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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노래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
황선미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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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책 한 권을 만났어요.

믿을 수 없는 만남, 황선미 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의 <인어의 노래>.

고급스러운 양장본 +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멋진 책을 보니~ 감탄만 나오더라구요.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을 눈 앞에 두고 읽기도 전에 설레는 기분, 다들 아시죠?

딸 아이도 보자마자 자기가 갖고 싶다고 하네요.

제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데, 고민이네요. ㅎㅎ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이 이야기마다 수록되어 신비로운 느낌을 가득 담고 있는 책.

내용도 환상적인 유럽 민담이라 정말 잘 어울려요.

그림마다 나오는 소녀는 제 생각이지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자신의 어린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이 소녀는 항상 책을 들고 있고, 이야기 속의 인물과 소통하면서도 거리를 두고 있거든요.

 

이 책은 10편의 유럽 민담이 담겨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 고사리꽃 <폴란드>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는 행운은 인간에게 아무 소용이 없다.

오랜 집념 끝에 얻은 행운, 그렇지만 누구와도 나눌 수 없다.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부모와 형제를 외면하고 잘 살아 보려 하지만 야첵은 절대로 행복해지지 않았고,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돌아온 그를 가족들은 기다려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어렸을 때는 나만 잘 살면 될 것 같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기쁨이든 슬픔이든 함께 나눌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는 걸 깨닫게 되요.

야첵이 얻은 행운은 나눌 수 없기에 행복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거죠.

 

두번째 이야기, 왕이 된 농부 <폴란드>

너무 착하고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어 바보 취급을 받는 가베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도 별다를 것이 없지 않나요?

우리 아이는 친구에게 뭐든지 양보해서 속상하고 걱정이라는 엄마들이 많잖아요.

저도 첫 아이를 키울 때는 그런 아이 성격이 싫었답니다. 좀 더 야무지고 자기 것을 챙길 줄 알길 바랬죠.

그런데 둘째를 낳고 보니 첫째 아이의 그런 성격이 참 감사하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읽고는 더욱 그 생각을 굳혔습니다.

남들에게 베푸는 것이 당장은 손해로 보이더라도 먼 미래엔 몇 배로 돌아올 거라고 믿어요.

 

 

신께서는 당신이 창조한 모든 걸 잊지 않으시지.

가베우의 이 말이 와 닿네요. 힘들 때마다 되새겨야겠어요.

 

 

세번째 이야기, 인어의 노래 <폴란드>

어부들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은은한 노랫소리를 들으며 잠들었고 행복한 꿈을 꾸었어요.

다만 그것이 인어의 노래라는 걸 몰랐을 따름이지요.

밤마다 아름다운 인어의 노래를 들으며 잠들 수 있다면? 너무 신비롭고 행복한 일 아닌가요.

그런데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을 잃기 전에는 잘 모르잖아요.

이 책에 나온 어리석은 어부와 사제 또한 그랬답니다.

감사함을 잊은 나머지 인어를 잡아 왕께 바치겠다는 욕심을 가지게 되었고, 거칠고 못되게 굴었죠.

결국 인어는 떠났고 마을 사람들은 다시는 인어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답니다.

 

 

네번째 이야기, 황금오리 <폴란드>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고 혼자가 되니까 더럭 겁이 났지만 뒤돌아보지 않았어요.

돌아가 봐야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무서워도 끝까지 가 보는 수 밖에요.

루텍이 황금오리를 찾아나설 때의 마음가짐을 보면서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는 이런 간절한 마음이어야겠구나 했어요.

그리고 그 간절함으로 원하던 것을 얻은 루텍.

금화 100냥을 절대 다른 사람을 위해 쓰면 안된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늙은 거지에게 금화를 주고 말죠.

그리고 행운과 금화는 모두 사라집니다.

젊은이, 행운을 잃었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그 기회로 루텍의 인생은 달라지죠. 진짜 행운은 금화가 아니라 그런 게 아닐까요? 내 인생이 바뀌는 계기, 그 기회.

 

 

다섯번째 이야기, 밀랍 아가씨 <프랑스>

당신이 아니면 나무인형은 그저 나무토막에 지나지 않을거요.

