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날 10개의 질문
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침대, 기차 안, 캠핑중 야외 의자에서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종이책/ 전자책 모두 읽습니다. 갑자기 어떤 글귀 때문에 기발한 생각이 퍼뜩 지나갈 때 가끔 에버노트에 메모합니다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10퍼센트 인간, 채식주의자(한강), 피에로들의 집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너무 많아 간소하게 줄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키다리 아저씨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아주 오래된 명작 전집류와 전공서적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움베르토 에코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안나 카레리나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야전과 영원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축복받은 집(줌파 라히리), 라면을 끓이며(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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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6-04-22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키다리 아저씨 좋아했어요. 성인이 되어선 재평가하였습니다... 기네스님 같이 들어요~ 언니네 이발관의 키다리 아저씨예요. 노래는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이 불렀어요. ㅎㅎ https://youtu.be/HRScMQa8zYk

5월에 문동에서 전쟁과 평화 나온대요. (문동 안나 카레니나 번역하신 박형규 교수님 역) 그래서 BBC 전쟁과 평화 드라마 결제해 보는데 KBS에서 방영한 버전이라 블러 처리되고 거슬려요. 폴 다노 연기도 넘 좋고 영상미가 참 좋은데 어딘지 모르게 영국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러시아가 되어버렸다는... 방송국 스타일에 연출때문인지..

CREBBP 2016-04-25 11:50   좋아요 0 | URL
틀어놨어요. 앨범 아트가 너무 좋아서, 그림 바뀌나 한참 쳐다봤는데 안바뀌네요. ㅎ 담달에 키다리아저씨나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전 한 5~6년전쯤 다시 읽었을때 여전히 좋더라구요. 그 천진한 문체와 발랄한 분위기, 갑자기 아저씨가 애인으로 변한걸 아는 순간들 너무 좋아요. BBC 드라마 참 좋아하는 편인데,, 뭐랄까 설명할 수 없는 그 특유의 분위기 말에요. 그 분위기로 전쟁과 평화를 만들었다면, 그것 나름대로 좋을 것 같은데요. 러시아 소설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첨엔 잘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함이 있잖아요? 좀 더 많이 읽으면 더 이해할 수 있겠죠. 안나 카레리나도 민음사 문동 버전 다 있는데, 읽고 싶은 책은 모아놓기만 하고 막상 읽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숙원이었던 <적과흑>과 <거장과 마르가리타>를 읽었으니 이제 도전해볼 수 있겠지요. 400주년 기념으로 세익스피어 몇 개 읽고 시작하려구요. 평가단 도서를 줄여야 가능한 일인데, 문학과 과학 그리고 약간의 가벼운 예술혹은 실용취미 쪽으로 거의 좁혔는데도 읽을 책이 늘 너무 많다는. 책욕심을 버려야

2016-04-25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26 1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