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
진재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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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자기계발>리더십] 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 / 진재혁 / 21세기북스

 

신뢰가 리더의 조건이다

 


 

 

   저자가 271페이지라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건, 새로운 시대의 새 리더십은 신信 리더십이라는 것이에요. 믿을'신'을 붙여서 믿음이 가는 리더십이라는 뜻이에요. 여기서의 믿음은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요. 약속을 지키고 믿음을 주고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이 신 시대의 신 리더십이라는 거예요.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과 거의 일치했어요. 리더란, 믿음직스러운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처럼요.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첫번째 꼭지에서 한국이 침몰하고 있다고 말해요. 마치 세월호가 침몰하듯이요. 리더인 선장이 구성원들인 승객들을 버리고 도망갔듯이 한국이 침몰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두번째 꼭지에선 잘못된 리더십을 비판해요. 제가 보는 시각과 비슷하더군요. 이 나라에 썩은 리더들의 모습을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있어요. 세번째 꼭지에서 카리스마를 말하고 있는데요, 저는 왜 저자가 왜 저토록 카리스마 리더십을 상세하게 말하려고 하는지 중후반에 가서야 알았어요. 결국 신 리더십은 신 카리스마 리더십이라는 것이고 그 대표적인 인물을 박근혜로 지목하고 있다는 것. 군사정권 리더십과 아버지가 잘하면 아들도 잘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기업은 물론 교회도 아들이 물려받는 요상한 리더십을 비판하면서도 독재자의 딸을 칭송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었어요.

 

   저자가 박근혜를 모범적 리더십으로 예를 든 이유는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는 건데요, 그녀는 약속을 지키는 리더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근거로 제시해요. 하지만 저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그동안 박근혜가 했던 거짓말들이 마치 영화 필름 돌리듯 하나하나 기억이 나기 시작했어요. 멀리 볼 것도 없이, 공약 이행은 이미 물건너 갔지요. 연금, 의료, 경제민주화 어느것 하나도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뿐인가요? 그녀는 분명 대선때 국정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도움 분명히 받았어요. 토론때 분명 국정원 여직원이 죄가 없다고 말했고, 노트북에서 댓글이 안 나왔다고 말했죠.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라는 건 어른들 빼고 초등학생도 알아요. 댓글이 왜 노트북에 있나요, 웹사이트에 있지요. 결국 대선 이후 댓글을 적은 게 드러났고 그녀는 토론때 국정원 여직원을 언급했으면서도 국정원의 도움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죠.

 

   이 뿐일까요? 2004년3월31일 국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이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2004년4월1일 행정수도 이전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해놓고 온갖 방해로 진행을 못하게 했지요. 2004년4월15일 사병 월급을 2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해놓고 이행하지 않았어요. 노무현정권 시절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며 반값등록금을 해야 한다고 해놓고 이행하지도 않았죠. 사학법, 금산법, 종부세, 국토균현정책, 수도권이전 및 분산정책 모두 반대했지요.

 

   2007년7월30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부모의 피뭍은 옷을 빨았다고 했지만, 2005년 박근영은 언니가 빨라고 해서 자신의 손으로 빨았다고 월간조선에서 이미 증언을 했지요.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고교 무상교육, 동네상권에 대형마트 진입 규제, 카드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주요업종 대기업 진출 규제, 연대보증 폐지 이 수많은 공약들 100년 후에 지키는 건가요?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도대체 뭐란 말인지요. 그런데도 저자는 박근혜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며 그녀의 정치 철학은 원칙과 신뢰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 주장으로 이미 저자도 거짓말을 한 것이니 이 책의 다른 꼭지들이 신뢰가 갈지 의문이군요.

 

   만약 저자가 단순히 박근혜 추종자거나 박근혜를 띄우기 위해 이 책을 쓴 거라면 이 책에서 말하는 수많은 글들은 그저 짜집기일 수도 있어요. 이미 자신의 주장 중에 하나가 거짓인 게 확정이 된다면 다른 주장들도 신뢰할 수 없는 것이지요. 리더란 바로 이런 거예요. 리더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그래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신뢰할 수 없다면 10마디 말 중에 1마디만 거짓이라고 해도 나머지 9마디도 믿음이 가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박근혜의 거짓말 자료들은 제가 상세하게 기억하기는 어려워서 웹서핑을 통해 인용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돈을 많이 받고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 있는 직장이 최고였지만, 요즘에는 경제적 이익은 물론이고 일의 만족과 기쁨 그리고 여가활동의 가능성까지 충족되는 직장이 최고가 되었다. (131쪽)