솜씨가 좋은 노부부가 서로에게 해주는 말을 보면서 부부는 이렇게 살아야지 싶었어요.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장점을 칭찬하면서 살았기에 오랜 시간 아이 없이도 사이좋게 살았고, 결국 소중한 딸까지 얻게 된 거겠죠!

뛰어난 작품은 요정까지 감동시킨다네요. 간절함은 세상을 감동시키죠.

 

 

 

 

 

여섯번째 이야기, 작은 정어리 <프랑스>

언젠가 나도 이 작은 세상을 떠날 거에요.

작고 작은 나를 소녀가 알아본다면.

너무너무 안스러운 소녀 앙토닌.

부모가 있지만 고아나 마찬가지에요.

날마다 일거리가 없다고 푸념하는 아빠, 늙어서 일하기가 어렵다며 네가 일을 하라는 엄마.

착한 앙토닌은 대신 일거리를 찾아다니죠.

아이가 일을 하는 동안 엄마는 잠만 잤어요. 가난을 잊으려면 자는 수밖에 없다면서요.

가난에 찌든 집에서 태어났지만 이런 부둣가에 어울리지 않는 아가씨.

행운이 따른다면 신분이 바뀔 지도 모르잖아요.

소원을 들어주는 정어리를 만난 앙토닌, 정어리 덕에 집은 점점 부유해지지만..

아이가 기쁜 소식을 전하기 전에 고단했는지 치우지도 못하고 매번 잠드는 부모.

엄마는 정어리의 도움으로 큰 부자가 되었는데도 누더기 차림의 거지가 벌벌 떨면서 손을 내밀자 매몰차게 뿌리칩니다.

그 거지는 정어리였고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왜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금방 잊을까요. 왜 처음부터 모든 걸 가졌던 것처럼 가지지 못한 자의 아픔을 몰라줄까요.

앙토닌은 부자가 되었을 때 정말 행복했을까요?

글쎄요, 전 가난해도 사랑과 대화가 가득한 가정 속에서 자라는게 더 행복했을 것 같은데. 이조차도 환상일지도 모르죠.

 

일곱번째 이야기, 현명한 카테리나 <이탈리아>

전하께서 제게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나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지요?

재치로 왕비의 자리에 오르고 마지막 위기에서도 기지를 발휘한 멋진 카테리나.

정말 가장 좋아하는 것이 왕이었더라도 최고의 선택이었고, 설사 아닐지라도 참 현명한 아내네요. ㅎㅎ

 

여덟번째 이야기, 오두막의 검은 고양이 <터키>

두려워 마세요, 왕자님.

공주의 아량 덕에 우리의 질긴 사슬이 풀리는군요.

내 공을 누가 잡든지 상관없어. 나는 내 운명이 궁금하고, 멋질 거라 믿으니까!

언니들과 똑같은 상황을 겪으면서도 항상 자신만만하던 막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려 노력하고 감사함을 잃지 않았죠.

결국 멋진 왕자님을 만나게 되구요!!

 

아홉번째 이야기, 용과 소녀 <스페인>

세 가닥으로 땋아 내린 공주의 머리카락을 잘라 실을 자아서 아주 화려한 옷을 지어야 해요.

마음에 들면 거인이 저주를 풀어주겠지만, 거인을 만족시키기란 어려울 거에요.

세 번이나 주인의 매질을 견디면서 용의 목숨을 구해준 마리아.

왕자의 마법을 풀기 위해 공주에게 애원하여 머리카락을 구하고 거인의 옷을 만들죠.

왕자가 청혼하자 자신이 아닌 공주와 결혼하라 하는 천사같은 마음씨의 소유자.

결국 멋진 왕자님과 결혼하네요~ ㅎㅎ

 

마지막 이야기, 사이먼의 칠 년 <영국>

사이먼은 요리를 했습니다.

무지개처럼 빛나는 손님이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고 돌아가는 게 사이먼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무지개빛 물고기를 놓아주고 저승사자를 만나 거래를 하는 사이먼.

꿈이었던 요리사가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죠. 저승사자와 약속한 7년이라는 시간이 다가왔지만 더욱 열심히 지냅니다.

혹시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슬프지 않고 가슴 아프지 않으려면 그 날이 오기 전까지 더 행복하게 지내는 수 밖에 없잖아요.

