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크릿 가계부 (양장) - 쓰면 쓸수록 부자 되는 습관
비타북스 편집부 엮음 / 비타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요새 재테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책도 열심히 읽고 하루하루 절약하는 습관을 익히려 노력중이에요.

그런데 재테크의 기본이 뭔지 아세요?

모든 재테크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그것! 부자가 되는 첫걸음! 바로 가계부 쓰기 입니다.

저는 우선 스마트폰에 무료 가계부 어플을 다운받아 쓰고 있는데요.

인기 순위대로 무려 10개의 어플을 다운받아 써보고는 저랑 제일 잘 맞는 어플을 선택하여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가계부를 쓰면 쓸수록 손으로 쓰는 가계부가 욕심이 나더라구요.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 또한 손으로 가계부를 쓰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적으며 쓰는 가계부가 훨씬 효과적이라고도 하구요.

그런데 2016년엔 제가 정말 부자가 되려나봐요!!!!!

이렇게 예~쁜 가계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핫~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띠를 벗겼더니 두둥!!!!

색감이 얼마나 예쁜지~~~ 저 마음을 빼앗긴 것 같아요!!!!

 

남편은 가계부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냐는데.. 천만의 말씀!!

1년 동안 내 분신처럼 옆에 끼고 열심히 적고 또 적어야 하는데 못생긴 가계부는 싫어요~~~~

남편들이란 정말 여자들 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요.

보통 가계부는 빨간색이 많던데, 요건 색상 조합이 너무 세련되고 예뻐요.

 

책장을 넘겼더니 각종 재테크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워낙 재테크 책을 여러 권 본 뒤라서 가볍게 읽어 넘기려고 했는데, 왠걸~ 알짜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우선 적금 풍차돌리기 비법이 맨 처음에 나오구요. 가계부 맞아..?

저축의 종류, 예금 종류의 자세한 설명, 연말정산 비법, 생활절약 Tip까지!!!!

재테크에 대한 열정을 복돋워주네요. 멋져요~!

 

2탄은 가계부 작성법.

저같은 재테크 초보자에게 너무 유용한 내용들이었어요.

사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저는 그냥 수입, 지출 내역을 꼼꼼히 기록하는 데에 의의를 뒀을 것 같거든요.

물론 그것만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작성법을 꼼꼼히 읽어보니 어떻게 써야 할 지 감이 오더라구요.

 

그냥 단순하게 설명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직접 어느 칸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

각종 팁과 함께 정리해주어 자신감이 붙었어요.

저~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탄은 2016 Yearly Plan 입니다.

이건 지금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 적기 시작했어요.

물론 1년 동안 예쁘게(?) 꾸미기도 할 예정이에요. 호호~

1년 주요 행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참 좋을 것 같아요.

아, 가계부를 쓰면 따로 다이어리를 작성할 필요도 없겠더라구요. 요거 한 권으로 끝!!!

 

4탄은 자산정리!!

먼저 우리 집 자산, 저축, 보험, 카드, 자동차 등 재산 내역을 정리합니다.

이거 적는 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들더라구요.

설마 내가 내 돈이 얼마 있는지 모르겠어? 라고 생각하셨다면 꼭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모르는 부분이 정말 많았구나를 느끼실 거에요.

그리고 다 적고 나니 이제야 내 경제상황의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더라구요.

 

5탄은 본격적인 가계부 쓰기 입니다.

정말 다이어리가 따로 필요 없게 잘 구성되어있어요.

아참, 2016년까지 쓰고 싶어서 어떻게 기다리나 했는데~

 12월부터 쓸 수 있게 되어있어요.

사실 12월은 한 해의 결산 달이잖아요? 12월부터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점이 참 감사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하루에 쓰는 칸이 꽤 많다는 거에요!

오늘의 수입, 지출내역을 쓰게 되어 있고 맨 아래부분에서 하루 결산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반성, 각오, 또는 나 자신에게 하는 칭찬 등을 적을 수 있는 메모 칸이 큼직하게 되어있구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스마트폰 가계부 어플은 단순히 수입과 지출 내역만 입력하는 형식이라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카드지출 등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바람에 편하긴 하지만 제 지출을 통제할 수가 없었구요.