 

   리더십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지금 권위주의적인 카리스마는 더 이상 설 땅이 없다. (167쪽)

 

   나는 신新 카리스마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바로 '신뢰'라고 생각한다. (1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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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것들의 비밀 - 반짝하고 사라질 것인가 그들처럼 롱런할 것인가
이랑주 지음 / 샘터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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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경영>마케팅] 살아남은 것들의 비밀 / 이랑주 / 샘터

 

전통시장 생존 보고서

 


 

 

   전통시장에 기업 자본에 밀려 사라져 가고 있어요. 대형마트가 곳곳에 들어오며 전통시장은 갈 길을 일어 가고 있어요. 이 어려움을 극복하면 100년이 넘는 가게로 남을 것이고,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기억에서 사라지고 말 거예요. 상품가치연출 전문가 이랑주가 세계의 시장을 여행하며 그 곳에서 직접 보며 배운 걸 이 한 권의 책에 담았어요. 수백년 생명을 유지한 시장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좋아하는 일에 계산기 들이대지 말고 '그냥'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치도록 즐겼으면 좋겠다. 경쟁하지 말고, 싸우지 말고,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1만 시간이 지난 후 세상은 당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것이다. (34쪽)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각도다. 나의 가치를 올리고 오랫동안 살아남는 방법은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나의 각도를 갖는 것이다. (45쪽)

 

   저자 이랑주는  상품가치연출 전문가에요. 생소한 이 직업이 뭔가 봤더니, 어떻게 하면 상품의 가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전문가더군요. 그녀는 백화점이나 마트가 아니라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일을 했어요. 많은 가게들이 그녀의 손길 덕분에 대박을 냈어요.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그녀가 갑자기 세계여행을 떠난 거예요. 더 배우기 위해서였어요. 책 앞부분에서도 말하지만, 하루 14시간 나무를 한 나무꾼과 하루 8시간 나무를 나무꾼 중에 누가 20년 후에 더 성공했을까에 대한 실천이에요. 하루 14시간 일한 나무꾼은 일을 더 많이 해서 더 많은 나무를 했을지는 몰라도, 일이 끝나면 집에서 쉬는 것 외에는 할 수 없었죠. 하지만 하루 8시간 일한 나무꾼은 일을 적게 해서 수입은 적었지만 남는 시간에 많은 걸 봤어요. 이 마을도 다니고 저 마을도 다니며 많이 봤기에 14시간 일한 나무꾼에 비해 성공할 수 있었던 거예요.

 

 


 

 

   이 시장에서 고객들이 사는 것은 물건만이 아니었다. 생산자와 원산지에 대한 신뢰를 함께 사는 것이다. 전국 최대의 농산물 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이나 부산 감전동 새벽 시장에도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민 모습이나 과일 따는 할머니의 미소가 담긴 사진을 부착한다면, 시장에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고객들이 더 신뢰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소소한 사진들이 시장과 고객들 간에 끈끈한 유대를 형성해 준다. (23쪽)

 

   세계 시장을 다니며 우리나라의 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것들을 체험해요. 저는 특히나 유럽의 시장들에 관심이 많이 갔어요. 수백년 된 그 시장들은 각기 독특한 특징들이 있었고, 그 특징들로 인해 시장을 수백년 이어올 수 있었어요. 많은 가게들이 사진을 내걸곤 했는데요, 가족사진이나 생산자의 사진이었어요. 저는 특히 자신이 직접 재배하는, 만드는 사진을 걸어놓은 장면이 기억나요. 자신이 만든 거라는 증명으로 사진을 내걸었기에 신뢰할 수 있겠더라고요. 책을 읽는 내내 '아~~~ 이렇게 하면 대박나겠다.'라는 아이디어들이 마구마구 떠올랐어요. 아이디어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떠오른다고 해요. 가장 좋은 새로운 경험은 여행이에요. 하지만 여행이 어려울 땐 간접경험인 독서도 뛰어나지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라고 모두 노트에 적어뒀어요. 제가 나중에 사업을 할지는 모르지만, 하게 된다면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뉴욕 지하철 277개의 역사 중 맨허튼 서쪽의 6개 역만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독서 장려를 위해 우리나라도 지하철에서 휴대전화가 안 터지게 하면 어떨까? 항의 전화가 빗발치겠지? 아니,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66쪽)

