는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힘'이라고 나와요.
학문과 기술은 목적어니까 차치하고 중요한 건 '배우고 익힘'입니다.
'배우고, 익힌다'라는 이 두 개를 실천하면 공부한 거고 그렇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은 겁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공부'를 하였지만,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문제를 풀고, 역사 인물들을 외웠습니다.
배우고 익힘.
이 두 개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배움이란 몰랐던 것을 새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익힘이란, 이해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배운 것을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익힌 것이 되는 거예요.
임기와 이해가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설명해 줄 수 있으면 이해가 된 것이고, 설명하다가 막히거나 헷갈리면 아직 이해한 것은 아니고 암기한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한 것들이 대부분 '암기'였던 것 같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들은 많으나, 완전히 이해하여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익힘'에 더 집중해야 겠습니다.

공부 시간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효율입니다.
이 배우고 익히는 것에 습관이 된 후에 그때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이 공부 최상위권으로 가는 비법입니다.
지금 공부 시간에 대한 강박과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배우고 익힌다는 생각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얼마나 공부했어'라 물으면 대부분 시간을 얘기합니다.
공부는 단순 노동이 아니기에 '양'의 개념인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집중하여 효율을 높였느냐는 '질'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려 하지 말고, 집중적인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의 목적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걸 계속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서, 평생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살기 위함'이라고 바꾸면 위와 같이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지금 당장부터 그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공부할 때만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내 실력을 쌓으면 나중엔 그 좋아하는 걸 계속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에요.
그 상태가 바로 공부자존감이 생긴 상태입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부리기 이전에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00보다 더 높은 성적 받기'처럼 남의 기준은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온전히 '나'만의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책은 공부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공부에 대한 이유, 목적, 방법을 알려줍니다.
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각 과목별 공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지금 학생들이 한참 고민하고 있을만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공부에 지친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상위에 조심스럽게 놓았습니다.
이 책으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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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 - 글 쓰는 인간을 위한 두 번째 뇌
숀케 아렌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인간희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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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에버노트.
내가 매일 사용하는 몇 가지 앱들이다.
이 두 개의 앱은 나의 생활을 정말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 '제텔카스텐'은 이 앱 개발자들이 열광한 책이라고 한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이 흠뻑 빠지게 만들었을까?


'제텔카스텐(ZETTEL KASTEN)'은 독일어로 '메모상자'란 뜻이다.
니클라스 루만의 엄청난 다작 비결이 바로 '메모상자'였다.
평상시 떠오르는 생각, 책의 문구를 간단히 메모하여 별도의 상자에 보관하였다.
상자의 메모들을 연결하여 생각을 확장시킨 도구로 사용하였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스마트 노트의 핵심이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쓰고, 모으고, 분류하여, 정리한 루만의 방법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것이다.

글쓰기는 연구나 학습, 학문에 부수적으로 뒤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매체다.
어쩌면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이러한 글쓰기, 즉 일상 속 글쓰기, 메모하기, 초안 작업을 거의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글쓰기는 우리가 하는 작업에 필수적이지만 우리가 끊임없이 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우리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

아무리 멋진 소설일지라도 그 시작은 하나의 문장이다.
위 글은 바로 이 '문장 하나'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톨스토이의 대작을 한 번에 뚝딱하고 보여주길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수많은 작은 글이 모여 이뤄낸 것이다.

생산적이고 좋은 글쓰기는 좋은 메모법을 바탕으로 한다.
문서의 질과 문서 작성의 용이성은 여러분이 문서의 주제를 정하기 전에 글의 형태로 무엇을 해놓았느냐에 가장 많이 달려 있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좋은 글에 대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좋은 주제를 생각하고, 그 주제에 부합하는 글을 쓰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반대로 먼저 여러 글을 쓰고, 그 글들을 잘 연결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니클라스 루만이 여러 권의 저서를 쓴 비결이다.

"물처럼 흐르는 마음"을 지니는 비결은 모든 사소한 일을 단기 기억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당장 모든 일을 최종적으로 관리할 수는 없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그렇게 한 다음, 해야 할 많은 일들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을 모두 그곳에 보관해 두고 그 일들을 잃지 않을 것이라 믿어야 한다.

