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 내가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둔 진짜 이유
리처드 브로디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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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_억대연봉의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둔 진짜 이유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리처드 브로디 저


바람직한 일 말고 '바라는' 일을 하고 싶다
좋은 일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해야 하는 일 맑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했다

 

하버드 대학교 중퇴, MS-WORD 최초 버전을 개발한 창조적 천재, 빌 게이트의 개인적인 기술 조언자이며 소프트웨어

설계 책임자인그는 1986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적적인 성공 후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억대의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포기한 이유는?


별일없이 무던하고 무난한 삶 대신 의미있는 자신의 삶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누구나 자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있다.
첫째, 삶이 바닥을 칠 때, 꼬일 때, 이보다 더 나쁠순 없을 상황, 이런 위기상황에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둘째, 나름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모든 상황이 남들이 부러워할 행복한 상황에서도 이상하게 행복하지 않을

때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지금의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상태, 걱정도 근심도 없는 지금의 상태가 PURE LIFE처럼 좋다. 그러나 매일 매일이 똑같고, 무료한 삶에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산 속에서 혼자 살면서 도를 닦을 게 아니라면,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번쩍번쩍 드는게 현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성공의 척도인 부를 향해 달려가던 그도 바라는일,좋아하는일,하고싶은일을

찾아 평온하고 안정된 직장을 내던지는데, 하물며 적은 연봉에 비현실적인 직장을 내던지지 못하고 아침마다 꾸역꾸역 출근하는 내가 조금 초라하게 느껴진다. 수많은 망설임 속에서 그저 책속에서 현실을 도피중이니 말이다.
"그냥 하루하루 버티고 견디며 살아가는 것 외에도
우리의 인생에는 무언가 더 있지 않을까?
그렇다.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 외에도 우리 인생에는 무언가가 더 있다." p26

 

저자는 말한다. 책속에서 그가 말하는 조언들을 무작정 마구 삼키지 말고, 곱씹어 보면서 소화시켜 당신의 말로 바꾸

어보라. 그러면 그 조언은 나에게 나온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서 나온 것이 된다. 존경하는 사람을 완벽하게 따라 한

다고 해서 당신이 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결코 당신일 수 없다.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매 순간순간을 선택할 수 있다. 구경꾼처럼 세상을 바라보기만 할 것인지, 정직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훌륭한 삶을 얻

을 것인지 또한 나의 선택의 결과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 나에게 거짓말 하지 않기.
그것은 자기 수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저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p110

 

표지만 보면 여행을 떠난 여행가이드처럼 보이는데, 이 책은 진짜 내 인생을 살기 위해 꼭 알아야할 것들로 가기위한 그럭저럭 잘 지내는 상태를 넘어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도록 도와주는 자기계발서이다. 당신이 자기계발의 가치를 알고 더 많이 배우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읽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을 권한다.
성취감과 충만함이 가득한 인생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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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 - 희단.관중.이사.소하.진평.제갈량.장거정의 임기응변 계략
이징 지음, 남은숙 옮김 / 시그마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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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모_1등을 이끈 2등의 이야기.

 

 

상모

-이징 지음

 

상모는 군왕이 아닌 군왕 곁에서 큰 뜻을 펼치고 빛나는 업적을 세워 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긴 현명한 재상들로 이름난 주공(周公), 관중(管中), 이사(李斯), 소하(蕭何), 진평(陳平), 제갈량(諸葛亮), 장거정(張居正)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모두 군왕의 곁을 보좌하며 스스로의 재능을 뽐낸 7인의 재상들로 비록 1인자는 아니지만 성심껏 보살핀 그들이 없었다면 1인자인 그들의 지휘는 결코 온전치 못했을 것이다.

 

1장에서는 역사적,정치적,군사적으로 뛰어났던 주나라 역사의 진정한 창시자 희단
2장에서는 인생의 참다운 벗을 알고 자신을 아는 현명함으로 화를 복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만든 관중
3장에서는 진나라의 재상인 이사의 성공과 출세에 관한 이야기
4장에서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멀티플레이어이며 한나라 창건의 제일등공신 소하의 이야기
5장에서는 교활하고 잔꾀가 많아 귀신도 속이는 귀재 진평의 이야기
6장에서는 삼국지의 명재상 제갈량
7장에서는 위대한 정치가이며 모략가인 장거정의 이야기

 

누구나 1등만을 외치는, 1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세상일까? 그러나 리더는 소수에 불과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리더가 되고 싶어하지만, 사람마다 타고난 그릇의 크기가 다르다.  이 책은 1등이 아닌, 1등을 도와주는 2등이기에 그들을 더욱 빛낸 7명의 재상을 이야기 한다.