 

   저자는 서점도 소개해요. 일본 서점에서 간장을 팔고 있는 장면을 목격해요. 서점에서 간장을 판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우리나라도 오프라인 서점은 매우 어렵다고 해요.  점점 더 책을 안 보기 때문도 있고 온라인서점의 영향도 있지요. 가장 큰 문제는 책을 안 보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성인은 1년에 대략 1권 정도 읽는다는 통계가 있더라고요. 일본은 대략 7권이고 미국은 대략 10권이라고 해요. 책을 안 읽어도 너무 안 읽지요.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판매된 책의 양이 제작년보다 더 줄었다고 해요. 온라인 서점도 위험한데 오프라인 서점은 오죽이나 할까요. 저자는 이런 우리나라의 출판시장에도 관심이 많은지 외국의 여러 서점들을 소개해요. 그들이 어떻게 오랜 세월 가게를 유지했는지도 함께요.

   제가 예전에 '도서정가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책읽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책읽는 문화를 만드는 건 거대자본 또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이에요. 뉴욕의 경우가 바로 정부가 책읽는 문화를 만드는 일을 한 것이에요. 저는 공공장소에 의무적으로 책을 비치하다록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도 정부의 책읽는 문화 사업이라고 주장했지요. 출판사는 다 망해가고 있는데 정부는 이제서야 완전도서정가제를 한다고 해요. 늦게라도 해서 다행이에요. 이제 정말 책읽는 문화 만들기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에요. 독서동아리 활성화, 공공장소 책 비치 등이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닐까 생각해요.

 

 


 

 

   한국의 전통시장의 과일 가게도 이런 바구니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선물용 비싼 과일 바구니 말고, 다양한 과일을 담아 만 원에 한 바구니씩 만들어서 판다면 대박 날 것이다. 제철에 꼭 먹어야 할 과일 삼인방, 예를 들어 사과, 감, 귤을 각각 만 원씩 팔 것이 아니라 이 세 가지를 모아 한 바구니에 만 원씩 판다면 고객들에게 당연히 사랑받지 않겠는가. (127쪽)

 

   함부르크 시장의 최고 인기 상품은 각종 바구니들이에요. 과일 바구니엔 각종 과일이, 소시지 바구니엔 각종 소시지가, 해산물 바구니엔 다양한 해산물이 담겨 있어요. 우아, 정말 아이디어더군요. 보통 과일바구니라고 하면 선물용 비싼 바구니가 생각나요. 싱싱하지도 않은 여러 과일을 담아 아주 비싸게 팔잖아요. 내용물도 별로 없어서 제 값을 하는지도 의문스러운 그런 바구니가 아니라 실용적인 바구니를 판다면 정말 대박날 것 같아요. 앗,,, 제가 해볼까요? ㅎㅎㅎ

 

 


 

 

   지금까지 내가 정답이라고 믿고 주장했던 것들이 순식간에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처음부터 정답이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반성했다. (197쪽)

 

   '폭탄 타코야키'를 개발한 젊은 청년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기존의 형태(사이즈)를 파괴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겄고, 그 관심은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당연히 방송과 각종 매체들에게 관심 가는 취재 대상이 되었다. 이는 바로 매출로 이어졌다. (216쪽)

 

   진열 방식에 따라서도 판매량이 달라질 수 있더군요. 저자는 한 시장에서 생선을 세워서 진열해논 걸 발견해요. 누워있는 것보다 더욱 생동감 있어 보여 신선해 보였어요. 한국으로 돌아온 후 저자는 실제로 한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세워서 진열해봤어요. 결과는 말 안 해도 알겠지요? 대박이 났더라는... 그래서 저자는 반성을 해요. 창조적이라는 것은 정답이 없다는 걸 말해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저자의 자세는 배우는 사람의 자세였어요. 배우는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해요. 저도 저자처럼 정답을 정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생각들을 해야 겠어요. 늘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접하고, 다르게 생각하며 창조적인 사람이 되려고요.

