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사자마자 바로 읽어 치우는 것보다 좀 묵혀뒀다 읽어야 깊은 맛이 난다.

집에서 묵혀두는 것도 좋지만, 이미 책방에서 묵은 걸 주문하면 할인이 크다.

도서정가제를 언제 시행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자주 조바심이 나서.. 요몇달 특가 도서들을 사들인다.

 

오늘은 이런 책... 사고 나니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은 10% 밖에 할인이 아니고, <불안>도 20% 일반 서적과 다름이 없다. 덜렁대기는.. 사실 보통의 책 중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영혼의 박물관>인데 말이다. 왜그랬어.. 

 

밀란 쿤데라의 책은 오래전에 읽었는데 몇년 전부터 다시 읽고 싶어 주문. 개정판 이전 책이라 그런지 50% 할인이다. <생각의 탄생>은 30%.  줄리안 반스가 좀 더 젊은 시절 쓴 책을 읽고 싶어 <10 1/2>을 선택했는데 30% 할인이다.

 

생각해 보니 원래는 장하준 교수의 새 책 소식에, <그들이 말해주지 않는 23가지>를 사려고 카트를 들락거렸는데 엉뚱한 책을 주문했네. <나쁜 사마리아인> 까지 세 권 세트로 살까. 하나만 살까 고민하다가 옆으로 밀어두고 원래 카트에 있던 것 중 고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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