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여왕 : 부자의 첫걸음 편 - 월급쟁이 부자 만드는 스마트한 재테크 톡
성선화 지음 / 청림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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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책을 사서 읽었어요. 재테크 입문 추천도서!! 재테크의 여왕!!

베스트셀러기도 했고 읽은 분들의 강력 추천으로 저도 망설임 없이 선택했어요.

이 책의 저자는 성선화 기자입니다. 미모와 지성, 돈까지 다 가진 그녀가 부럽더군요. 하핫..

 

저는 성선화 기자보다 나이도 더 많고 아줌마에 애 둘이고 미모와 지성도 없지만..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할래요!!

 

사실 이 책은 싱글 여성이 주독자층 인데요.

예쁘고 산뜻한 구성과 알아듣기 쉬운 설명,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각종 현실적인 팁까지.

저처럼 아줌마들이 읽어도 굿~ 굿~~ 베리 굿 입니다!!

특히 저처럼 재테크 왕초보 여성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재테크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 내가 10년만 젊었다면!!

10년 후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시작해야겠죠? 재테크는 시작이 반이라는 것!!

 

그럼 성선화 기자의 가르침(?) 을 살짝 요약해 볼게요.

 

1강. 월급의 지출 구멍을 막아라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에선 돈을 아낄 수 있는 현실적인 팁들이 정말 많아요.

여자분들이 읽으면 다 저처럼 고개를 끄덕일 거에요.

 

우선 가계부 쓰기!!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이죠.

저는 워킹맘이기 때문에 자투리 이동시간을 이용하려고 스마트폰 가계부 어플을 다운받았어요.

인기순위대로 10개 정도 다운받아서 작성해보고 제 스타일과 가장 잘 맞는 어플을 찾았답니다. ㅎㅎ

 

 

어플은 당연히(?) 다 무료에요. 작성만 하면 각종 통계까지 다 볼 수 있어서 내가 어디에 얼마를 쓰고 있는 지 정리가 되더라구요.

 

제가 찾은 지출 구멍은 편의점 쇼핑 이었어요.

가정주부가 편의점 지출이 많다니 이상하시겠지만, 맞벌이를 하다보니 야간시간대 이용이 많아 더 그런 것 같아요.

또 남편이 흡연자 에 간식광이거든요. 담배 사면서 간식, 음료수 하나씩 사는 습관이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더라구요!!

한달을 모아보니 지출금액이 너무 커서 저뿐만 아니라 신랑이 더 놀랐다죠.

그래서 둘이 새끼손가락 걸고 편의점 가지 않기 약속을 했어요.

이렇게 해서 한달간 줄인 예산이 자그마치 30만원에 가깝답니다. 간식, 야식도 줄이고 돈도 아끼고 일석이조죠?!^.^

 

'화해' 어플 다운받기 와 성분좋은 화장품으로 갈아타기 도 큰 도움이 되었죠.

전 아이 둘을 키우면서도 화장품 성분에 무관심했어요. 광고에서 친환경 성분이라고 하면 그대로 믿었죠.

그런데 '화해' 어플을 다운받고 저와 아이들이 쓰는 화장품을 조회해보니.. 세상에 믿을 사람 없더라구요!

어찌나 유해성분이 많은지. 발암물질인 파라벤 덩어리를 좋다고 비싼 돈 주고 사서 쓰고 있었으니.. 말 다했죠.

비싼 브랜드에서 산 인기제품일 수록 유해성분이 더 많았어요.

그래서 저도 과감히 쓰던 고가의 화장품을 다 끊었습니다. 그리고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화장품으로 갈아탔어요.

그랬더니 화장품 비용도 반의 반으로 줄고 피부도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재테크 뿐만 아니라 우리의 피부 건강을 위해서 '화해' 어플을 강력추천합니다!!!!!

 

내 사전에 '택시' 는 없다!!

​여러분은 택시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세요? 저는 자동차를 잘 이용하지 않고 출퇴근 및 개인적 약속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해요.

가족 단위로 이동할 때만 자가용을 이용하죠. 그래서 교통비는 절약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가계부를 작성한 이후 깨달았죠. 아주 가끔이라고 생각했던 택시 탑승이 생각보다 자주 있었다는 것과 그 돈이 매우 크다는 것.