 

 


 

 

   이런 형태밖에 없을까? 다른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지 않을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 그것이 평범함을 벗어나 새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가 되는 방법이다. (226쪽)

 

   과학적인 진열의 첫째 조건은 배려심이다. 나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다. 수많은 소상공인 점포를 컨설팅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모든 것이 본인 기준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331쪽)

 

   리필 커피와 함께 핀란드 동전 중 가장 큰 5센트짜리 동전을 건넸다. 뭐냐고 물으니 자신의 가게 커피를 맛있게 마셔 준 데 대한 '보답'이라고 했다. 모든 사람이 커피를 더 마시면 돈을 더 내야 한다고 생각할 때, 그는 '우리 가게 커피가 얼마나 맛있으면 두 잔이나 마셔 줄까?'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것이다. (339쪽)

 

   평범함을 탈피하는 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에요. 커피를 리필하면 돈을 더 내야 한다는 평범함을 깨고 오히려 돈을 받는다면 그 카페는 손님들로 넘쳐날 거예요. 실제로 저자가 갔던 그 카페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해요. 진열을 할 때 내가 편하게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편하게 진열하는 것 어렵지 않아요. 생각만 조금 바꾸면 되는 거예요. 남들이 이렇게 하니까 나도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남들은 저렇게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한다는 자세가 필요다하는 것이지요.

   끊임없이 새롭게 생각하는 자세가 바로 성공하는 지름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사업을 할 사람이 아니더라도 멋진 인생을 살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새로움에 대해 늘 생각하며 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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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시대 - 중국 CCTV.EBS 방영 다큐멘터리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 (총감독 런쉐안) 지음, 허유영 옮김, 런쉐안 / 다산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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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기대/경영] 기업의 시대 / CCTV 다큐 제작팀 / 허유영 / 다산북스

 

돈이 지배하는 세상

 


 

 

   돈이 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돈이 전쟁의 목적이 되었고, 돈이 살인의 목적이 되었고, 돈이 삶의 목적이 되어버렸어요. 제가 예전에 인간의 최고 발명품을 '자본주의'라고 했는데요, 이 책은 최고의 발명품을 '기업'이라고 말해요. 비슷한 말 같기도 하고 다른 말 같기도 해요. 자본주의라는 발명품 덕분에 우리는 분명 과거 어느 시대의 사람들보다 많은 혜택과 문화 속에서 살아가지요. 하지만 과연 우리는 과연 어느 세대보다 행복할까요?

 

   1911년 5월 11일, 미국 대법원은 스탠더드오일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기업을 34개의 회사로 분리하라고 명령했다. (132쪽)

 

 


 

 

   예전에 어디선가 '보이지 않는 손'은 없다는 글을 봤어요. 애덤 스미스가 주장한 '보이지 않는 손'이 발생하려면 조건이 필요해요. 그 중 하나가 독과점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

   독점은 경쟁상대가 전혀 없거나 한 기업이 50% 이상 시장을 점유할 때를 말해요. 간단하게 보면 SK텔레콤이 50% 이상을 독점하고 있지만 정부는 손 놓고 있지요. 게다가 삼성 휴대폰도 50% 이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정부는 손을 놓고 있어요. 원칙적으로 하자면 정부는 시장 가격에 간섭해야 한다는 거예요. 100만원씩 하는 휴대폰 가격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나요? 월 5만원 넘게 나오는 통신비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나요?

   과점은 상위 3개의 기업이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통신사를 볼까요? 상위 3개 통신사가 그냥 다 해요. 이건 과점이 분명한데도 정부는 아무 쓸모 없는 영업정지나 때려요. 제조사와 영세 판매업자 죽이고 오히려 통신사 살리는 영업정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처벌인가요.

 

 


 

 

   링컨 대통령은... "기업은 이미 최고로 추앙받고 있다. 조만간 고위층이 부패를 저지를 것이고 돈과 권력을 가진 집단이 국민의 의식에 영향을 미쳐 자신들의 통치를 연장하려 할 것이다. 부가 소수에게 집중된다면 미국은 멸망의 길로 갈 것이다." (157쪽)

 

   기업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조자이자 제도 혁신과 문화 개선의 조력자가 되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모든 것에 가격을 매기는 부작용도 가져왔다. 이익의 강력한 유혹 앞에서 기업은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원흉이 되었다. (5쪽)

 

   저자는 기업 예찬론자처럼 보여요. 과연 기업이 인류의 행복에 얼마만큼 기여를 했을까요.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사용하는 노트북, 전기, 인터넷 등은 모두 기업의 생산품이에요. 저도 물론 기업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지요. 하지만 기업이 순 기능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저자도 이런 점은 확실하게 지적을 해요. 기업이 오히려 가난과 계급사회를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전쟁도 일으키지요. 사람을 죽이지요.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기업의 무한한 확장은 결국 대부분의 서민을 노예로 만들고 말 거예요.

