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째 양 두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6
박준희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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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을 때 쉽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있죠.
그건 바로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이렇게 세어가는 건데요.
사실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백 마리까지 세어도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책에 나오는 공씨 아저씨는 백 번째 양 두두를 부르기 전에 잠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모두 공씨 아저씨네 가게에 가봤는데 말이죠.
다른 친구들이 공씨 아저씨를 위해서 이불도 되고, 베개도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랑을 할 때
두두는 늘 속상했었요. 왜냐하면 자신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느 날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내죠.
다른 친구들과 순서를 바꾸는 거에요.
그런데 그 이후로 공씨 아저씨가 잠을 자지 않네요.
양의 모습이 참 귀여운 것 같아요.
양이 모두 똑같은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네요.
오늘은 한 번 다시 양을 세어봐야겠어요.
아이는 과연 얼마만에 잘까요?
과연 백 번째 양 두두를 만나볼 수 있을지
아무튼 그 전에 아이가 잠을 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잠자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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