나도 지금 이 순간을 누구보다 알차게 행복하게 후회 없이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그리고 무지개빛 물고기 여왕의 도움으로 저승사자를 물리친 사이먼. 해피엔딩이라 참 좋았어요.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이야기 속에 푹 빠진 모습을 옆 모습을 보니,

정말 많이 자랐구나 실감했어요.

아직 어린 아이인 줄만 알았는데 소녀가 되어가고 있었더라구요.

황선미 작가도,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도

모두 어렸을 때 책과 이야기에 푹 빠져 살았다고 해요.

우리 아이도 지금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잠자리에서 해주는 이야기들이

예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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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탕 없이 살기로 했다 - 옆구리 살, 모공, 다크서클이 없어지는 노 슈가 라이프
니콜 모브레이 지음, 박미영 옮김 / 청림Life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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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저의 목표 중 하나가 나와 가족의 건강 입니다.

그래서 요새 건강 쪽 책에 자꾸 눈이 가요.

사실 전 몸에 안 좋은 음식만 좋아하고, 운동 절대로 안하고, 맥주사랑이 지나치며, 외식을 즐겨하는..

건강 추구형과는 멀어도 너무나 먼~~~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또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건강한 먹거리에 조금씩 관심이 가더라구요.

아이들이 벌써 7살, 4살이니 참 많이도 늦은 거지만요. ㅎㅎ

 

너무나 많은 책들 중 제가 선택한 책은, 바로 <나는 설탕없이 살기로 했다> 입니다.

2년째, 설탕 안 먹는 여자 라는 타이틀이 재미있기도 했고

옆구리 살, 모공, 다크서클이 없어지는 노 슈가 라이프 라는 말이 가슴에 콕콕 박혔거든요.

 

스스로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믿고 마구 먹던 저..

둘째를 낳고도 정신 못차리고 계속 먹었더니 몸무게가 안 줄어들더라구요...

뭐가 문제일까를 곰곰이 생각하며,

그 전과 달라진 저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 보았어요.

 

제가 생각한 저의 무분별한 체중 증가와 극심한 피로감의 원인은,

1. 나이

슬프지만 사실이죠. 언제까지나 20대 젊은 나이가 아니니까요.

어느 정도는 그냥 나이 때문일거라고 생각해요.

같은 일상에도 쉬이 지치고,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군살이 찌는.

2. 맥주

워낙 술자리를 좋아하고 알콜을 좋아하는지라~ 쭉 그래왔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이를 낳기 전에는 독주 (소주, 양주 뭐 그런거요.. 흠흠..) 를 즐겼다면

아이를 낳고 나서는 외출이 어렵고 취하면 안되는 지라 집에서 아이들 재우고 맥주를 많이 홀짝거렸어요.

자연스럽게 치맥을 즐겼고, 또는 짭짤한 과자나 쥐포 등과 함께요.

사실 이 원인이 가장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3. 과도한 설탕

네.. 믿기 어렵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단 것을 굉장히 싫어했어요.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이었고 과자도 거의 먹지 않았어요.

오히려 성인이 된 이후 초콜릿과 케이크의 달콤한 맛을 서서히 느꼈죠. 그래도 잘 먹진 않았구요.

그러다 아이를 낳고 고된 육아생활의 즐거움을 찾다보니 설탕이 잔뜩 들어간 믹스커피와 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케이크,

각종 초콜릿 류 등을 수시로 먹었어요.

고된 하루에도 그것들을 먹는 순간의 황홀함과 기쁨은 어마어마 했거든요!!!

하루종일 고생한 저에 대한 보상으로 저녁에 먹던 것이, 아이 낮잠 잘 때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로 늘어났어요.

 

물론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거야 뭐 쭉.. 이었고 지금도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지라 ㅜ.ㅜ

우선 먹거리부터 고쳐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특히 먹거리는 남편과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니까 더더 관심이 컸구요.

 

좋은 엄마가 되려면 저의 건강이 기본이라는 걸 시간이 갈수록 깨닫고 있거든요.

아이가 어릴 땐 사실 저 먹는 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관심도 없었지만요.

젊게, 건강하게 나이들며 아이들 곁에 있어주고 싶은 욕심이 커졌어요.

특히 제 컨디션에 따라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의 질이 달라진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고요.

 

암튼, 이런 저의 상황에서 이 책은 정말정말 좋은 멘토가 되주었어요.

