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로시카 다이어리
메리 발렌티스 외 지음, 어윤금 옮김 / 마디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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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성은 남성에 비해 너무 자신을 억제하고 살아왔다. 가족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것, 원하는것들을 모두 포기해야 했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에게 이제 여성으로써 용기를 갖고 자신을 위해 살라고 말하고 있다. 용기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방법을 마트로시카 인형처럼 하나하나 열어보며 말하고 있다.

단지 자신이 여성이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라. 자신이 여성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좁히려 하지 말고 성공을 향해 가보자. 두려움이 있는가? 두려움과 먼저 친해져라. 안전은 없다. 두려움을 극복해야만 한다. 두려움을 없애고 모험까지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분노를 용기로 승화시켜라. 용감한 여성은 화가 난다고 분노를 폭발하지는 않는다. 분노를 잘 다스리기 위해 자신의 감정표현을 확실하게 하라. 자신이 감정표현에 흐지부지하고 나중에 분노하는건 잘못된 것이다. 멘토를 만드는 일도 반드시 필요하며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도 필요조건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여성들에게만 속한 내용이라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저자는 여성들에게만 말하는게 아니다. 남성인 나에게도 매우 소중한 내용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만약 여성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사장님 바로 밑 서열인 이사님이 여성이었다. 그것도 매우 젊은 여성... 이사님은 32세에 이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가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여성들에게 불평등하다. 그러나 나는 해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해낼 것이다.' 나는 그녀가 대단해 보였다.

나는 모든 여성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내어보세요.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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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개정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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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입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결혼 3년차인 우리 부부가 싸우는 이유가 이 책에 100% 들어 있었다. 부부가 함께 읽는다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가 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는 아내에게 읽어볼 것을 권했지만 워낙에 책을 싫어하는 아내이기에 어떻게 이 책을 읽게 할까 고민이다. 이 책이 좀 두꺼운 편이라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에겐 부담일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그 이유는 서로 다른 별에서 왔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별에서 서로 다른 생활을 했고,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서로 언어도 다르며, 서로 전혀 맞지도 않는 화성과 금성인이 결혼했다. 싸우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싸우기 싫은가? 그러면 화성인은 금성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배워야 하며, 금성인은 화성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워야 한다. 화성에서 쓰는 언어는 금성에서는 쓸 수가 없다. 그럼 금성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금성에서 쓰는 언어는 화성에는 쓸 수 없다. 그래서 화성인은 금성의 언어를 배워야 하며, 금성인은 화성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책의 모든 내용이 언어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이 언어라는게 부부싸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닌 말이고,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상대방은 기분나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화성인들은 어떻게 해야 좋아하고, 어떻게 할 때 기분나빠 하는지... 금성인들은 어떻게 할때 좋아하고, 언제 기분나빠 하는지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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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리더십 - 보스형 리더, 박제된 리더십은 가라
조지 비니 외 지음, 권오열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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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형 리더는 가라?

환경에 따라 적합한 리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스형 리더가 필요한 곳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곳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두껍고 내용은 딱딱하다. 너무 이론적으로 되어있는 책이기에 어려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리더십에 대한 어느정도의 사전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의 독자는 리더십에 대해 배우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미 리더십에 대해 많이 배워왔고 자신이 배운 리더십에 대해 불만이 있는 사람들, 좀더 확실하고 새롭고 살아있는 리더십을 찾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리더십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는게 고역일 수도 있겠다.

나는 리더십에 대해 관심이 있는 터라 인내심을 가지고 읽었다. 그러나 역시 딱딱한 이론만 가득한 책은 역시 읽기는 힘들다.

거래처 어느 사장님은 리더십에 대한 책만 100여권 읽었다고 한다. 그런데 100여권의 책중에 맘에 쏙 드는 책이 없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리더십 교재를 만들었다. 그 교재를 본 순간... 감탄이 흘러넘쳤다. 농담조로 '이 자료 가지고 책을 내도 되겠어요' 라고 말했을 정도니까. 이 책은 아마도 이렇게 리더십에 대해 연구할 정도로 깊이 알고있는 분들께 추천해 주고 싶다.

