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얻어지는 이름
사람의 언행이 일치될 때, 그 언행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받게 될 영향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말과 삶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파괴적일 수 있다.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이름이 삶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로 이름을 얻는 것이다.
한 유대인 부부가 그들의 첫 아이에게 지어줄 이름에 대해 논쟁을 벌이다 결국 랍비를 찾아갔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랍비가 물었다. 부인이 먼저 말했다. “남편은 시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기 원하지만, 저는 제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고 싶습니다.” “당신들 아버지의 이름이 뭡니까?” 랍비가 묻자 두 사람은 “두 분 다 요셉입니다” 하는 것이었다. 랍비는 어이가 없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란 말입니까?” 부인이 다시 말을 꺼냈다. “시아버지는 말도둑이었고, 저의 아버지는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내 아들이 시아버지의 이름을 따른 것인지, 아니면 친정아버지의 이름을 따른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랍비는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다. “그 아이를 요셉이라고 부르시오. 그리고 나서 그 아이가 말도둑이 될지 혹은 정직한 사람이 될지 지켜보시오. 그러면 어느 쪽 아버지의 이름을 따른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지칭하는 것과, 당신 삶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 베드로, 나, 그리고 교활한 이리 / 맥스 루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