우선 제 생각보다 설탕은 훨씬훨씬 안좋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고요.

최근에 제가 느낀 극심한 피로감과 감정기복이 설탕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맥주!! 맥주도 당 덩어리였다니 ㅜ.ㅜ

 

제 마음가짐과 이 책을 만난 시기가 딱 맞아떨어져서인지 전 너무도 쉽게 저설탕 라이프에 뛰어들었어요.

음식에도 설탕이 안들어갈 수가 없고 특히 저는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아예 설탕을 먹지 않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부담없이 저설탕 라이프를 시작했습니다.

 

< 나만의 저설탕 라이프 목표 >

1. 사무실에서 습관적으로 마시던 믹스커피 끊기

2. 누가 봐도 설탕 듬뿍 음식은 다 끊기 (초콜릿, 사탕, 케이크 등)

3. 캔콜라, 과일쥬스, 각종 에이드, 시럽과 우유가 들어간 커피 끊기

- 콜라야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신선한 생과일쥬스도 좋지 않다고 해요. 충격이죠!

과일쥬스란 과일에서 좋은 식이섬유 등을 다 빼고 당만 남긴 음료라고 봐도 된다고요.

특히 가공과정에서 또다른 당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끊어야 한다고 합니다.

4. 요구르트 대신 플레인 요거트 먹기

- 왜 요구르트에까지 설탕과 당 성분이 들어가는걸까 한참 고민할 정도로 충격이었어요.

아이들이 즐겨마시는 요구르트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리고 요거트나 우유를 고를 때 절대로 저지방 이나 무지방은 마시면 안된다는 것!!

지방을 줄인 대신 다른 당류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전지방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 팔자에도 없던 플레인 요거트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5. 외식을 줄이고 집밥 먹기

집에서 좋은 재료를 사서 해 먹기로 했어요.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 양을 줄이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더라구요 ㅜ.ㅜ

6. 각종 소스, 케첩, 샐러드드레싱 피하기

7. 마지막으로 금주!!

네~ 슬픈 사실이지만 맥주도 당덩어리에 와인 등도 다 고칼로리, 당덩어리라고 하니 금주를 선택했어요.

정말 알콜이 당길 때는 탄산수에 보드카를 섞어 레몬이나 라임즙을 추가해서 먹으라고 하네요.

저도 이렇게 만들어서 한모금 마셔봤는데,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1/1일부터 시작한 저의 목표~ 1주일 가까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결심히 흔들리거나 큰 유혹이 다가올 때는

좀 더 젊고 건강하고 기분좋은 내 모습을 상상하라고 합니다.

저는 실제로 이 방법의 효과를 보는 것 같아요.

새해부터 금연하고 있는 남편에게 조언해 주었더니 코웃음을 치긴 했지만요.. ㅎㅎ

아직 저만큼 건강에 대한 바람이 절실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다행히 이 책의 저자만큼 설탕 중독이 심하진 않았나봐요.

극단적인 금단현상은 없었어요. 하지만 물론 종종 그립고, 오후에 기력이 떨어질 때가 있지만 유혹을 잘 참아내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 건강 팁 몇가지가 있어요.

 

 

첫째, 과일 섭취량은 최대한 줄이고 대신 채소를 먹어라.

신선한 과일은 건강에 좋다고 믿었던 저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과일도 당이 많아 최대한 먹지 말라고 하네요.

좋은 영양소는 채소로 충분히 섭취가능하다고 해요.

전 우선 아침마다 건강을 위해(?) 마시던 100% 사과즙을 포기했어요.

 

둘째, 견과류를 매일 먹어라.

견과류라면 치를 떨던 저인데 참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고 조금씩 먹어보니 생각만큼 나쁘지 않더라구요.

건강하게 나이들어가기 위해서 견과류를 매일 먹을거에요!!

 

셋째, 코코넛오일을 활용해라.

이건 아직 실행을 못한 부분이에요. 코코넛 오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막막해서 관련 책을 한권 구매했답니다. ㅎㅎ

건강에 좋다하니 다방면으로 열심히 활용해볼 생각이에요.

 

새해엔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좀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겠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해요~~~!!! ㅎㅎ

저처럼 설탕 과다섭취가 염려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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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하고 사진 찍고 와우! - 움직이는 컬러링북 콩깍지 1
클레르 파이 글.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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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그림이 살아움직인다??