 

한 주가 끝날 때마다 주 결산을 하구요.

한 달이 끝날 때마다 월 결산을 합니다.

한 해가 끝나면 그 해의 결산을 하게 됩니다.

 

2016년의 결산을 할 때쯤 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부디 올해보다 우리 집의 경제 상황이 나아져 있기를,

그리고 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기를 바래봅니다!!!

수입이 워낙 적어 저축할 돈이 없다는 핑계, 물려받은 유산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핑계

그 어떤 핑계도 재테크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어릴 때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나이들어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읽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더라구요.

 

10년만 더 빨리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날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사해야겠죠?^.^

 

2016년엔 모두모두 부자가 되는 첫걸음, 가계부 쓰기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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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크릿 가계부 (양장) - 쓰면 쓸수록 부자 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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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재테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책도 열심히 읽고 하루하루 절약하는 습관을 익히려 노력중이에요.

그런데 재테크의 기본이 뭔지 아세요?

모든 재테크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그것! 부자가 되는 첫걸음! 바로 가계부 쓰기 입니다.

저는 우선 스마트폰에 무료 가계부 어플을 다운받아 쓰고 있는데요.

인기 순위대로 무려 10개의 어플을 다운받아 써보고는 저랑 제일 잘 맞는 어플을 선택하여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가계부를 쓰면 쓸수록 손으로 쓰는 가계부가 욕심이 나더라구요.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 또한 손으로 가계부를 쓰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적으며 쓰는 가계부가 훨씬 효과적이라고도 하구요.

 

그런데 2016년엔 제가 정말 부자가 되려나봐요!!!!!

이렇게 예~쁜 가계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핫~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띠를 벗겼더니 두둥!!!!

색감이 얼마나 예쁜지~~~ 저 마음을 빼앗긴 것 같아요!!!!

 

남편은 가계부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냐는데.. 천만의 말씀!!

1년 동안 내 분신처럼 옆에 끼고 열심히 적고 또 적어야 하는데 못생긴 가계부는 싫어요~~~~

남편들이란 정말 여자들 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요.

보통 가계부는 빨간색이 많던데, 요건 색상 조합이 너무 세련되고 예뻐요.

책장을 넘겼더니 각종 재테크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워낙 재테크 책을 여러 권 본 뒤라서 가볍게 읽어 넘기려고 했는데, 왠걸~ 알짜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우선 적금 풍차돌리기 비법이 맨 처음에 나오구요. 가계부 맞아..?

저축의 종류, 예금 종류의 자세한 설명, 연말정산 비법, 생활절약 Tip까지!!!!

재테크에 대한 열정을 복돋워주네요. 멋져요~!

가계부 작성법. 저같은 재테크 초보자에게 너무 유용한 내용들이었어요.

사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저는 그냥 수입, 지출 내역을 꼼꼼히 기록하는 데에 의의를 뒀을 것 같거든요.

물론 그것만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작성법을 꼼꼼히 읽어보니 어떻게 써야 할 지 감이 오더라구요.

 

그냥 단순하게 설명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직접 어느 칸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

각종 팁과 함께 정리해주어 자신감이 붙었어요.

저~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짜잔~ 2016 Yearly Plan 입니다. 이건 지금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적기 시작했어요.

물론 1년 동안 예쁘게(?) 꾸미기도 할 예정이에요. 호호~

1년 주요 행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참 좋을 것 같아요.

아, 가계부를 쓰면 따로 다이어리를 작성할 필요도 없겠더라구요. 요거 한 권으로 끝!!!

 

먼저 우리 집 자산, 저축, 보험, 카드, 자동차 등 재산 내역을 정리합니다.

이거 적는 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들더라구요.

설마 내가 내 돈이 얼마 있는지 모르겠어? 라고 생각하셨다면 꼭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모르는 부분이 정말 많았구나를 느끼실 거에요.