2등이기에 군왕의 업적속에 더욱 규율을 엄격히 지키고, 군왕의 통제와 아래로는 내부의 권력투쟁 속에서 치열하고 힘든 싸움을 이겨낸 재상들, 그들은 포부와 야심의 차이를 알고있었기 때문이리라.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람은 진나라의 재상이었던 이사이다. 진나라는 다들 알다시피 중국 역사상 최초의 중앙집권적 봉건제국이며, 진나라하면 진시황제, 그리고 그의 생모인 조희, 친부인지 아닌지로 의견이 분분한 여불위나 스캔들의 중심인 노애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진나라에서 진시황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은 바로 이사이다.

 

초나라의 곡물창고 문서관리나 하는 낮은 직급의 공무원이었지만, 역시 공무원인지라 산책도 나가고, 뇌물도 적당히 받을 수 있는 자리라 수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는 자리였다. 그리고 노모와 자식을 부양하느라 모아놓은 재산도 딱히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나름 중산층의 자리를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나선다.
그가 이렇게 결단을 내리게 된 계기가 있는데, 바로 뒷간의 생쥐사건이었다. 회식자리에서 뒷간에 볼일을 보러 간 그는 뒷간의 생쥐를 보며 한가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 구린내 가득한 그 곳에서 쥐들이 더러운 똥을 핧아 먹고 있다가 그가 들어서자 줄행랑을 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예부터 공자도 "밥은 곱게 찧은 쌀로 한 것을 싫어하지 않으셨고, 회는 가늘게 썬 것을 싫어하지 않으셨다."라고 했다.
매일같이 정제된 백미와 좁쌀, 기장, 옥수수등으로 배불리 먹어 살이 피둥피둥하게 오른 부잣집의 창고쥐같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사람은 어떠한가, 사람의 쓸모도 이 쥐들과 다를 바가 없구나. 중요한 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느냐다.'
"나는 누구인가?내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 내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더 이상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살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리곤 청사에 길이 남길 업적을 세우기 위해 새로운 곳을 찾아 발길을 옮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육의 대가인 순자의 문하에서 수년간 공부하고 졸업을 한다. 순자가 초나라의 벼슬길자리를 주선해주고 싶어했으나 지는 해인 초나라, 주변 오국의 상황을 직시하고 떠오르는 태양 진나라를 향하게 된다.

 

평범하지만 안정된 삶을 살 것인가
험난하지만 길이 남을 삶을 살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것 또한 나의 삶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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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 - 열입곱 살 미치루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가타카와 요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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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00km] 열일곱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책

 

100킬로미터/고민많은 십대에게추천하는 성장소설/책추천/추천도서/청소년추천도서/감동소설

 

 

 

"좋지? 신청하자. 나도 너랑 같이 걸을 거야!"
"좋긴 뭐가 좋아. 다른 사람 알아보세요. 이몸은 힘들겠습니다.!"
"힘들 거 없어.걷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포기하면 돼. 그럼, 그 순간 시합 종료니까.!"

"삼촌! 이건 무슨 시합도 아니고..그리고 나는 처음부터 기권이라고 기권!"


1킬로도 아니고 100킬로미터를 30시간안에 걷는다는 게 도대체 가능이나 한거야? 에어컨을 틀고 있어도 더운 이 계절에 삼촌의 <미카와 만100킬로미터 자선 걷기 대회>참가 제의는 참 어처구니가 없다.

일정한 직업없이 소득이 불규칙한 외삼촌이 1만2천엔이란 거금의 참가비를 납부해버린 상황이라 그녀는 어쩔수없이 그 이상한 대회에 참가한다. 그녀의 입에선 연신 불평이 쏟아져나온다 그도 그럴것이 그날은 유난히도 더운,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날씨였다. 게다가 엄마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라 큰 충격까지 받은 상태였다.