사실 마음이 급해서 택시를 타도 실제로 시간은 그다지 절약되지 않을 때가 많죠.

택시 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느니 이제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발로 뛰기로 했습니다.

아예 내 사전에 택시란 없다!! 하고 생각해버리니 소소히 낭비되는 교통비가 절약되더라구요.

 

'옷 값' 줄이기.

가끔 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일까 원망스럽죠. 계절마다 옷장정리를 해야하며 그때마다 입을 옷이 없잖아요?

그래서 쉬임없이 옷을 사야하는 곳, 우리나라.

그런데 당연하게 생각하며 지출했던 부분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성선화 기자의 옷 값 줄이기 를 읽으며, 올 한 해 만이라도 옷을 사지 않고 옷장 속의 옷들로 버티기 전략을 세웠죠.

사실 전 직장생활 한지도 꽤 되었고 사이즈 변화도 크게 없으며 성선화 기자처럼 방송출연을 하는 여자도 아닌지라

크게 옷 값에 투자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쏟아지는 각종 의류 광고와 세일 정보들이 제 눈을 현혹했지만 넘어가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들어가던 의류비가 0으로 줄었답니다.

아이들 옷도 정말 필요한 것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사주었어요.

다행히 작년에 아이들 외투 사이즈를 좀 넉넉하게 사두었기에 올 겨울까지 절약 작전을 유지할 계획이랍니다.

 

할인율이 큰 신용카드 만들기.

​제테크 책들마다 신용카드를 자르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현대인이 신용카드 한 장 없이 살기란 쉽지 않죠.

성선화 기자는 현실감 있는 제안을 하더라구요. 신용카드를 안쓸 수는 없으니 할인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해서 혜택을 챙기는 방법이요.

​저는 신용카드를 쓰면서도 언젠가는 신용카드를 쓰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고 있었어요. 아이러니하죠..

그래서 몇 년간 새로운 신용카드를 한 번도 발급받지 않았고, 신용카드 할인혜택에도 참 무지했어요.

책을 읽고 제 지갑을 보니 신용카드 종류는 참 많은데 제 라이프 스타일과 맞는 카드는 없더라구요.

큰 아이 임신했을 때 산부인과 진료비를 지원받기 위해 만든 국민 고운맘 카드.

큰 아이 어린이집 처음 갈 때 보육료 지원을 받기 위해 만든 우리 아이사랑 카드.

10년 전 직장에 처음 들어올 때 만든 삼성 공무원카드.

백화점 카드 한 장은 있어야 하니 만든 포인트 적립 및 신용카드인 롯데카드.​

10년 동안 카드 종류 한번 바꾸지 않고 꾸준히 써온 한결같은 여자였다니. 눈물이 앞을 가렸어요.

카드 혜택을 보니 당연히 지금 제가 이용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구요.

필요없는 신용카드를 과감히 정리하고 (저는 왜 연회비까지 내고 있었을까요..)

저에게 맞는 신용카드를 열심히 찾았어요. 그렇게 찾은 2장의 카드.

 

첫번째 카드는 하나 클럽SK카드 에요.

SK텔레콤 전화비가 카드실적에 따라 15,000원까지 할인되고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10% 할인 (한달 10,000원 한도)

대중교통비 10% 할인 (한달 5,000원 한도)

학원비 10% 할인(한달 10,000원 한도)

SK주유소 리터당 150원 할인(한달 22,000원 한도)

그동안 쓰던 생활비를 카드 한 장으로 모았더니 40,000원 이라는 거금이 할인되었어요.

 

두번째 카드는 우리 가득한카드 에요.

저는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롯데닷컴 등 인터넷 쇼핑을 주로 하는데요.

이 카드는 요런 인터넷 쇼핑 시 무조건 5%를 할인해준답니다.

물론 전월 실적에 따른 금액 한계가 있지요.^^;;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5%, 학원비 5%, 병원비 5%

또한 제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투섬플레이스, 아웃백 등 20% 할인

지은이가 추천한 할인율이 더 큰 카드도 많았지만 그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특히 저는 첫번째 카드에 생활비를 올인(?) 하고 나머지 금액을 쓰는 거라 큰 금액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존에 제가 갖고 있는 카드 중 가장 할인율이 좋은 카드를 골라 재발급했어요.

