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살기 5년차 혼자살기 시리즈 1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 박솔 & 백혜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혼자살기 5년차] 편하지만 고독한 솔로생활 삶의 지혜

 

 

혼자살기 5년차
-타카기 나오코

 

도쿄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지 5년째인 나오코양. 카툰작가인 그녀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된다.
깔끔하게 티비장에 침대, 티테이블이 전부인 그녀의 방은 알게 모르게 증식하는 집안 살림들로 인해서 점점 복잡해진다. 어느새 자리잡은 컴퓨터, 컴퓨터 주변기기인 프린터, 외장하드, 스캐너, 디카 등등.. 그리고 옷, 신발, 잡동사니들..그녀의 해결책은 안쓰는 물건 부모님집으로 슝슝 배송하기(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에서 본 팁인데, 안쓰는 물건은 과감히 정리하시기를!)
무턱대고 자취를 결정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봐줄만한 책. 혼자산다는 것은 이런것이다. 혼자 밥해먹기, 혼자 장보기, 혼자 자야하고, 가끔 오는 신문이나 우유배달 혹은 도를 아시냐는 불청객들을 꿋꿋이 견뎌야 하고, 이것저것 돈들어가는 구석도 은근 많은, 그렇지만 독립적인 자유로운 삶.

 

심플하기 그지없는 밥상들, 한번에 많은 양을 해서 냉동시키는 장면에서는 공감공감, 냉동밥이 있는줄 알고 요리했는데 밥이 없으면 대략난감 ㅎㅎㅎ혼자 장보면서 부끄부끄러워하는 그녀 왠지 귀엽다. 처음에는 가계부도 열심히 작성하나 3개월에 소단원의 막을 내리고 통장잔고보면서 혼자 슬퍼하고 돼지저금통으로 목돈도 만들어보고 아기자기한 그녀의 일상들.

하나로 합쳐진게 서양식 욕실에 익숙해진 나에게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있는게 일본식(하나로된게 더 편하지않을까?) 이라는 것도 알았고, 고추가 들어간 입욕제도 있네? 부모님과 떨어져살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게 새록새록 솟아나는 눈물, 매일 얼굴보면서 싸웠지만 이제는 그런 싸움조차도 그리워진다. 아빠의 뒷모습에서 본 희끗희끗해진 머리칼들은 더욱 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엄마반찬이 제~일 맛있어서 반찬투정하던 옛날도 떠오른다.

 

 

'혼자살기 5년차'는 나오코 그녀의 일상생활이 재미있게 그려진 책이다. 일본인이라서 일본의 문화를 살짝 엿볼수도 있다. 이를테면 돼지고기생강구이정식을 식권으로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으면 음식이 나온다. 김치랑 샐러드같은 것은 우리나라는 보통 추가로 요구하면 공짜지만 일본은 돈을 내야한다는 것. 덴푸라 전문점의 계산대옆에는 가끔 튀김부스러기를 공짜로 나눠주기도 한다는 것. (우동에 뿌려먹나? ㅎㅎ)

혼자살면서 가장 서러운 것은 뭐니뭐니해도 아플때, 그녀는 몸상태가 안좋을때면 왠지 불안해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문자로 알려둔다. 이 부분도 조금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듯하기도 하다. 휴대전화, 체온계, 리모콘, 휴지등은 손닿는 곳에 배치해둔다. 혼자 아프다 죽어버리면~ 생각이 들때 제일 서러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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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 - 4개의 메커니즘으로 해부한 주식시장의 비밀
정상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 나무말고 숲을 보자

 

 

 

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

-정상철

 