경기당일, 주위의 화려한 경기복장에 후줄근한 학교 체육복에 낡은 운동화, 초등학생용 싸구려 배낭인 그녀는 왠지 모르게 주눅까지 들어있었다.
<아직 걷고 있어?> 깨워주는 이 없는 이른 시간 동생에게 온 문자를 보며 그녀는 출발한지 고작4시간만에 포기하면 체면이 구겨질거같아 다시 힘을 내어걸어본다.

 

"40킬로미터입니다. 축하합니다!"
"50킬로미터입니다. 축하합니다!"


무려 12시간이 지난 후, 체크포인트인 편의점 근처에는 바닥에 주저앉아 버리거나 편의점 외벽에 기댄 사람들로 인해 마치 전쟁터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이대로 죽는 것도 아닌데, 그거 그냥 걷는 것뿐인데, 비장하면서도 의연한 모습으로 그녀는 걷고 또 걷는다. 갑자기 내리는 빗방울에 흐르는 눈물에 걷다보니 60킬로미터. 체크포인트에 세워진 버스안에는 기권한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편안한 잠을 청한다. 무척이나 따뜻해보인다.

 

"정말 모르겠어. 왜 매년 대회에 참가래 걷는지,

왜 고생을 자청해 가며 남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봉사하는지..."
100킬로미터 걷기 대회 도중에 만난 소년의 이야기다. 도움만 받던 그녀는 코스의 막바지를 걸으며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뻗기도 한다.

 

작년 부모님과의 여행 코스중에 황산등반이 있었다. 황산의 중턱부터 꼭대기까지 오르는 것이었는데, 4시간이상을 오르고 걸었으니 참 많이도 걸었다 싶다. 거기다 코스에 없던 코스(가이드의 꼬임에 넘어갔다)까지 추가해서 올랐는데, 정말 절반정도 오르고는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었다. 돈내고 이 고생을 하다니 내가 미쳤나 싶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힘들지만 기분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몸이 약해서 절대 난 못할거라 생각했던 일이었지만, 같이 여행하신 분들의 평균대가 부모님보다 많았기에 젊은 나로써는 더 오기를 부렸는지 모르겠다.
무언가 도전해 본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맞선다는 것은 감동을 아는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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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넘어져도 괜찮아 - 상처받은 세상 모든 청춘아, 괜찮다!
브렛 머레이 지음, 윤서연 옮김 / 오늘의책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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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넘어져도 괜찮아] 결코 끝나지 않는 선택/추천도서/책추천

 

 

열여섯이 첫 직업으로 철판 가공업을 선택한 저자. 산위에서의 작업, 그는 그 곳에서 오늘날까지 영향을 주는 인생의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한다. 내가 더욱 큰 일을 해내고 위대한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그런 느낌.
그래, 나는 군중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갈 수도 있고, 오래도록 이름을 남길 위대한 업적을 성취할 수도 있다. 그게 무엇이든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축복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할 때,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 할까?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또 무언가를 이루거나 달성할 수도 있다.
"내가 여기에 왜 있지?"
"나는 누구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 거지?"
그가 열 여섯에 하던 고민을 여전히 하고 있는 나.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나. 그렇지만 여전히 무언가 허전함을 느낀고 있는 나. 나는 과연 무엇이 되고자 했던걸까?

 

 

저자는 어릴적 못생긴 오줌싸개에 발육마저 느려 변성기가 늦게왔다. 그래서 놀림을 받았으나 통계에 따르면 95%이상의 학생들이 졸업한 이후 더 이상 친구들을 만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나머지 언제나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조바심낸다. 그러나 다른사람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던간에 난 정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챔피언이다. 부모님의 생물학적인 결합으로 대략 3천만 개의 세포들 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승리자란 말이다. 그게 바로 나. 그게바로 당신이다. 이것은 진실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날기를 갈망한다. 얼마나 높이 날지, 어디로 갈지는 스스로의 행동과 태도에 달려있다. 그리고 딱정벌레, 분홍앵무새, 그리고 독수리처럼 모두 나는 방식이 다르다. 결정 내리는 것이 두렵고, 선택의 순간들이 두렵다고 의미도 없고, 동기도 없고, 열정도 없는 삶을 유지한다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어둠속에서 살아가는 인생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든지 꿈을 찾을 수도 있고, 선택할 수도 있으며 더 높이 날 수도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깨닫고,

그리고 그것이 채워지길 원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발견할 것이다.
-짐론

 

 

열일곱 살에 최연소로 혼자 세계일주항해를 이룬 열정적인 제시는 어느 날, 역사적인 모험을 하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악평이 나 있는 아르헨티나 케이프 혼 남쪽바다에서 하룻밤 사이에 배가 네 번이나 뒤집혔다. 배에 장착된 카메라에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고싶다며 울부짖는 모습도 잡혔다. 한 인터뷰에서 그녀에게 물었다


"그때 죽는다고 생각했나요?비극적인 죽음이라고 생각했나요?"
"비극은 구십 살따까지 살았지만 꿈을 이워보지 못한 것이죠.