 

   저는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저자도 말했듯이 부의 분배를 정부가 제대로 해야 한다는 거예요. 정부의 역할은 기업이 축적한 부를 세금이라는 형태로 국고로 확보한 다음 서민에게 재분배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왜 못 할까요? 아마도 대부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기업과 정치인의 관계가 결국 서민을 더욱 가난하게 하는 거라는 것을요. 

 

   이 책은 기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성장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가야 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어요. 중국의 CCTV 다큐 제작팀에서 만든 건데요, 중국이라는 나라가 G2로 급부상 한 것도 결국 기업이 성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국의 급성장 이면에는 역사상 유례없는 빈부 격차, 일부 사람들의 특권 등이 있어요. 아주 오랫동안 사회주의였기 때문에 기업이 나쁜 것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만든 다큐가 아닐까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유한책임'이라는 말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결국 주주라는 발명이 기업을 기업답게 만든 획기적인 역할을 했다고는 하지만 빈부격차와 책임회피라는 부도덕도 같이 만들어 냈거든요. 긍정적인 역할을 할 땐 부자를 더욱더 부자가 되게 하고 부정적인 역할을 할 땐 서민을 가난하게 만들어 버리니까요. 결국 이런 시스템을 일찍 익힌 사람이 기업이라는 것을 만들고 이미 상위 1%라는 자리에 앉아 사다리 걷어차기를 하고 있으니 서민은 앞으로도 계속 서민일 수밖에요.

 

   결국 선진국일수록 정부의 개입이 많아 기업이 이롭게 성장하지만 우리나라같은 나라에선 기업과 정부가 손잡고 서민을 죽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얼마나 우리나라에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이 책이 우리의 기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를 보여준다는 거예요. 이 책에서 말하는 부정적인 건 버리고 긍정적인 것만 잘 배우면 좋겠는데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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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 세계 50개 기업에 대한 윤리 보고서
프랑크 비베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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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경영]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 프랑크 비베 / 박종대 / 열린책들

 

기업 윤리 보고서

 

 

 

  저는 평생에 삼성 제품은 사지 않기로 작정했어요. 삼성이 범죄기업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개똥으로 보는 사기꾼이라고 판단내렸거든요. 저는 보통의 한국사람처럼 삼성을 긍정적으로 봤고 삼성을 애용했어요. 삼성 노트북도 샀고, 삼성 카메라도 샀고, 삼성 휴대폰도 샀고... 삼성 애용자였지요. 제가 삼성을 범죄기업으로 생각하기로 한 건 최근이에요. 옴니아2를 구입하면서 사건은 시작했지요.

 

  스마트폰이라는 게 나타났을 때 폰을 1년 주기로 바꾸던 저는 바꾼 지 3개월도 안 된 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아이폰과 옴니아를 놓고 고민하다가 '그래도 국산을 써야지'라고 생각하고 옴니아를 샀지요. 이 결정은 제 불행의 시작이었고 삼성이 범죄기업인 걸 알게 된 시작이었어요. 스마트폰이라고 삼성이 광고한 옴니아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PDA폰이었지요. 카톡도 되지 않는 윈도우폰 옴니아로 할 수 있는 건 웹브라우저, 페이스북, 트위터가 전부였어요. 속은 게 억울해서 따지기로 했지요. 삼성과 3개월 동안이나 싸웠지만 삼성은 과장광고를 하지도 않았고, 옴니아는 스마트폰이며, 환불해줄 수 없다는 거였어요. 소비자에게 옴니아를 아이폰과 동일한 스마트폰으로 광고한 범죄행각에 치를 떨며 마음먹었지요. 소비자를 봉으로 보고 구매자들을 상대로 베타테스트를 하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삼성은 범죄기업이라고요.

