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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기도 - 무릎으로 하는 승리
강은혜 지음 / 두란노 / 2015년 3월
평점 :
기도라는 것은 쉬운듯 하지만 정말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나 삶의 가운데 기도의 삶으로 자신의 영성을 가꾸어 간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듯 하다.
나는 20살이 넘어서 하나님을 만났고, 저자와 같은 유교적인 집안에서 자랐다.
그리고 나의 삶의 가치관이 20살이 넘어서 재 정립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여정이였다.
신앙생활은 말릴 수 없었지만 맘에 내켜 하시지 않은 모습과 부부님의 가치관과 종종 부딪히기도 했던 것이다.
두란노교회 강은혜목사님의 책 [ 실전기도 ]는 정말 엑기스 같은 말씀이라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어려운일을 겪으면 기도하라고 하고, 성경에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리고 쏟아지는 무수히 많은 서적에서도 기도의 원리와 이해와 적용에 대해서 나오지만 읽을 때는 나 또한 저자와
같이 기도의 불이 붙는것 같아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그렇지만 신성을 지닌 하나님을 알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소명을 이루며
살아가는 크리스챤의 한사람으로 기도없이는 우리의 삶이 아무것도 아님을, 다시 말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지 않으면 정말 이땅의 미물과
결코 다르지 않는 삶임을 알기에 기도를 포기하지 않을 수 없는것 또한 사실이다
실전기도는 정말 실전의 삶의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기도의 장벽들과 삶의 다양한 경우들과 성경의 기도의 예화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개인적인
체험, 성경적 예화, 성경증 증거들을 가지고 기도의 언어들을 풀어 준다. 읽어가다보면 정말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고, 내 심중에 들어갔다 나온듯한 마음도 느끼곤 한다.
20년간 기도의 사역자로 쓰임받는데는 무엇보다 꾸준한 하나님에 대한 성실한 마음이 뒷바침 되어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
궁금하고, 이래서는 안될텐데 하는 가치관이 혼란한 이세대, 소돔과 고무라와 다를바 없는 이 현재의 시간의 삶속에서 목사님이 들려 주시고
조근조근한 낮은 음성으로 들려 주시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밖에 없도록 해 준다.
우리나라는 많은 종류의 기도를 붙여서 하나님께 아뢰는 민족으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민족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의 나라의 주역들로 쓰임받기를 바라는 기도의 용사로 쓰임받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일하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하나님의 용사들로 거듭나는 삶으로 연결해 주는 귀한 통로의 책이 되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