 

성선화 기자는 몇 년마다 카드 종류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적극 공감합니다.

저만 해도 몇 년 만에 라이프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거든요.

 

 

2. 연봉 탓은 그만, 닥치고 저축!!

연봉이 크든 적든 저축금액이 별 차이 없었다는 내용이에요. 사실 이건 저도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벌이가 좋은 집은 그만큼 씀씀이가 커서 우리 생각보다 항상 살림살이가 빠듯하더라구요.

저축은 재테크 마인드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결심했어요. 우리는 박봉 부부지만 연봉 탓 하지 않고 열심히 저축하기로요!!

 

적금 풍차 돌리기

이거 참 신기한 방법인데요. 보통 적금은 매달 같은 액수를 같은 날 입금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돈을 언제 넣더라도 이자는 똑같이 지급된다고 해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매달 적금을 가입해서 6개월 분을 입금합니다. 예를 들면 한달에 60만원 저축여력이 있는 분이라면 매달 10만원짜리 1년 적금을 드는거죠.

그리고 12개월 째에 60만원을 입금하고 다음달 만기통장을 타는거죠.

그리고나서 또 만기금액에 맞춰 1년짜리 통장을 만들고 6개월 분을 선입금 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진행하면

그냥 적금을 열심히 붓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목돈을 모으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요.

참 신기하죠~~?? 정말 재테크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로워요.

 

​그 외에도 연말정산, 연금, 대출, 절세 등에 관련된 깨알같은 팁이 가득하니 저같은 재테크 초보자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래요.

 

이 부분은 좀 더 재테크 내공을 쌓아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우선 1단계만 충실히!!!!^^;;;;;;

내년엔 연말정산과 세금 까지도 절약할 수 있는 진정한 재테크의 여왕이 될 수 있겠죠?!

베스트셀러라서 선택한 <재테크의 여왕>, 후회없는 선택이었구요.

시중에 나온 재테크 책 중 가장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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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 배우자 대신 꼬박꼬박 월급을 가져오는 시스템 만들기
너바나 지음 / 알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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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보니 전에 없던 욕심이 생겼어요. 바로 돈욕심이에요!!

사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물욕이 없던 저인데, 아이가 생기고나니 역시 변하네요. ㅎㅎ

특히 저는 여행중독으로 보일 정도로 여행을 즐기는데요. 가족이 넷이다보니 여행경비가 꽤 들어가요.

그런데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휘더라구요. 그래서 여행횟수가 점점 줄어갑니다..

하고 싶은데, 정말 좋아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걸 실감했죠. 그동안은 워낙 물욕이 없던 터라 잘 몰랐답니다..

​그리고 재테크에 점점 관심이 커지더라구요.

재테크 책을 몇 권 읽으며 반복해서 든 생각은!! 내가 10년만 젊었다면 하는 아쉬움이었어요.

제 인생에 하지 않을 거라고 했던 생각이었죠.​

후회없이 행복하게 살았던 지난 날들에 아주 쬐금이지만..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조금만 더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살 걸.

​'시간' 이 곧 '돈' 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재테크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이 어디냐.. 스스로를 위안하며.

최근 읽은 재테크 관련 책들의 리뷰를 올려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은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에요.

어린 아이들을 떼놓고 맞벌이하는 저로서는 제목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는데요,

역시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과 맞벌이하고 아내는 집에서 육아에 전념한다고 하네요.​ 부러움..

 

저자의 수입, 환경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음에 놀랐어요. 저보다도 월급이 적은데 재테크를 고민하고 실전에 옮겨왔더라구요!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책에 담은 저자의 관대함에 감사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멋진 남자!

 

사실 저는 재테크를 잘 모를 때 받은 대출이 좀 있어요. 무리한 주택 구입으로 인한.. 하핫..

물론 그래서 2년마다 이사하는 설움에서는 벗어났지만 살짝.. 아니 좀 많이 하우스푸어에요.

