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선생이 아빠를 곰으로 만들었어요! 모두가 친구 20
세실리아 에우다베 지음, 하코보 뮤니츠 로페스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고래이야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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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친근한 모습이기는 해도, 무서운 동물이죠.
그런데 아빠가 곰으로 변했다니..
육아에서는 아무래도 엄마보다는 아빠가 소외될 수 밖에 없죠.
요즘은 엄마도 함께 회사를 다니지만,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은 아빠보다는 엄마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죠.
직장이라는 스트레스가 아빠를 곰으로 변하게 했다는 아이의 상상력이 참 돋보이네요.
아빠를 곰으로 변한 원인이 스트레스 선생 때문이라며,
그 스트레스 선생을 만나서 아빠를 내버려두라고 하겠다는 아이의 마음이 참 순수하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밀가루를 뿌려서 발자국이 생기게 하겠다는 생각에서는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똑똑한 것 같아요.
그런데 스트레스 선생이 있을리 없겠죠?
그러다 정작 아이가 스트레스에 걸려서 계속 울어요.
아무리 직장 일이 힘들다고 해도 아이에게 더 잘 해줘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네요.
아이들은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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