 

  그 후로 삼성의 온갖 범죄행각에 대한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얻기 시작했어요. 백혈병이 최근 영화로 인해 많이 알려졌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이에요. 중소기업 잡아먹는 치졸한 방법은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도 않았어요. 오죽하면 삼성공화국이란 말이 나왔을까요. 삼성의 온갖 나쁜짓에 관심을 가지며 저와 비슷한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삼성 불매를 하는 저 같은 분들에게서 삼성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었어요. 그러면서 저는 기업의 윤리에 대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제가 이렇게 변한 건 소비자를 병신으로 취급하고 옴니아를 팔아먹은 사건으로 시작되었지만 이건 삼성의 비윤리적 사건의 겨우 하나일 뿐이었어요. 저자는 삼성에게 별 3개를 줬더라고요. 별 1개도 아까운 회사에 너무 후한 건 아닌지.

 


 

  기업은 윤리적이어야 해요. 기업도 하나의 인격체로 봐야 하기 때문이에요. 종교가 살인하지 말라고 해도 살인이 죄라는 건 이미 윤리적으로도 알잖아요. 도둑질이 죄라고 법으로 정하지 않아도 이미 윤리적으로 죄라는 걸 알아요. 이렇듯 기업도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도둑질도 살인도 하면 안 되지요. 하청 노동자들에게 60시간 이상의 일을 하게 하고, 아동에게도 노동을 시키며,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들과 관련된 기업이 바로 비윤리적 기업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어요. 가끔 TV에도 보면 선진국 대기업의 제품을 후진국 노동자들이 만드는데, 값싼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우 값싼 노동력을 부리고 아직 10살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서 온갖 노동력을 착취하는 장면이 나와요.

 

  한번은 10살도 되지 않은 아이가 가죽공장에서 일을 하는 장면을 TV에서 봤어요. 온갖 먼지와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뒤덮인 곳에서 하루종일 죽도록 일하고 받는 돈은 한화로 겨우 몇 천원. 이렇게 착취한 노동력으로 옷, 가방, 신발을 만든다면 이는 분명 기업 윤리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이러한 문제 때문에 값싼 노동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지 말자는 운동도 일어나고 있어요. 제 값 주고 만든 제품을 제 값 내고 사자는 운동이에요. 저도 최소한 동참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가난한 서민이지만 작게나마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조그만 힘이 될 테니까요. 제가 삼성 불매를 하는 것도 기업이 윤리적이어야 한다는 개인의 실천이에요. 저 같은 사람이 열이 되고, 백이 되고, 천이 되고, 만이 된다면 기업은 소비자를 개똥으로 보는 습관을 고치지 않을까요? 삼성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는 삼성이 범죄행위에 쓸 자금을 대주는 일이기에 10살도 안 된 아동이 먼지 뒤집어 쓰며 만든 가죽으로 만든 신발을 사 신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둘 다 윤리적으로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저자는 책 앞부분에서 윤리란 무엇이고 기업윤리란 무엇이며 왜 기업이 윤리적이어야 하는지 설명을 해요. 그러고선 세계 50대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첨부했는데요, 보통 사람이 아는 많은 기업들이 나와요. 대략 소개하면 아래와 같아요. (마이크로 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별 4개가 최고. 마이크로 소프트에게 별5개를 준건 빌 게이츠 재단에 대한 평가.)

 

구글

구글을 윤리적으로 평가하기엔 매우 까다롭다.

 

나이키

노동력 착취.

 

네슬레

제품의 유해성.

 

레고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게이츠 재단의 선한 사업.

 

아마존

극우적 책도 돈이 되니까 판매.

 

애플

중국 생산공장의 환경.

 

코카콜라

몸에 해로운 성분과 물 소비.

 


 

  이 책의 아쉬운 점은 평가 보고서라고는 하지만 기업 소개를 하는 내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에요. 물론 세계 50대 기업의 이름을 모두 알 수는 없기에 이 기업이 뭘 하는 기업인지는 알아야 겠지요. 하지만 별 3개라는 애매한 점수를 주고는 보고서 내내 평가 내용은 하나도 없고 온통 기업을 소개하는 글만 가득한 게 몇 개 있었어요. 저자의 정보 부족이라고 하기엔 구글이 있기에 뭔가 의도적인 건 아닐지 생각이 들었어요. 대체적으로 평가하기 애매한 기업에 별 3개를 줬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저자의 글을 믿지 않기로 했어요. 저자 자신도 평가를 유보한 것이니까요.