이 책을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더라구요.

지금은 대출상환기간이라 재테크 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니 재테크 열정이 불끈불끈 솟아납니다!!!!!

조금 더 노력해서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해보는 것이 저의 1차 재테크 목표입니다.

이 책에서 배운 재테크 투자 전 기초체력 다지기 비법을 공개할게요.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분들이라면 이 비법이 와닿는 감흥이 다를 거에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1. 가계부 쓰기

어떤 재테크 책에서도 가계부 쓰기의 소중함을 강조하지 않은 책이 없더라구요.
저도 스마트폰 어플로 당장 시작했습니다. 쓸수록 효과가 보이는 것 같아요!!

2. 경제신문 읽기
경제신문을 매일 읽는 습관은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저도 하루에 30분이라도 꼬박 읽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신문 구독도 고려중이랍니다.
 

3. 재테크 관련 책 읽기
저자는 재테크의 기본을 갖추려면 재테크 관련 책을 100권은 읽어야 한다고 하네요.
제가 육아에 관심이 많은데 저도 육아책을 100권 넘게 읽은 어느 순간부터 아이를 다루거나 키우는 제 자신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어요.
주변에서 조언을 구하는 엄마들도 많아졌구요. 그냥 무턱대고 읽은 책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를 발전시켰더라구요.

그래서 100권 이상 읽으라는 저자의 조언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반드시 필사를 하던지 블로그. 카페에 서평을 남기라고 하네요.
이건 저도 최근 쓰고 있는 방법인데 정말 그렇게 하면 책의 내용이 좀 더 머리속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어떠세요? 저랑 같이 재테크 시작 해보실래요?!!

사실 이 책은 저처럼 완전 초짜들에게는 재테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불어넣어 주지만,

어느 정도 기본기가 된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부동산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저도 내공을 좀 갖추면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내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 부동산 부자가 되는 법.

그리고 이 시스템을 구축해서 실질적인 수입을 만드는 법.

저자처럼 부동산과 맞벌이 하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사실 저같이 소심한 사람에게 저자같은 재테크는 약간 무리인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죠? 앞으로는 부동산에도 관심을 갖고 좋은 기회를 기다려보려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테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것!!! 이 제일 중요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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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자자, 코~ 자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1
김선영 글, 김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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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아이의 베드타임북 을 드디어 찾았어요.

누나는 책이 닳도록 보고 또 보던 프뢰벨 전집들이 책장에 가득한데,

둘째 아이는 취향이 달라서 그만큼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누나처럼 자기 전에 꼭 읽는 베드타임북이 한 권 있었으면 좋겠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 코~자자, 코~ 자 ' 를 만나게 되었어요.

표지를 넘기면 짜잔~ 너무 귀엽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 되어 다칠 염려가 없고, 보드북 재질이 부드럽고 아주 고급스러워요.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마구 책장을 넘겨도 튼튼한 보드북이라 책이 상하지 않아요.

알록달록 예쁜 색감까지~ 유아책의 정석이라 할 만 하네요!!

안에 있는 그림들을 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까워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차례차례 등장해요.

엄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잠을 재우는 장면이요.

말을 살짝 시작한 우리 둘째 아이는 "엄마 토끼, 아기 토끼!" 하며 좋아해요.

내용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해서

읽어주는 엄마도 기분이 좋고 듣는 아가도 신나하네요.


그리고 꼭 반복되는 후렴구. " 코~자자, 코~ 자 "

우리 아이도 신나서 따라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오는 귀여운 아가동물들을 우리 아이가 하나하나 재웁니다.

토닥토닥 두드려가며 책에 나오는 의성어, 의태어를 따라하면서요.

책에 나오는 아기동물들이 모두 잠들고나면

엄마 품 안에서 아가도 잠이 들어요.

이제 우리 아가도 엄마랑 같이 잘까? 하면 씩~ 웃으며 "네!!" 하네요.

이게 바로 베드타임북의 위력이죠.

누나와 달리 자자고 하면 어설픈 발음으로 "시여!! 시여!!"를 외치며

더욱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던 우리 아들과 이런 평화로운 밤시간을 갖게 될 줄이야..