상당히 두꺼운 총428페이지분량의 이 책은 4개의 메커니즘으로 해부한 주식시장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남들 다 하는 주식이라 따라하다가, 주식투자로 용돈을 홀라당 날려버린 아픈 기억으로 두눈 부릅뜨고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책 몇권으로 주식을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에게는 모래밭에서 바늘찾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난 주식 몰라, 그러니 관심없어' 라고 애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책이 말하는 내용은 비단 주식뿐만이 아니다. 워렌버핏이 대단한 다독가인 것처럼 책을 쓴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오랜 주식에 대한 노하우가 경제학과 맞물려 녹아있는 책이다. 초보들이 읽기쉽도록 제시된 투자의 기대심리부터 주식 시장의 성장에 얽힌 문제와 주식시장의 가격.가격지표PER처럼 주식용어, 참고페이지와 필독 팁도 볼만하다. 중간중간 섞여진 예시들이 스토리로 짜여져 지루함을 덜어주고 유머들도 재미있다.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이 책의 주요내용들은,
첫째, 주식시장의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내용이다. 주식시장에 거대한 파도 형태로 쓰나미가 오고 있고,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대비할 수있도록 한다.
둘째, 주식시장과 위기와의 관계. 위기의 메커니즘
셋째, 코스피지수의 1만도달과 관련된 내용
넷째, 투자의 시기와 관련, 투자시기 결정 메커니즘

 

주식시장이 춤추는 이유와 핵심 투자원칙
주식시장은 부정합 성장시장에서의 파도로 보고 고평가와 저평가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주식시장이 쌀때 산다는 것이 워런 버핏처럼 고수의 핵심 투자기준이다. 워런 버핏의 투자성향을 백발백중의 활쏘기로 볼 수있는데, 일화를 예로 들어 알기쉽게 설명한다.
"저의 비결은 백고 안에 들어온 목표물은 눈 감고도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또 다른 비결은 목표물이 백 보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절대 화살을 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워런버핏은 마음에 드는 기업이 나타나면, 이 기업의 가격이 원하는 수준에 들어오기를 5년이고, 10년이고 기다린다. 투자의 거장 워런버핏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가격안의 범위에 들어와야 투자를 개시한다.

 

금의 가격변동과 닉슨정부의 금태환 금지이후 통화가 자유변동되면서 통화와 금가격의 파도타기 그리고 주가의 동반상승곡선등은 그래프와 함께 꽤나 흥미롭다. 금과 원유, 상품가격의 상승과 세계경제성장률에 따른 주가의 상승도 춤추고 있는 것이 보인다.

추가로 첨부된 책속의 책에는 유렵 재정위기에 대해 실려있다. 세계주요국주식시장의 부정합 성장의 대표형대를 보이는 국가들의 사례와 우리나라 위기의 실태를 보여주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현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부에서 5부로 나눠져있고,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투자자, 가치투자자, 기술적투자자 모두가 읽로독 평이하게 저술된 책이다.  초보자들에게는 큰 숲을 보게되는 시간, 책 속에 숨겨진 파도속의 물결의 흐름을 읽는 이들에게는 주식시장도 읽고 상품시장의 이해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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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무지개곶의 찻집] 감성을 자극하는 아날로그가 필요할때

 

 

무지개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어메이징 그레이스
양치질이며 옷입는 것까지 도와주어야 할 어린 아이 노조미, 그녀는 네살이지만 벌써 철이 들어버린 듯하다. 그녀의 엄마는 암으로 작별할 시간조차 없이 빠르게 하늘나라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먼저 수건을 꺼내는 거야. 그리고 소매를 걷고, 물을 틀고, 따뜻한 물이 나오면 안아서, 세수를 시작하는 거라고."
노조미를 혼자 키우게된 아빠는 모든것이 서툴기만 하다. 그리고 네살짜리에게 위안도 받는다.
'행복의 두근두근'으로 호기심 반짝반짝한 노조미와 함께 무지개를 잡으러 가던 그 길위에서 그들은 해변가의 언덕위에 자리잡은 카페 '곶'을 발견한다. 15분 이상 걸려 가까스로 나온 터널 출구부분에 작은 간판이 세워져 있어 인연이 없으면 못가볼만한 카페이다.
주인이 손수 꾸민 듯한, 푸른색 페인트로 칠해진 운치있는 작은 목조 건물, 가는 통나무로 만든 난간이 설치된 테라스, 바다냄새를 품은 바닷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카페 곶에 도착한 부녀는 후지 산이 잘 보이는 쪽 테이블에 앉는다.
"아빠"
"행복의 두근두근, 여기있어."

그리곤 아빠에게 달려온다. 아빠는 노조미의 가슴에 귀를 댔다. 자그마한 심장이 깡충깡충 뛰며 경쾌한 음색을 연주한다.
"노조미의 두근두근이 그대로 전달되어 아빠도 같이 행복해졌어."