그리고 다 적고 나니 이제야 내 경제상황의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다이어리가 따로 필요 없지요?

2016년까지 쓰고 싶어서 어떻게 기다리나 했는데~ 12월부터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12월이에요. 꺄아!!!!!!

 

사실 12월은 한 해의 결산 달이잖아요? 12월부터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점이 참 감사했어요.

 

하루에 쓰는 칸이 꽤 많지요? 오늘의 수입, 지출내역을 쓰게 되어 있고 맨 아래부분에서 하루 결산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반성, 각오, 또는 나 자신에게 하는 칭찬 등을 적을 수 있는 메모 칸이 큼직하게 되어있구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스마트폰 가계부 어플은 단순히 수입과 지출 내역만 입력하는 형식이라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카드지출 등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바람에 편하긴 하지만 제 지출을 통제할 수가 없었구요.

 한 주가 끝날 때마다 주 결산을 하구요.

한 달이 끝날 때마다 월 결산을 합니다.

한 해가 끝나면 그 해의 결산을 하게 됩니다.

전 이 페이지를 적을 때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부디 올해보다 우리 집의 경제 상황이 나아져 있기를,

그리고 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기를 바래봅니다!!!

수입이 워낙 적어 저축할 돈이 없다는 핑계, 물려받은 유산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핑계

그 어떤 핑계도 재테크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어릴 때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나이들어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읽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더라구요.

10년만 더 빨리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날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사해야겠죠?^.^

2016년엔 모두모두 부자가 되는 첫걸음, 가계부 쓰기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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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코트 철학하는 아이 5
짐 아일스워스 글, 바바라 매클린톡 그림, 고양이수염 옮김 / 이마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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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바라 매클린톡의 그림이 참 좋더라구요. 따뜻하고 애정이 느껴져요.

이 책은 종이책인데 그래서 더 느낌이 다르네요.

진짜 외국책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요~

이런 느낌의 다이어리 하나 갖고 싶을 정도? 에요. ㅎㅎ

 

내용은 그림보다 더 따뜻하고 애정이 가득하더라구요.

앞으로 손때 탈 정도로 자주 찾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저랑 취향이 비슷하거든요.

왕할아버지(우리 아이의 표현입니다.^^;;) 는 아주 어렸을 때 미국으로 온 이민자에요.

가진 것은 없었지만 성실하게 재봉사로 일을 하였죠.

그러다 왕할머니를 만났는데~ 아주 예쁜 표현이 나와요.

 

'인생에서 가장 행운이 가득했던 날, 할머니를 만났어.'

왕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이토록 젊고 사랑스러운 시절이 있었어요. ^.^

 

할머니가 결혼을 허락하던 날 할아버지는 부리나케 작업실로 달려와 멋진 코트 한벌을 지었어요!

그리고 결혼식 때 입었죠.

 

할아버지가 좋아했던 코트는 낡아 입을 수 없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나달나달해진 코트를 맵시 있는 재킷으로 만들었어요!

그동안 할머니가 태어났죠!!!!

 

이 부분에서 우리 아이가 많이 당황했어요. 할머니의 아이가 또 할머니??

그래서 왕할머니라고 설명을 해주니 이해하더라구요.

6살이라 당연히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왕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도 젊은 시절, 아기였던 시절이 있었고

그 때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굉장히 새로웠나봐요.

몇 번을 묻고 생각하고 신기해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할아버지가 정말 좋아했던 재킷은 낡아 입을 수 없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너덜너덜해진 재킷을 세련된 조끼로 만들었어요!

그동안 할머니는 어린이로 자랐죠.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그림으로 보여지고

세월이 흐르는 모습이 저는 뭉클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정말 좋아했던 조끼는 낡아 입을 수 없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누덕누덕해진 조끼를 멋스러운 넥타이로 만들었죠!

그리고 왕할아버지는 할머니의 결혼식에 그 넥타이를 매고 그 이후로도 축복이 필요한 순간에는 항상 그 넥타이를 맸어요.