아이까지 갈 것도 없이 제가 궁금해서 못견디겠더라구요.

책이 언제오나 목을 빼고 기다렸죠. ㅎㅎ

드디어 도착!! 아이에게 대충 설명해주니 아이도 눈이 동그래져서는 와~~~!! 하며 색칠 시작하네요.

짜슥.. 빨리빨리 색칠해주렴~ 엄마도 궁금하단다.

 

먼저 아이를 색칠했구요.

원래 다양한 재료를 골고루 사용해서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오늘만큼은 마음이 급했죠. 색연필로 쓱삭쓱삭 스피디하게~

나중에 좀 더 색칠해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로 하구요!

 

 

 

집에는 꽃모양 그림이 있구요. 나무가 있고~

역시 동물친구들이 함께 하네요. 원숭이, 고양이, 토끼에요.

역시나 마음이 급해서 동물친구들은 색칠도 생략이죠 ㅎㅎ

 

극락조 수컷과 암컷이에요. 수컷은 화려한 깃털을 가졌고 암컷은 단색이라고 이야기해주었지만

우리 아이는 수컷만 예쁘면 암컷이 슬프다며.. ㅎㅎ

역시 무지개색으로 색칠해주었어요.

이런 식으로 한 권의 책에 그림이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한 장을 그릴 때마다 짧은 애니메이션이 완성되요.

책 한 권을 다 색칠하면 정말 멋진 나만의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겠죠?!

 

 

 

스마트폰에서 'BlinkBook'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아이가 색칠한 그림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우와!!! 진짜 동영상이 되어 살아움직입니다.

아이가 색칠한 소년이 아이에게 인사도 하구요.

아 작품 앞에는 아이 이름도 써있어서 더욱 성취감을 UP~~ 시켜주어요!!^.^

춤추며 나타난 소년을 본 우리 아이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그럴 때 엄마 마음이 얼마나 뿌듯한지.. 엄마라면 다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두번째 그림까지 찍었더니 소년이 집 그림에 나타났어요.

 

 

 

극락조도 만나고, 표범도 만나며 나름의 스토리와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제 그만하고 내일 하자고 달래는데 한참 걸렸어요.

밤새서라도 다 색칠해버릴 분위기.

시간을 두고 정성들여 정말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자고 설득했죠.

사실 아이가 다양한 재료로 색칠을 굉장히 잘하는 편인데 빨리빨리 쫓기듯이 하는 것도 아쉬웠거든요.

 

 

 

정말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엄마도 뿅~ 갈만큼 재미있으니 아이는 어떻겠어요~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이죠.

 

그런데 제가 보는 이 책 최고의 장점은 아이에게 성취감, 자신감을 준다는 거에요.

사실 제가 아이에게 미술을 꾸준히 시킨 이유도 스스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라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아이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주니 얼마나 아이가 뿌듯해하는지 몰라요.

그리고 한 권에 그림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조금씩 꾸준히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

아이에게 지구력과 끈기를 줄 것 같아요.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큰 보람을 느낄 거구요!!

 

남자아이들이 색칠이나 미술을 안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적극 권유하고 싶어요.

동영상을 만들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열심히 할 것 같네요.

 

너무너무 좋은 책을 만나서 기분 좋은 하루였구요.

이 책을 엄마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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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2015년 화려한 연말이 가고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시작되었어요!!

 모두들 새해엔 어떤 소망을 갖고 계신지 궁금해요.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2016년 목표가 1. 가족의 건강, 2. 재테크, 3. 좋은 엄마되기, 4. 홈스쿨, 5. 한달에 한번 여행

 이에요. 마지막으로는 일주일에 좋은 책 1권 이상 읽기 이구요.

 그래서 책을 보는 눈도 살~짝 그 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아요. ㅎㅎ 

 

 

  1.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

  23년 전 시한부 말기암 환자였던 송학운 & 김옥경 부부가 오로지 자연

  식만으로 건강을 되찾고, 그 식단을 책으로 펴냈다고 해요.

  가슴에 와 닿은 구절, '아프기 전에 이 밥을 먹는 당신은 행운아입니다.'

  아침과 점심, 저녁 식단의 구성이 다르고 계절마다 재료가 달라져야

  하는 자연식 밥상.

