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탈출 17 수수께끼 속에 숨은 논리를 찾아라 1
폴 마르탱 지음, 백정선 옮김 / 알라딘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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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일단 접힌다는 게 참 색다른 발상인 것 같아요.
다 읽었더니 원래 크기의 절반이 되어버렸네요.
일반적으로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범인을 찾게 되는
보물 찾기 같은 책이라고나 할까요?
책에서는 17가지 수수께끼가 나와요.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사실 개 중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있더라구요.
그럴 땐 물론 해답을 봐야겠지만,
그래도 풀릴 때까지 생각하다보면
그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하게 될 거에요.
그냥 책을 펴고는 찾기 힘들고
접어 놓고 보면 아~ 하고 눈에 띄게 될 거에요.
17개 수수께끼 중에서 제일 생각나는 수수께끼는
영화관 씨네맥스 도난 사건이에요.
마치 영화관에 있는 것처럼
영화표를 맞쳐야 해답을 찾을 수 있죠.
아마도 다른 장소보다
익숙하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기존에 윌리를 찾아라 처럼
눈이 막 어지럽지도 않고
단순해 보이는 장소지만
숨겨진 단서를 찾는 재미가 있네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아마 멈추지 못하지 않을까요?
저도 거의 시작하고 나서는 그 다음 어떤 수수께끼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문제를 풀어야지 하는 오기가 생기기도 해서
읽기 시작해서 바로 끝내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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