세상에!! 할머니가 아이를 낳았네요. 바로 엄마에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엄마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어요!!

넥타이마저 낡아 하지 못하게 되자, 할아버지는 닳고 닳은 넥타이를 아가를 위한 생쥐인형으로 만들었답니다!

할아버지 정말 마법사 같아요~ 우리 아이의 표현입니다. 멋진 할아버지!!

아이가 가지고 놀다 놀다 해져버린 그 생쥐인형은 엄마 생쥐에게 발견되어 보금자리가 되었고 결국은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도 언제까지 이 세상에 계실 수 없는 것처럼 그 멋진 코트도 이제는 사라졌어요.

그렇지만 할아버지의 이야기, 가족의 추억은 사라지지 않고 이렇게 남았어요.

가슴 뭉클한 감동에 코끝이 짠하더라구요.

바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에게 큰 위로와 감사함을 준 책이에요.

우리 아이도 클 수록 이 책에서 더더 커다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버리지 않고 계속 재활용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물건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추억이 깃든 물건은 낡을 수록 특별해진다는 놀라운 비밀도 알게 되었구요.

진짜 보물은 우리가 만드는 거라는 걸요. 비싼 물건이 아니구요.

이런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한 이 사회에서 우리 아이가 고운 심성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책이 진리입니다. 좋은 책을 만날 때마다 아이가 조금씩 자라는게 느껴져요~

 

< 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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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태어날 거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64
박규빈 글.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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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유쾌한 동화책을 만났어요.

아이와 배꼽 빠지게 웃으면서 읽은 책, <형이 태어날거야>

 

엄마 배를 꼭 껴안고 입이 찢어져라 웃는 아이의 표정이 인상적이에요.

엄마 표정도 정말 재미있죠. 곧 동생이 태어나는 이 아이는 엄마가 형을 낳아줄 거라 굳게 믿으며 싱글벙글 이랍니다.

책을 읽다보니 정말 이런 형 하나만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겠더라구요!

아이를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형을 배달시켜 혼쭐을 내줄거에요.

형이 철가방에서 나무 젓가락을 부러뜨리며 출동!! "네가 내 동생 괴롭혔냐?"

 

형은 자기 장난감마저 동생에게 양보해주는 천사같은 존재에요.

 

 

형은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난감은 모두 동생 차지이죠.

대신 동생의 책은 전부 형을 줄 계획이랍니다.

 

형은 채소를 정말 좋아해서 동생 것도 모두 먹어주죠. 특히 브로콜리!

 

형은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해요!! 아이들 표정 보이죠?

 

6살 우리 딸이 어찌나 재미있어하며 웃는지 저도 깔깔대며 책을 읽었어요.

엄마 뱃속엔 아가동생이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아는 우리 딸은 아이의 상상이 정말 재미있었나봐요.

 

​엄마가 아기를 낳았다는 소문을 듣고 아빠와 병원에 달려간 아이.

그러나 기대와 달리 너무 작은 아기가 신생아실에 누워 있었어요.

알고보니 그 아기는 '동생' 이었고 새로 태어난 형은 아이 본인이었어요!!!! 이런 날벼락이!!!

 

 아이는 아빠 손을 잡고 말했죠.

"아빠! 형이라고 다 책을 좋아하지는 않아. 그리고 채소도! 그렇지?"

아직 완벽한 형이 될 준비가 안된 아이의 솔직한 질문에 저도 빵~ 터졌네요.

 

 장난꾸러기 남동생이 태어나 온갖 고생을 하고 있는 우리 딸로서는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즐거운 시간이었을 거에요.

아이가 바라는 형의 모습과 정반대의 동생이 있거든요.

누나 장난감은 다 뺏어가고, 맛있는 건 다 본인이 먹으려고 하고, 맛없는건 기꺼이 양보하고 말이죠.

누나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혼내주기는 커녕 누나 장난감을 뺏으려고 안간힘을 쓴답니다.

기 장난감은 당연히 자기 꺼, 누나 것도 자기 꺼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3살 짜리 동생 때문에 아주 고생이 많아요.