  혼자라면 엄두가 안나는 일이지만 나와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자라나는 두 아이들을 위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건강은 약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지키는 것

  이라고 합니다. 추천추천합니다!!!!!

 

 

   2. <욕심많은 아이로 키워라>

  순하고 엄마 말을 잘 들었던 딸아이에 비해 우리 둘째는 참 욕심도

  떼도 많은 아이에요.

  남자아이라서, 둘째라서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아이를 두둔하면서도

  얘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본 순간 참 반갑더라구요.

  우리 아이를 한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고,

  올바른 지도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 같구요.

  말썽, 욕심을 부리는 행동이 아주 아이스러운 욕구이며 부모는 이를 금지하기 보다는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와 엄마가 모두 행복해지는 육아를 위해서 추천하고 싶어요!

 

 

  3. <내 아이 위대한 힘을 끌어내는 영재 레시피>

  내 아이를 꼭 영재로 키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세 아이를 사랑으로

  훌륭하게 키워낸 저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어서 추천합니다.

  아이들마다 타고난 그릇이 다르고 관심사가 다르지만

  사교육 없이 '놀이', '대화', '독서' 세 가지로 아이들을 영재로 키워낸

  자녀 교육법이 궁금하네요.

  사교육 열풍에 휘말리지 말자 수없이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뒤돌아서면 걱정되고 귀가 팔랑거리는 저같은 평범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매일매일 아이와 책을 읽고, 즐겁게 대화하고, 신나게 놀아라!!

  제가 꿈꾸는 엄마의 모습이에요. 저도 새해엔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4.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전세계 베스트셀러인 '소피가 화나면, 너무너무 화나면' 의 후속작

  인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이 나와서 기대되어요!!

  어린이 감정을 다룬 책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소피 시리즈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잖아요~?

  단순히 속상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대처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다름을 인정하는 법, 진정한 존중을 배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5. <몸이 굳은 사람일수록 살이 빠지는 스트레칭>

  운동과 거리가 먼 저로서는 각종 스트레칭, 운동 관련 책들이

  읽을수록 멀게만 느껴졌어요.

  저 같은 운동신경 꽝에 온몸이 굳은 사람은 엄두도 낼 수 없는

  동작들이라 매일매일 실행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을 본 순간 눈에서 하트가 뿅뿅~

  저같이 몸이 굳은 사람들을 위한 스트레칭 책이라니

  우리 건강을 위해서 꼭꼭 필요한 책일 것 같아요.

  몸이 유연해지면 체지방이 줄어들고 몸의 통증도 사라진다고 해요.

  이건 저도 꾸준히 요가를 할 때 느꼈던 것이라 공감합니다.

  저처럼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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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우 아저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8
민사욱 그림, 송정화 글 / 시공주니어 / 201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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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고 싶은 <붉은 여우 아저씨>

고급스런 양장본에 번쩍번쩍 메달까지 달린 소장가치 있는 책이에요.

사진 못 찍는 저는 오늘도 역시 사진을 참 못찍었네요. ㅜㅜ

실제로 보면 큰 사이즈와 고급스런 양장본, 깊이있는 선명한 컬러감 등

아이들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고급스런 비주얼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책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세요?

참 여러가지가 있겠죠. 책마다 다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책을 많이 읽을 수록 정성이 담긴 책이 좋아요.

선명한 색감, 고급스러운 종이재질. 정성이 깃든 표지 등이 책에 담긴 정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많이 거칠수록 더 좋은 책이 탄생하는 것 같구요.

이 책을 처음 본 느낌이 그랬습니다. 아,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갔구나. 소중하게 다루어야겠구나.

 

<붉은 여우 아저씨>는 201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출판콘텐츠 당선작 입니다.

 

붉은 여우 아저씨의 옷장에서 빨간 모자와 신발, 가방, 겉옷이 눈에 띄네요.

붉은 여우 아저씨는 흰 털을 가졌지만

항상 붉은 모자, 신발, 가방, 옷을 입고 다녀서 '붉은 여우 아저씨'라고 불린다고 해요.

흰 여우 아저씨라고 불려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결국 붉은 각종 아이템들은 단순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라

여우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물건들인거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선명한 색감의 그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 그림이 참 중요한데 대만족이었어요~~

 

여우아저씨가 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대머리 독수리가 아저씨의 모자를 물고 갔어요.

