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이 되어라
윌리엄 밴더블로맨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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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신화 속 동물이지만,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창업 10년 이내의 성공한 기업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기업만 유니콘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사람도 유니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3만 명 이상의 인터뷰 내용 -심층 면접과 다양한 검토-를 바탕으로 성공한 이들의 공통작인 부분들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자질을 12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이것을 유니콘 리더가 될 수 있는 성공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등으로 그동안 인간들이 해왔던 일자리의 상당수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그것을 ‘소프트 스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2가지 성공 습관 중 상당수가 소프트 스킬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진정성’이였습니다. 
진정성은 인생을 마라톤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고 열심히 잘 하더라도 진정성이 없다면 언젠가는 무너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성 있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정'입니다.
실수, 실패, 잘못 등에 대해 불평, 불만, 핑계를 대지 않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내 탓이라고 하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남 탓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면 진정성은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누구나 유니콘이 될 수 있습니다.
12가지 자질을 모두 갖춰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중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갖출 수 있다면 눈에 띄는 유니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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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레볼루션 - 행동하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엔비디아 CEO 황의 법칙
우중셴 지음, 김외현 옮김 / 여의도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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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어.

요즘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기술 기업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에서 AI 반도체 기업으로의 변화가 매우 시기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엔비디어의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이야기입니다.

엔비디어의 유명세에 비해 젠슨 황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끔 보이는 인터뷰 내용을 제외하고는 그에 대한 글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책은 저자가 젠슨 황에 대한 글과 그의 기사 등을 통해 유추한 내용들을 모아놓았습니다.

대만계 미국인인 젠슨 황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흔히 보기 힘든 가계도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구요.
인상깊었던 것은 젠슨 황의 성공비결 중 ‘실행력’이였습니다.
실행력에 대한 글은 여러 군데에서 나옵니다.
그만큼 실행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제목에는 젠슨 황이 있지만 젠슨 황에 대한 이야기만큼 엔비디어에 대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젠슨 황이 엔비디어를 창업하고 성장시켰으니 이 둘을 뗄수는 없겠지요.

창업 당시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한 기업들이 많지 않습니다.
엔비디어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래픽 카드 분야에서는 분명 성공한 기업이기는 했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암호화페 채굴에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해지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불어닥친 인공지능의 열풍과 함께 AI 반도게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시기와 변신이 아주 적절하게 잘 이뤄진 것이지요.

이 책은 젠슨 황을 처음 언급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직접 기록한 책이 아니기에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기사나 인터뷰 내용만으로 깊이 있는 그의 생각이나 엔비디어의 미래를 보기는 어렵겠지요.
그렇지만 은둔자와 같았던 잰슨 황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깊이있고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라 젠슨 황에 대한 댜앙하고 많은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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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이동연 편역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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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닐까?
현실의 세상에서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고 매일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맞습니다.
이걸 저자는 세속적인 세상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입니다.
그는 수도사였죠.
수도사라 쓴 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글입니다.
그래서 해임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능력이 많지 않아도 성실하고 적응을 잘하면 평범하게는 살 수 있다.
능력이 뛰어나도 성실하지 못하면 큰 성과를 낼 수 없으며 게다가 적응까지 못 한다면 평범하게 살기도 어렵다.
....
성공을 유지하는 데 대가는 설실성뿐이다.
성실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실하다면 적어도 평범하게는 살 수 있습니다.
성실하지 않으면서 평범 이상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쟁이이거나 허풍쟁이입니다.