하지만 저는 열일곱이고 꿈을 이루다가 죽는 거잖아요!"

 

진정한 위대함은 역경속에서 나온다는 옛말처럼, 현실의 고통은 나를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디딤돌이라 생각한다. 이런 깨달음이 없다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것이다. 이 책은 자신이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스스로 날도록 유도한다. 생각과 태도,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스로의 인생이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인생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책.청소년 추천도서/책추천 [한번쯤 넘어져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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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부터의 인생전략 - 최선을 다하는 것과 성공하는 것은 다르다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이서연 옮김 / 이젠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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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전략] 30대를 기회로 활용하다

 

 

서른부터의 인생전략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30대, 결고 적지 않은나이 그러나 결코 많은 나이도 아니다.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어 마음아파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 30대, 우리는 지금 고령화와 바짝 추격해오는 젊은 세대들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나의 인생후반은 어떻게 될까? 궁금한 30대에게 이 책 [인생전략]추천한다.

 

결단
보통 사람들은 결단을 내리는일에 과감하지않다. 상대방에게 미움을 받을까봐 혹은 전혀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결국 나의 결단력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은 나와 내 주변의 사람이다. 저자의 경우, '자택은 사지 않고 자가용도 사지 않는다.'라고 정했다. 사소한 결단은 아내에게 맡긴다. 왜 주택을 사지않는가? 그 돈을 아이들의 교육에 쓰고 싶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낡아가는 자택은 투자가 되지 않지만 교육은 투자가 된다. 그의 부모는 자택과 자가용에 돈을 쏟아 붓는 바람에 그를 대학에 보내려 빚까지 지고 동급생 대부분이 다니는 학원에 보내달라는 말도차 꺼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단을 위해서는 복수의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 그럼에도 내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선택지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독신시절과 같은 자유를 원한다
기술은 몸에 익히고 싶지만 공부는 하기 싫다.

연인은 원하지만 구속은 싫다


단순명쾌하지만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욕심꾸러기인 인간은 불가능함에도 모든 선택을 손에 넣으려 한다.
그러다 나이만 먹고 만다. 결단이란 무언가를 고르는 작업이 아니라 버리는 작업이다.

인생설계도
꿈과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든지 적어본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생각해보고 즉시 행동에 옮긴다.
지금까지와 다르게 행동을 취하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시간을 쓰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 목표를 하향수정하더라도 석달이나 반년에 한번씩 점검하여 현실적인 목표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큰 목표는 작은 목표로 세분하여 작은 목표를 확실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큰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돈이되는 공부와 쉬운 전달
일본인이 쓴 글답게 저자는 돈이 되는 공부를, 그리고 틈새시장이 되는 공부를 하여 당신의 강점이 될 기술로 만들어 승부라하고도 조언한다. 같은 기술이나 지식이라도 타인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화법 또한 돈을 낳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차이가 된다. 저자는 본인이 쓴 글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이런 방법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설득력있는 글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가 전하는 말들은 초등학생들도 이해가 될 만큼 쉽고 재미있으며 공감을 자아낸다. 그가 지적한 쉬운 전달이란 바로 이런거구나 싶다.

 

그리고 또 다시 나를 되짚게 만드는 부분, 내가 항상 생각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
돈이 없으므로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가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으므로 돈이 없는가

나는 후자이다. 물론 돈이 없어서 자신에게 투자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옷을 사거나 술을 마시거나 할 돈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돈을 아까워한다. 나에 대한 투자는 소비가 아니라 현명한 저축이다. 지금부터라도 당장 TO Do 리스트를 실천해봐야겠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다른 점은 특히나 돈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공부를 해도 돈이 되는 공부를, 목표를 잡아도 돈이 되는 목표를, 저축하는 방법을... 일단 열심히만 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는거야 라는 맹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이어서 더 쏙쏙 들어오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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