 

이 책과 같이 기업을 견제하는 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소비자는 무식하니까 대충 만들어 팔고 과장광고 하면 속는다는 썩은 생각을 하는 기업이 사라짐음 물론 노동력 착취 등의 문제도 사라질 테니까요.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더라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어요. 우리는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고 선택할 자유가 있으니까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을 사진 말자고요.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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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성공 - 더 가치있게 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기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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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자기계발] 제3의 성공 / 아리아나 허핑턴 / 강주헌 / 김영사

 

성공의 기준을 바꿔라

 



 

무엇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돈을 많이 벌면 성공일까요, 명성을 얻으면 성공일까요? 후손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진짜 소중한 건 놓치고 있지 않나요? 후대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나를 잃고 가족을 읽어버리진 않았나요? 이젠 시대가 변했어요. 새로운 시대가 왔어요. 열심히 일하느라 건강을 버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놓치고, 소중한 시간을 버려야 하는 시대는 끝났어요. 행복의 기준이 바뀌었어요. 건강을 되찾고 소중한 가족에게 사랑의 시간을 선물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시대가 왔어요. 세상 모든 걸 가진 솔로몬의 지혜가 담긴 전도서에서 모든 게 헛되다고 말했듯이 돈과 명예를 가져본 저자 아리아나 허핑던은 진짜 성공은 결코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고 말해요. 돈과 명예라는 구시대적 낡은 잣대를 버리고 건강과 가족, 나, 사랑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때라는 거예요. 돈도 잠깐 머물다 사라지고 명예도 잠시 왔다가 가버리기에 헛될 뿐이니까요.

 



 

돈과 명예를 이룬 사람은 다리가 두 개뿐인 의자를 가진 사람이에요. 앉을 수 없어요. 잠시라도 앉으려고 몸을 맡겼다간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줄 뿐이지요. 저자는 성공을 위해선 세 번째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웰빙, 지혜, 여유, 베풂이 바로 제3의 성공 요소라는 거예요. 이미 깨달은 사람은 매우 많아요. 개인의 삶을 희생하면서 기업을 위해 혹사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에요. <포천>이 발표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4위에 오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주 60시간 이상 과도한 근무를 한 직원을 '레드 존(위험한 인물)'로 분류해요. 근무시간이 늘어나면 수면시간이 줄고, 수면부족이 일으키는 심각한 문제들을 알거든요. 제가 바로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이에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면 밤 10시에요. 저는 하루 중 회사에서 무려 13시간을 보내요. 평소에 그렇다는 거고요, 일이 많아지면 주 100시간 이상도 일해봤어요. 이렇게 심하게 일을 하면 꼭 몸이 아파요. 3년 전 결핵에 걸렸고, 5년 전엔 간염에 걸렸어요. 2주 전, 저녁 5시에 일거리를 주며 '내일 아침까지'라고 해서 밤을 새웠더니 바로 편도선염에 걸려서 한동안 고생을 했어요. 수면부족은 집중력을 저하시켜서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쳐서 오히려 기업이 손해를 본다는 거 사장들은 왜 모르는 걸까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창의력과 독창성, 리더십과 자신감 및 의사결정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버드 의학대학 수면의학부의 스튜어트 콴 박사와 러셀 산나 박사는 "수면 부족은 우리 기분과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면이 부족하면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되면 일반적으로 지적 수행능력이라 일컬어지는 능력이 저하된다"라고 말했다. (98쪽)

 



 

지혜의 원천은 직감이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동의해요. 창의성은 잘 놀아야 더 활발해진다고 하잖아요. 직감이 잘 발휘되려면 놀고 쉬고 즐겨야 해요. 과거처럼 10시간 일해야 10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5시간 일하면 5라는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는 걸 조금만 깊이 생각해도 알 수 있어요. 얼마나 오랜 시간 일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일하느냐가 중요해요.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저자처럼 너무 심하게 일해서 병원신세를 지고난 후에 깨달을 수도 있지만 기왕이면 아프지 않고 깨달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뭐,,, 두 번이나 아프고 난 후에 깨달았지만,,, 이 글을 읽은 제 이웃님들과 독자님들은 아프지 않길 바랄게요. ^^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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