탁월하려면 먼저 양보다 질에 집중하라.
살림살이에도 정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듯이 삶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 벌이기만 하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용두사미형의 특징이 질보다 양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양과 질.
둘 다 중요하죠.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양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타구 연습을 하지 않고 3할 이상의 타율을 올리는 타자는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질은 완벽함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일만 벌여놓고 제대로 마무리 하지 않는 것은 양을 늘리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를 하더라도 끝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시작할 때는 끝을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라.
시작이 좋고 끝도 좋으면 좋겠지만, 출발은 좋은 끝이 안 좋은 것보다는 출발이 힘겨워도 끝이 좋은 것이 더 낫다.
...
신입보다 퇴사할 때, 만날 때보다 헤어질 때 경멸받지 않고 처음 환영받았던 만큼 환송을 받도록 해야 한다.
언제나 진입전략보다 출구전략이 더 중요하다.
시작보다는 끝이 좋아야 합니다.
새로운 인연이 되었을 때는 대부분 좋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함께 생활하면서 기대가 만족이 될수도 있고,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끝은 좋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풀고, 만족스러웠다면 다음을 기약하세요.
분명 더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다 탁월할 필요는 없다.
작은 것도 좋으니 내가 잘할 수 있는 탁월성을 추구하라.
탁월성은 일반적인 유명함보다는 희귀성에서 가치가 있다.
‘온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복잡다변하면서 점점 자신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의 기준에 맞춰 의사가 되고, 교수가 되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분명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수많은 전문가 중 한 명일 뿐입니다.

부연 설명은 한두 번이면 충분하다.
지나치면 잔소리가 되고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된다.
...
거래관계에 한정해서 본다면 말을 많이 하기보다 쓸모 있는 말을 간결하게 해야 한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요점을 간결하고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것이다.
아.. 이 글을 보면서 뜨끔했습니다.
요즘 들어 부연 설명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지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에 믿음으로 만드려는 시도인데 잔소리로 들릴 것 같네요.
간결하게...
잊지말아야겠습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글은 명쾌합니다.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도 유효합니다.
이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꾸짖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매력이고, 장점입니다.
곁에 두고 나약해질때, 힘들 때 한번쯤 들쳐보면 많은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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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인사이드 - 스트레스 속에서 나를 지키는 내면검색 매뉴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시공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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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좋아하시나요?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것을 좋아했기에 명상할 시간에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차드 맹 탄을 알게 된 후 명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차드 맹 탄은 구글의 엔지니어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마음챙김'이라는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IT와 명상의 만남이라는 것이 왠지 어색해 보였지만, 이전에 알던 명상과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마음챙김을 업그래이드한 ‘내면검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면검색은 구굴의 명상 프로그램입니다.
명상 프로그램에 ‘검색'이란 이름이 들어가다니 구글스럽단 생각이 듭니다.

명상은 추상적인 것이기에 왠지 책으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답게 논리적으로 명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명상의 방법, 효과 등을 과학적인 근거하에 제시하고 있기에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명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명상이라고 하면 고요한 산사나 집에서 좌선을 하고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의 일상 모든 곳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혜택 또한 생각했던 것 이상의 효과를 준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설프고 제대로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라시보 효과일까요, 왠지 마음이 가벼워지고 차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단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겠죠.
곁에 두고 꾸준히 보면서 계속해 보려고 합니다.
내면검색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차드 맹 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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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풀스택을 위한 Flask & FastAPI - 한 권으로 정리하는 파이썬 백엔드
Dave Lee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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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기술들을 다루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파이썬이죠.



이 책은 파이썬의 프론트앤드와 백앤드를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프론트앤드로는 Flask, 백앤드로는 FastAPI입니다.
책 제목대로 파이썬만으로 풀스택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프론트앤드와 백앤드 모두를 한 권의 책에서 다루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둘 다 파이썬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파이썬에 대한 기초를 이해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파이썬을 알고 있고 웹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함수나 사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면서 블루프린트, 로깅, 스웨거 등 필요한 부가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기에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직접 코딩해 가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개발자의 기쁨 아닐까요?
하나의 완성된 코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코딩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확장하고, 기존의 코드의 성능을 개선하는 코드의 변화를 보면서 초급자와 중급자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도 점점 세분화되면서 프론트앤드, 백앤드로 구분히 명확해 졌지만, 모두를 이해할 수 있다면 더 나은 개발자가 될 것입니다.
파이썬이 익숙하다면 이 책으로 풀스택 개발자로 입문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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