 

사람들은 영웅적인 리더십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그런 리더십은 그저 신화일 뿐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영웅적인 리더십을 바라는건 리더들에게 과중한 짐을 지우는 것일 뿐이다.

효율적인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을 구별하는 한 가지 기준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느냐 이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책의 앞부분이 이론적인 것이었다면 뒷부분은 실전에서의 상황별로 지침을 말해주고 있다. 나는 아직 리더가 되어보지 않아서 마음으로 와닿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뒷부분은 리더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좋은 내용이라 정말 나름대로 느낌이 있었다.

이렇게 리더십에 대한 책을 접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렇게 책 한 권을 시작했으니 리더십에 대한 책을 더 읽어야 겠다. 아니 더 읽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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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마케팅
W.스티븐 브라운 지음, 엄주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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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

기존의 '고객은 왕이다'를 탈피한 마케팅으로 성공한 사례들을 모아 이론적으로 정리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고객을 속이고, 고객을 우롱하고, 고객을 이용하여 마케팅에 성공한 그들... 어떻게 보면 그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보면 고객의 입장에서 매우 화가 난다. 그들에게 이용당했다니.

이용당했다고 한탄만 할 테인가? 그들에게 배워라. 이 책이 그 길을 가르쳐 준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인데 어떤 내용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으며 어떤 내용은 화가 났다. 특히나 코카콜라의 그 치사한 마케팅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돈이 미친 사람으로 보였지만 마케팅이라는 유리를 통해 보면 그들은 대단히 성공한 경우이다.

역시나 이 책에서도 다루고 있는 희소성... 왜 사람들은 희소성에 속는 것일까? 나는 장사는 해보지 않았지만 물건을 사로 갈때면 가끔 이런 상인들 만난다. '마지막 남은거에요. 오늘 00개나 가지고 나왔는데 나 나가고 이거 남은거에요.' 이런 말을 들으면 누구나 설득당하게 되어있다. 나는 이렇게 속는다는게 싫지만 그 기술은 배워야 한다. 이 책은 그 희소성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비결을 말하고 있다. 정말 이론적으로도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특히나 다이아몬드의 마케팅은 다른 서적에서도 읽어봤던 내용인데... 마케팅만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라 볼 수 있다. 이런걸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 내가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어서 그런지 좀 생소한 용어가 있긴 했지만 워낙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마케팅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봐 야 할 책인 것 같다.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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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의 심리학 -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는 마법의 테크닉
간바 와타루 지음, 손문생 외 옮김 / 에이지21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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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트릭'이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심리학 서적이이다. 심리학 중에서도 상대방을 완전히 리드해 나갈 수 있는 비법이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가벼우면서도 방대한 자료와 각종 실험결과를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 했다. 역시나 심리학 서적 답게 사람들로금 하여금 확실히 믿게끔 하려고 각 주제마다 실험결과를 첨부했다. 저자는 이렇게 자신의 주장을 실험결과까지 보여줌으로 나로 하여금 확실하게 믿게 만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아하... 그렇구나...'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심리학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에 공부해볼 엄두도 못내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너무나 자신감이 생겼고, 또한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말하는법, 듣는법, 대화의 장소, 대화할 때 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은 어덯게 해야 하는지 등... 너무나 소중한 글들로만 가득하다. 나는 원래 책을 읽을때 중요한 부분은 별표를 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단 한 곳에도 별표를 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별표칠 만큼 중요한 부분이 없었다는게 아니라 전부 중요해서 별표를 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1독 했는데 두 번, 세 번 읽어서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야 겠다. 

심리학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가 별로 좋지 못한 분들이나 타인에게 늘 끌려다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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