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태도가 삶의 품격을 만든다 - 삶의 품격을 만드는 15가지 태도
정유희 지음 / 보아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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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천할 수 있는 자세부터 살펴보아야겠다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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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한마디가 조직을 바꾼다 - AI 시대, 말·심리·행동을 움직이는 LPA 리더십
김은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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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리더의 말하기 방식이나 좋은 대화법을 다루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말 자체보다 그 말이 사람의 심리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살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책에서 다루는 LPA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말은 언어, 심리는 심리적 상태, 행동은 실제 실행을 뜻하며 세 요소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리더가 무엇을 말하느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행동으로 이어가느냐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업무 지시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일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직에서 침묵이 생기는 과정에 대한 내용도 생각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질문해도 제대로 답을 듣지 못하고 의견을 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느끼면 사람은 점점 말을 줄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침묵처럼 보이지만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결국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어떤 일을 할 때 의견을 내는 것보다 그냥 조용히 있는 편이 편하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있어서인지 이 부분을 읽으며 제 경험도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책에서는 관계에도 마일리지가 쌓인다고 설명합니다. 평소 구성원의 질문과 의견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회사의 방침을 얼마나 투명하게 설명했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하나씩 쌓인다는 내용입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위기가 찾아왔을 때 그동안 쌓인 신뢰가 힘을 발휘한다는 점이 현실적이었어요. 결국 좋은 조직문화는 특별한 행사나 구호보다 평소의 작은 대화에서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리더의 역할을 지시하는 사람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소통의 구조를 만드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눈여겨보게 됐습니다. 언어는 명확하고 일관되어야 하며 구성원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도 필요합니다. 공감과 관계의 질이 소통에 영향을 주고, 소통이 다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연결해서 설명합니다.

후반부에서는 AI 시대의 조직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협업 구조를 만들고 실패를 학습의 자산으로 활용하며 작은 단위로 빠르게 검증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AI가 정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커질수록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 자체보다 그것을 해석하고 맥락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는 부분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리더의 말 한마디가 거창한 연설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의에서 건넨 짧은 질문, 실수를 대하는 반응, 구성원의 의견을 들었을 때의 태도처럼 일상적인 말과 행동이 오히려 조직의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말은 말의 기술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관계와 신뢰가 함께 쌓여야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이번 독서를 계기로 저 역시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는 습관부터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업무와 관련된 의견을 들었을 때 바로 판단하거나 해결책부터 말하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먼저 물어보려고 해요. 제가 전달하는 말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한 번 더 생각한 뒤 표현하려고 합니다.

특히 바쁜 상황에서 짧게 지시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업무의 목적과 기대하는 결과를 함께 설명하는 데 신경 쓰려고 합니다. 작은 실수나 의견 차이가 생겼을 때도 결과만 바라보기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신뢰는 한 번의 대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태도가 쌓여 형성된다는 내용을 기억하면서, 제가 먼저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에 완벽하게 실천하기보다는 매일 나누는 대화 속에서 하나씩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하는 말이 상대의 행동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돌아보는 습관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리더의한마디가조직을바꾼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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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
우인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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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지금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특별히 큰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분주하고, 쉬는 날에도 다음 주 일을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날이 많아서인지 책 속 이야기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여러 마음의 상태를 불교의 개념과 연결해 설명합니다. 그중 도거라는 개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마음이 들뜨고 불안해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상태를 뜻하는데,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을 걱정하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생각하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현재의 시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전도몽상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언제나 사실은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를 계속 곱씹으며 혼자 의미를 만들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이미 벌어진 것처럼 걱정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이 사실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평소 머릿속에서 반복하던 걱정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해요.