제텔카스텐을 해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계속 들어오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기 기억을 비워주어야 한다.
그것을 처리할 수 있는 외부 시스템, 그것이 바로 제텔카스텐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노트이다.

아이디어를 글로 옮겨적는 것이 멀리 돌아가는 더딘 과정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글을 쓰지 않는 것이 더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다.
써 보지 않으면 우리가 읽은 것 대부분이 아무 효과도 없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메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눈으로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기억했다고 믿는다.
하지만 잠시 뒤에 무언가 꽤 중요한 것을 보았는데 그게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런 안타까움을 여러번 느꼈다면 이젠 메모를 해야 할 때이다.

스마트 노트에 관심이 많아 여러가지 앱들을 사용해 보았다.
누군가 좋다고 하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것을 쓰는 것이 맞다.
무엇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

여러분이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치 않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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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결하라 -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뀐다
멜라니 A. 카츠먼 지음, 송선인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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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
누군가에는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이고, 누군가에게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기 위한 방법이다.
일을 통해 삶의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이들보다는 적다.
왜일까?
원하는 일이 아니거나, 너무 많은 노동시간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런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이 책으로 일을 통한 즐거움을 찾아보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52개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웃어보자', '경청하자', '사과하자', '현실을 깨트리자'와 같이 제목만 봐도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구체적이고 실천하기 쉬운(?) 주제들이다.

각각은 모두 아래와 같은 동일한 포멧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당 주제에 대한 명언을 소개하고, 주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보여주고 '당신이 이렇다면 주목할 것', '이렇게 할 것', '명심할 것' 그리고 '구체적 사례'.
일관된 구성으로 보여주기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잘 전달된다.
'당신이 이렇다면 주목할 것'은 지금 자신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조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모두 52개이기에 매주 1개의 주제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관계'이다.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대부분의 주제가 누군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들이다.
일에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감사를 기대하지 않는 누군가에게 매일 감사하는 습관을 들여라.
'감사하다'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게 하라.
진심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
누군가의 행동이 당신의 삶이나 타인의 삶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진심으로 전달하라.
또한 그 사람의 희생을 인정하라.

요즘 '감사'에 대한 글을 많이 보는 것 같다.
이미 하고 있지만, 더 구체적으로 감사를 표현해야겠다.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어색하지는 않다.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가장 강력한 칭찬의 방식은 칭찬을 받는 이들이 스스로 높이 평가하는 가치와 칭찬의 내용을 연결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칭찬할 때 당신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지 마라.

나의 성공을 위한 칭찬은 가식적이다.
칭찬은 진심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기왕이면 많이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점심시간마저도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도구로 희생하지는 말자.
그 대신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며 관계를 넓혀가자.
이는 단기적인 효율이 아니라 장기적인 효율을 높이는 진짜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쁜 일정으로 점심시간도 일과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코로나로 식당으로 모두 같이 갈 수 없을지라도 자리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하라.
어쩌다 한 번은 그럴 수 있겠지만 매일 그런다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다.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든,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므로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이 일을 함으로써 누군가의 출근길이 상쾌해질 것임을 믿는 것, 이것이 바로 일의 참의미가 아닐까 싶다.

내가 하는 이 일로 인해 누군가 더 편안하고, 행복해 질 수 있음을 알게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려고 한다.
오늘 누군가를 기쁘게 해 주었는가?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생각해 봐야 할 질문이다.

- 필요한 것만 말하고 지나치게 장황한 사과를 피하라.
가장 좋은 사과는 짧고, 이미 벌어진 일을 원상태로 돌리려는 설명을 포함하지 않는 것이다.
- 일단 유감의 뜻을 표현했다면 지나간 일을 과거에 묻어두고 앞으로 나아가라.
우리는 모두 실수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러니 계속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다.
-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데 늦은 때란 없다.
하지만 당신의 잘못을 가능하면 신속하고 명확하게 인정하는 것이 더 좋다.

사과도 감사와 같다.
빨리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늦더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 사과를 흉내만 내다가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경우를 많이 봤다.
하려면 제대로 해라.

52개의 조언을 보면서 내가 바꿔야 할 것들을 따로 정리했다.
일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더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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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헌책방 -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에 관하여
다나카 미호 지음, 김영배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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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을 통해 진짜 인생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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