감동 또 감동이에요.

그동안 다른 베드타임북도 열심히 시도해보았지만

남자아이라 그런지 효과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아이가 소리를 내며 아기동물들을 재우는 컨셉으로 읽어주어서 그런지

굉장히 좋아하네요!!

자기 전에 스스로 책장에서 꼭 이 책을 꺼내옵니다.

그리고 말을 잘 못하는 우리 아이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예쁜 우리말이 가득하여 더 좋은 것 같아요.

개구쟁이 둘째 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추천! 하고 싶은 책이에요.

 

< 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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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스페인 -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노영주 그림, 노미노 글.사진 / 착한책방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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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시리즈 신간이에요. <안녕! 스페인>

​아이 색칠공부라고 하면 문방구 색칠공부 코너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사주고 땡~ 으로 엄마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너무하죠.. 흑흑 ㅜㅜ

그런데 엄마와 함께 하는 색칠놀이 책이 있다고 해서 기대가 아주 컸어요!

알고보니 시리즈더라구요. 시리즈 이름은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안녕! 프랑스> 와 <안녕! 이탈리아> 도 있다니 다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우연히도 제가 여행했던 나라 중에 가장 좋았던, 스페인 을 체험하게 되어 행복했답니다.

역시 스페인~ 넌 나와 인연이 있구나!!

스페인이라면 이 엄마가 해줄 말이 끝도 없이 많단다~~ 기대해라 딸아!! 음하하.

아예 스페인 여행 사진앨범을 척 펴놓고 수다보따리를 풀었는데, 보통은 듣다가 지루해하잖아요? 남의 여행얘기 따위..

그런데 우리 딸은 시간이 갈수록 눈빛이 초롱초롱.. 반짝반짝.. 엄마, 너무 이쁘다!!!.. 우리 엄마 최고!!!!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란 저는 오히려 살짝 당황했고.

나중에 우리도 꼭 같이 스페인에 가자는 공약을 남발하게 되었죠. 그러자 우리 딸 갑자기 쇼파에서 방방 뛰며 "야호!!"를 외쳐대는거 있죠.

저 순간 코 끝이.. 심장 한켠이.. 짠하고 아리더라구요.

이렇게 엄마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신나하는데, 왜 나는 진작 이렇게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교감하지 못했나 싶어서요.

지금 난 정말 행복하구나도 느꼈구요. 내 평생 언제 이런 맹목적인 사랑을 받아보겠어요. 고마워, 딸아 ㅜㅜ

예쁜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책이 시작합니다.

책 내용을 전부 공개할 수가 없어서 사진은 생략하지만,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색칠방법이 나와있어요.

우리 딸은 아직 어리기도 하고 엄마가 미술에 문외한이다보니.. 주로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으로만 색칠을 하는데요.

파스텔, 물감 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해봐야겠어요!!

재료는 준비 해주었지만, 아이는 엄마랑 수시로 쓰는 재료에 더 손이 가더라구요.

제가 먼저 파스텔과 물감에 도전 해야겠어요~!

이 책은 다섯살 아이를 둔 여행작가와 어린이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콜라보레이션 이라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더 맞는 것 같아요. 요런 콜라보레이션 너무 좋아~~~!!^.^

단순한 색칠놀이로만 끝나면 아쉽죠? 이 책은 재미있는 스토리로 아이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요.

전문적인 정보도 가득하답니다. 다행히 아이가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6살 인데두요.

이 한 권 끝나면 '스페인 박사' 한 명 탄생할 것 같은 불길하지만은 않은 예감이.. 하핫

자칭 '공룡 박사' 로 부르며 공룡에 푹 빠졌다가 '공주 박사' 학위를 따신 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ㅋㅋ

전 아이가 관심가지는 분야가 생기면 스스로 '박사' 라고 자신있게 칭할 정도로 푹~~~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편이에요.

관련 책, 전시회, 답사 정말 열심히 질리도록!!!!!!

엄마가 지식은 부족하니 환경만 만들어주자는 주의죠.

스페인 박사가 되면.. 스페인도 가야겠죠.. 하핫..