 

걸즈 온더 비치
긴 구직활동으로 힘들던 고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카페 곶을 방문하게 된다. 그는 이 곳에서 아름다운 여인도 만나고, 여주인의 사촌과 낚시도 즐긴다.
"만약 샐러리맨 생활에 꿈을 가질 수 없다면, 취직하는 걸 포기해야 할까요?"
"망설여질 때 로큰롤처럼 살기로 하면 인생이 재미있어지지."

험상굳은 얼굴의 투박한 고지씨와 이런저런 인생이야기를 하던 중 알게된 사실이지만, 곶 카페의 여주인인 이모 그리고 그 카페안에 걸린 무지개 그림은 화가였던 이모부가 감격해하며 이모에게 꼭 보여주고싶어 그리게 된 그림.

 

약간의 유머를 가미하기 위함일까? 하나라는 이름을 하나둘 이렇게 놀리듯, 일본식 이름의 유머들이 종종 나오는 부분은 조금 재미없다. 곶의 여주인은 손님들이 올때마다 맛있는 커피와 음악을 선곡한다. 칼을 들고 들어온 도둑까지도 음악과 차로 바꾸어놓는 그녀의 마력은 커피 한잔을 타면서도 맛있어져라~맛있어져라~주문을 불어넣는 그녀의 따뜻함 때문 아닐까.
세상 끝에서 만난 모든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정거장 <무지개 곶의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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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게서 살아남기
J.H. Hyun 지음, 구세희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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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어에게서 살아남기] 10년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상어에게서 살아남기

-J. H. Hyun

 

내 인생의 장애물을 제거하라! [상어에게서 살아남기]는 10년뒤에 살고 싶은 나의 방법을 개발하도록 도움을 주는 자기계발서이다.

거센 파도 속에서의 힘든 여정을 방해하는 무수한 상어떼들을 우리 삶속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서 참고 극복해야 한다.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상어들은 역경, 질투, 가난, 게으름, 돌발상황, 명확하지 않은 목표 등 무수히 많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맞닥뜨리는 상어 중에 하나는 우리에게 좋은 의도로 조언을 하는 사랑하는 이들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생각하고 아끼며 걱정하지만, 당신의 성공을 바란답시고 삶의 가장 보수적이고 안전한 길을 택하라고 조언한다. 등산은 추락의 위험이 있고, 수영은 물에 빠져죽을 위험이 있으며, 유명해지기 힘들다며 음악가나 배우가 되기를 만류한다.

 

눈을 감고 상상해보라.
당신은 지금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당신의 시신은 관 속에 누워있고, 관 주변에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모여있다. 그들이 당신에게 뭐라 말해주기를 바라는가? 그들 중 누가 당신을 그리워할 것 같은가?당신은 살아있는 동안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겼는가?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상상해본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며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단 한번 뿐인 삶에서 나는 어디쯤 있으며 이 순간, 기회들을 잘 잡고 있는지.

노력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라온다. 그리고 그것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할 댓가들이다.

상어가 없는 삶들은 꿈꾸지마라. 상어가 없다면 발전 또한 없다.


-학교에 입학한지 석 달만에 쫓겨난 어린 에디슨
-그레이엄 벨이 발명한 전화를 처음 사용해본 미국19대대통령 러더포드 헤이스"정말 멋진 발명품이군.하지만 이런 걸 누가 쓰고 싶어 하겠나?
-5년넘게 거부만 당하던 발명품,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제록스
-"누가 남북전쟁 영화를 보고 싶어 하겠어?"악평을 받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어디가서 비서일이나 배우는 게 낫겠군" 혹평을 듣던 여인 훗날의 마릴린 먼로
-"자네는 장래가 없어. 돌아가 트럭운전이나 계속하지"라고 라디오공연의 관리자가 말한 사람은 엘비스 프레슬리
-"사운드가 별로야. 기타는 한물갔어"이렇게 퇴자를 맞던 그룹은 비틀즈.
-무명복서였지만 직접 제작한 각본과 아이디어로 거액을 포기하면서 스스로 영화주연의 꿈을 이룬 배우는 록키의 실베스터 스탤론
-"일반 가정에 컴퓨터를 둘 이유는 없다"는 켄올슨과 반대로 모든 집에 컴퓨터를 한 대 씩 두게 하고싶다는 꿈을 실현한 빌 게이츠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나만의 인생. 때로는 고통스럽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있다.
책 속의 많은이들의 성공과 실패 속에서 우리가 상어떼를 잘 이용한다면, 그처럼 반드시 보상이 따라올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와 함께 헤엄치면서 큰 상어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짜릿함을 겪어보기 바란다.