원후취월이라는 표현은 물속에 비친 달을 잡으려는 원숭이의 모습에 빗대어 헛된 집착을 이야기합니다. 이미 지나간 일에 계속 매달리거나 가질 수 없는 것을 붙잡으려 애쓰는 모습과 연결됩니다. 지나간 대화나 선택을 떠올리며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피곤한 밤에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음식을 찾는 경우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저 역시 하루가 힘들었던 날에는 음식 하나로 기분을 바꾸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배고픔과 마음의 허기를 구분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불교의 개념들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감정과 행동을 살펴보는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가 날 때 바로 반응하기보다 잠시 멈추고, 걱정이 시작되면 그것이 실제 상황인지 내 생각이 만든 것인지 구분해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모든 감정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지금 내 마음이 왜 이러는지’를 먼저 살펴보려고 해요. 걱정이 생기면 미래로 달려가지 않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지나간 일을 붙잡고 있을 때는 이미 끝난 시간을 다시 가져올 수 없다는 사실도 기억하려고 합니다. 사는 일이 늘 편할 수는 없겠지만 내 마음이 만들어내는 괴로움까지 더하지 않는 연습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는게왜이런지부처님께물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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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본주의 생존 인사이트 - 경제의 언어 그리고 부의 시크릿
최승수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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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본주의 생존 인사이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돈을 바라보는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경제와 투자에 관심은 있었지만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어떤 경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부터 살펴보게 됐습니다.

책에서는 자본주의의 기본 구조부터 돈의 가치, 소득과 자산의 차이, 인플레이션과 금리처럼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제 개념을 다룹니다. 월급만으로 자산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소득을 얻는 것과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자산으로 연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사실이 와닿았습니다.

특히 물가가 오르면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자산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금리 변화가 대출뿐 아니라 투자시장과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다시 확인하게 됐어요.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에 접근할 때도 주변의 이야기만 따라가기보다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수익률이나 종목에만 관심을 두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투자 이전에 돈을 관리하는 습관과 경제를 바라보는 기준부터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대와 30대에 자본주의를 살아가며 마주하게 되는 소득, 소비, 저축, 투자에 관한 문제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030자본주의생존인사이트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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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맛
손미주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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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주 작가의 『기억의 맛』을 읽으면서 음식에 얽힌 기억이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어떤 음식은 맛보다 그때 함께 있었던 사람이나 장소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오랜만에 먹은 음식 하나 때문에 어린 시절의 장면이 갑자기 생각날 때도 있고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에게도 그런 음식들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책은 부산에서 자란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부엌에서 먹었던 음식, 밥을 차려주던 모습, 집 안에 퍼지던 음식 냄새가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가족이 해주던 음식들을 생각해보니 맛 자체보다 그 음식을 누가 만들어줬는지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먹는 음식도 그때의 식탁과 함께 생각하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와요.

작가는 이후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경기도에서 교사로 생활하며 두 딸을 키우게 됩니다. 카레, 육개장, 아이스크림, 주먹밥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이 작가의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카레 이야기를 읽으면서 혼자 생활할 때 한 번 만들어 여러 끼를 해결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요리하기 귀찮은 날이면 같은 음식을 며칠씩 먹기도 했는데, 지나고 보면 그런 소소한 생활도 한 시절의 모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음식의 유래와 역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수제비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밀가루 원조와 혼분식 장려 정책을 알게 되고, 육개장이 장례식장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 된 배경도 따라갑니다. 믹스커피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때는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마시던 커피에도 우리 사회의 시간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햄버거의 유래를 따라가며 몽골 기마민족의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부분도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이라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음식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할머니가 손주에게 만들어주던 음식은 그 시절의 사랑으로 남고, 부모가 자녀를 위해 준비한 주먹밥은 바쁜 하루 속에서도 아이를 챙기고 싶은 마음으로 남습니다. 작가가 부모가 된 뒤 자신이 어린 시절 받았던 음식과 돌봄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과정도 마음에 남았어요.

저 역시 가족과 함께 먹었던 음식들을 떠올려보게 됐습니다. 특별한 날 먹었던 음식보다 오히려 평범한 날 자주 먹었던 음식이 더 선명하게 생각났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된장찌개 한 그릇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특정한 계절이나 가족의 모습이 함께 떠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졌어요.

『기억의 맛』을 읽고 나니 앞으로 음식을 먹을 때 맛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먹은 음식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의 기억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평범한 식탁에도 그날의 생활과 사람, 감정이 차곡차곡 담긴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덮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내 기억 속 음식은 무엇일까?’를 떠올려보게 됐어요. 생각해보니 꽤 많은 음식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음식들마다 함께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기억의맛 #작가의집 #손미주 #북유럽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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