우리 꼬맹이의 첫 작품 이에요. 어때요? 제 눈에만 멋진가요?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바르셀로나. 그 곳에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있었죠!

도시 구석구석까지 가우디의 숨결이 깃들여져 있었던 아름다운 도시!!

그 때 바르셀로나 축구팀에 가보지 못한 것이 그저 한이 될 뿐.. ㅜ.ㅜ

가우디 최후의 걸작이라는 대성당. 지금도 그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지만 도치맘은 우리 아이 그림이 더 멋지네요. ㅋ

알록달록 너무 이쁘지요. 아이와 약속한 대로 꼭 딸아이 손 잡고 스페인 갈거에요~!

어딘지 아시겠나요? 바로 구엘 공원이에요. 이번엔 사인펜을 좀 다양하게 사용해보았어요.

건축가 가우디가 자신의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을 위해서 만든 공원이라고 하네요.

요렇게 자세한 설명이 만화와 같이 나와있어요.

보기엔 어렵지 않아보이는데 실제로 색칠하다보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려요.

아이가 어려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최대한 아이 주도하에 본인의 힘으로 하게 해요.

저는 아주아주 살짝 참여하고요. 처음엔 엄마와 함께 색칠하는 거라고 해서 제가 반은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아이와 작업을 하다보니 엄마의 역할이 색칠은 아닌 것 같아요. (저의 해석으로는요.)

아이가 뭔가에 집중하고 몰입할 때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이 책은 그런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요새 국내에 좋은 책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행복해요.

점점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제 기준으로 좋은 책이 많은 나라 =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전 한동안 아이와 스페인에 푹~ 빠져 살 계획입니다.

그리고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둘만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적금도 하나 부을까 해요.

빠듯한 가계 형편이지만 넣는 데 의의가 있는거겠죠.

엄마는 너와의 약속을 잊지 않았어, 딸아.

< 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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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페트라 크란츠 린드그렌 지음

 

 가끔 궁금하지 않은가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의 엄마들은 좀 다른

 지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했을지.

 이 책은 '스웨덴 엄마들의 대화법'을 수록해 그런 엄마들의 궁금증

 을  해소해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큰 소리 내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며, 부모와 아이가 '진짜'

 관계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니 설레네요!

 모든 엄마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공감과 존중의 말을 배워보아요.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김수정 지음

 

 해외여행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아이들과의 여행을 꿈꾸는 가족

 들이 아주 많지요.

 그런데 막상 출발하려고 하면 여행지 선정부터 비행기 시간, 호텔

 선정, 먹거리 걱정까지 걱정되는 것 투성이잖아요.

 결국 다녀와서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었다는 분들도 많구요.

 이 책 한 권이면 그럴 걱정 없이 마음편히 아이와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겠어요!

 저도 아이들과의 해외여행 계획 중이라 눈길이 자꾸 가네요.

 

 

 

<장유경의 아이놀이백과 : 3~4세편> 장유경 지음 

 

 아이랑 잘 놀아주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까요?

 장유경 선생님의 0~2세편을 읽고 큰 도움을 받은터라 3~4세편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저처럼 아이와 잘 놀아주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초보맘

 들에게 구원의 빛(?)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구체적인 놀이방법이 수록되어 있어 활용하기 쉽고, 놀이로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게 해준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아이의 자존감, 믿음이 키운다> 홍미혜 지음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저자 홍미혜 선생님은 아이 두 명을 모두 아이비리그에

 진학시켰습니다. 남다른 육아법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으레 담겨있을 것 같은 성적 이야기가 아닌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를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할 것인지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한번쯤 읽고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부모의 성숙한 믿음과 사랑이야말로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열쇠라

 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100가지 숨은 미로 찾기> 베키 윌슨 지음

 

 선명하고 볼거리 풍성한 그림으로 가득찬 흥미진진한 미로로 구성

 되어있는 놀이책이에요.

 복잡하고 난이도 있는 미로까지 유아들의 흥미를 이끌어내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니 도전해보고 싶어요!

 미로찾기가 아이들 집중력과 사고력 키우는데 아주 좋다고 해요.

 특히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어 작은 성취감을 자주 맛보아야 할

 유아기에 적극 추천 아이템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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