 

 그래도 신기한게 "이 아이도 동생 생기면 무지 고생하겠다 그지?" 하고 물으니

"동생이 가끔 떼부리기는 해도 얼마나 귀여운데~~~ 난 엄마 다음으로 동생이 제일 좋아." 라고 하네요.

이 맛에 둘을 낳고 키우나봐요.

 

 오히려 누나로서 장난감도 양보하고 책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며~

싫어하는 채소까지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하네요. 참 대견하죠?

역시 아이들은 엄마의 잔소리보다 스스로의 깨달음에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책육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사교육 없이 책을 통해 인성이 바른 아이로 키우는 것. 저의 소신을 다시 한번 다잡아봅니다.

 

< 출판사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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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재규어
카티아 친 그림, 앨런 라비노비츠 글, 김서정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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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실한 이야기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읽고 나눌 수 있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표지의 메시지가 이 책을 잘 표현해주네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에요.

수상이력이 화려한 책이에요.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 에즈라 잭 키츠 상.

사실 책 내용을 보기 전부터 이미 기대가 매우 컸어요.

 

지은이 앨런 라비노비츠는 야생동물 보호에 일생을 바치고 있는 동물학자 이자 자연보호가라고 해요.

전 세계의 고양잇과 동물 36종을 보호하는 민간단체 '판테라' 의 회장이고요.

말더듬이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본인이 말 더듬는 재능을 부여받은 것이 자랑스러우며

만약 자신이 말을 더듬지 않았다면 동물을 돕는 일을 하지 못했을 거라고 강연하고 있는 분이랍니다. 멋지세요!!!!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해서, 위기에 처한 다른 존재를 위해

그 목소리를 사용한 모든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A.R.

 

 

목소리는 나보다 약한 이들을 위해 낼 때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요?

 

 

소년은 말을 더듬는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장애아로 분류되어 특수반에 들어갑니다.

"선생님들은 내가 어디 고장났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정말 그런 아이일까요?"

부모님은 아이의 말더듬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데려가고 약을 먹이고 상담을 받게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아이를 고치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도 백번 공감이 되지만

조금의 다름이라도 보이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강제로 정상화(?) 하려고 하는 우리 사회는 잘못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재능이 있어요.

동물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지요. 아이에게 재규어는 아주 특별한 동물이랍니다.

재규어의 마음을 읽고 대화하고 위로할 줄 아는 능력을 가졌죠.

아빠는 동물원의 재규어에게 아이를 데려갑니다. 아이가 위로받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고 있는 거죠.

 

아이는 동물과 이야기할 때는 말을 더듬지 않습니다.

 

아이는 재규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정글에서 재규어를 연구하고 사냥꾼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아이는 자라서 재규어 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드디어 성공합니다!!

재규어와의 약속을 지켜낸 것이죠!!!!

 

 

정글로 돌아온 주인공을 따라다니던 수컷 재규어와의 만남.

그리고 재규어에게서 힘과 강인함, 굳은 의지를 읽어냅니다.

둘은 서로 마주보고 앉아 교감합니다. 둘 다 완전한 존재로 말이죠.

 

재규어는 맹수인데 왜 주인공을 덮치지 않았을까요? 주인공은 왜 재규어에게 겁먹지 않았을까요?

세상은 참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수한 6살 아이는 이 사람이 재규어의 친구인 것을 당연히 재규어도 알았을텐데 왜 공격하겠냐며 오히려 반문합니다.

 

아이는 주인공이 말을 더듬어 많이 힘들고 슬펐을텐데도

재규어와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낸 것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부럽다고 합니다.

 

 

저는 친구가 혹시 말을 더듬거나 몸이 불편해도 그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며

대신 그 아이는 다른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실 저만 해도 입으로만 그렇게 떠들고 있지 정말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을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꾸 깨닫고 배우면서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되겠지요?

우리 아이도 이런 좋은 책들을 만나면서 좋은 어른으로 자라주길 바랍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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