남의 물건을 가져가면 안된다 혼날 법하죠?

그런데 이 독수리 오히려 이렇게 가슴을 당당하게 펴고는

모자 덕에 더 이상 대머리라고 놀림을 받지 않게 되었다며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우리 아이는 조금 당황하는 것 같았어요.

아저씨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모자를 가져갔으니 잘못이 분명한데..

살짝 고민하더니 "독수리가 평소에 대머리라고 놀림을 받았나봐, 엄마. 너무 안됐다 그지?

모자는 대머리 독수리가 쓰는게 좋은 것 같아." 합니다.

자기라도 주었을 것 같다고요.

 

그리고 여우아저씨와 대머리 독수리는 친구가 되어 함께 길을 가게 되지요.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버드나무가 붉은 여우 아저씨의 신발을 성큼 신고는

너무 목이 말랐다며 신발 덕에 더 이상 목마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왜 버드나무가 이제 목을 축였는데도 신발을 돌려주지 않는지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여우아저씨는 잘되었다며 버드나무와도 친구가 되어 함께 길을 떠납니다.

강을 건너던 도중 숭어 한 마리가 바다에서 불쑥 튀어 올라 아저씨의 가방을 낚아챕니다.

 

그러더니 가방 덕에 알을 잃을까봐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며 고맙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왜 여기 나오는 친구들은 친구 물건을 가져가기 전에 먼저 물어보지 않냐며 궁금해 합니다.

자기라면 이러저러해서 필요한데 혹시 줄 수 있겠냐고,

아니면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빌려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을 거라고 해요.

저는 그게 맞는 거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우아저씨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길을 떠나자고 하지요. 숭어와도 친구가 되었습니다.

 

추위에 떨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난 여우아저씨는 자신의 붉은 옷을 벗어 덮어주었어요.

 

그렇지만 결국 착한 붉은 여우 아저씨의 모습을 좀 보세요!!!!!

붉은 모자도, 신발도, 가방도, 옷도 없는 '붉은 여우 아저씨'가 되었어요.

하얀 털만 있는 채로요.

 

그런데도 친구들을 원망하기는 커녕

영원히 친구가 되어줄 것을 약속한답니다.

 

6살 우리 딸은 막상 아저씨의 모습을 보더니 눈물을 글썽입니다.

여우 아저씨가 불쌍하다면서요.

하나씩 다 나누어가진 친구들이 얄밉다고 합니다.

 

6살 아이가 받아들이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죠.

저는 원래 나누는 것, 베푸는 것, 희생하는 것은 그런 거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내가 많아서 주는 것은 진짜 나누는 것이 아니라고.

나에게도 소중한 것을 더 필요한 누군가와 나눌 수 있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기뻐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요.

말하면서도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과연 그런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을까요? ㅎㅎ

 

그리고 나누다보면 마음이 더 행복해진다고.

여우 아저씨는 붉은 모자, 신발, 가방, 옷을 전부 가지고 있을 때보다

어쩌면 지금 더 마음이 행복하고 뿌듯할 거라고요.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 얘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다시 확인합니다. 엄마, 정말 여우아저씨도 행복한거지?

그럼~ 친구들보다 아저씨가 더더더 행복해. 그러니까 나누어주지.

아이가 안심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그럼 정말 잘된거네!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너는 정말 예쁘고 특별하고 마음씨도 착하고 노래도 잘하고 발레도 잘하는 멋진 아이야. 그렇지?

우리 집이 부자는 아니지만 엄마, 아빠가 너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구.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

그러니까 너처럼 많~이 가진 아이는 나누고 살아야 해. 그게 돈이든 마음이든 재능이든.

그럼 점점 더 행복해질거야.

 

예전에 책에서 읽고 아이에게 틈날 때마다 상황에 맞게 해주는 이야기에요.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꼭 그럴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저 혼자 책을 펼쳐듭니다.

아마 천천히 다시 한번 읽어보려는 것 같았어요.

 

아직은 진정한 나눔과 희생을 이해하기는 어린 나이 6살.

그렇지만 좋은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딸아이가 여우아저씨의 마음을 모두 이해할 날이 오겠죠.

그리고 그보다 더 빨리 저도 주변과 더더더 나눌 수 있는 인성을 갖추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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