현명한 자기계발을 위한 추천도서[상어에게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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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 - 대박과 쪽박을 가르는 장사의 1%의 비밀
이랑주 지음, 김기만 감수 / Mid(엠아이디)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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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음을 팝니다] 당신만 모르는 대박집 비결

 

마음을 팝니다
-이랑주 저서

 

반전, 인생역전, 매출을 높이는 점포만들기로 비주얼 머천다이징의 영역에서 각종 매스컴은 물론 중소기업청, 대학원등의 강의를 하는 이랑주 대표. 그녀의 성공전략 '베풀면 베풀수록 성공한다'처럼 베풀었던 마음이 부메랑이 되어 더 큰 마음으로 다가오는 대박집의 비결/노하우를 알려주는 책 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

 

가장 먼저 사진으로 재래시장의 예가 나온다. 진열대의 색상을 파는 물품과 가장 적합한 색상으로의 교체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하고, 과일은 더 신선해보이는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청결함을 강조하는 매장의 진열대, 입구가 환히 보이도록 정리된 매장안, 같은 색상안에서 점점 어둡게 진열하는 색상의 깊이있는 진열로 정돈되어 보이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그라이데션 진열, 밥그릇 하나로도 작품처럼 보이게 하는 등 그녀만의 노하우를 볼 수 있다.

 

대박집과 쪽박집을 가르는 1%의 비결
재래시장에는 일단 우리 부모님처럼 평균 연령대가 높다. 그리고 대를 이어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렇다보니 전문가라 칭하지만 젊은 그녀가 와서 알은체를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시큰둥하게 마련이다. 광고와 MD등의 다양한 마케팅방법을 활용하는 대기업의 매장과는 달리 물려받은 판매기법으로 장사를 하다보니 포기하는 것이 더욱 힘들다.  그러나 세월처럼 사람도 변한다. 변화하지않으면 영영 대박집의 비결은 물건너간다. 쪽박집이 된다.

 

먼저 이름을 벌고, 다음에 돈을 벌어라
장사에서 명성은 곧 이윤이 된다

-청대의 거상 호설암

 

돈을 남기는 것은 하고
가게를 남기는 것은 중이며
사람을 남기는 것은 상이다
-오사카 상인으로서 일본의 상도를 확립한 이시다 바이칸

 

그녀는 많은 점포들을 돌아보며 제안을 하지만 정작 그것을 받아들여 실천하는 가게는 십 분의 일도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의 제안으로 성공한 사장님들께 오히려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 실행해주어 고맙다고 말하는 착한 마음씀씀이도 보인다. 그녀의 제안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사장님의 제안으로 출판사 대표에게 연락을 받고 책까지 출간한 그녀. 세상일이란게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결국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일이 된 셈이다.

 

책속에는 그녀의 어릴 적 이야기, 상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등 일상의 이야기들도 있는데, 읽으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들이다. 그녀의 이런 따뜻한 감성들이 그녀를 유명한 그리고 수억원대의 강의료를 올리는 노하우일 것이다.

"저는 일요일에 식구들과 종종 가는데 아들 둘과 우리부부 넷이서 가도 두명 값만 내면 배 터지게 먹습니다. 어떤 아줌마는 애들 셋 데리고 와서 한 명 값만 내고 가기도 해요.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인은 손님들로 북적대는게 한없이 좋다고 하네요. 하하하"

얌체족아줌마를 보고도 '더 드세요'라며 눈치를 안주는 주인과 종업원들, 착한 어묵, 착한 북엇국집...
왠지 내가 속좁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물건을 사는 소비자도 꼭 봐야할 추천도서. 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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