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터[515]번째 책이야기

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 / 조안나

내가 몰랐던 책 책이야기 텍스터(www.texter.co.kr)
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 / 조안나
누군가와 말도 섞기 싫을 때, 『어느 작가의 오후』
퇴근길에 만난 얌체족이 미울 때, 『디어 라이프』
문득 아기의 심장 소리가 듣고 싶어질 때, 『두근두근 내 인생』
…일상의 매 순간마다 찾아오는 소설에서 만난 당신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삶의 여러 순간들―외롭거나, 무료하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아프거나, 즐겁거나―에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이나 선배, 혹은 스승처럼 소설 속의 인물들이 다가와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준다. 퇴근길에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라 자리를 찾아보지만 앞에 앉은 얌체족이 내릴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독자는 이 책에서 소개되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또한 전혀 뻔하지 않은 앨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를 떠올리며 소소한 일상과 이를 이겨내는 인물들로부터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바쁜 평일을 지나 한가롭지만 너무나 지루한 주말 동안 집에서 멍하니 있다가 불쑥 멋진 이성과의 불온한 상상이 찾아온다면 에쿠니 가오리의 『한낮인데 어두운 방』의 로맨틱한 필드 워크가 도움이 될 것이다. 무늬만 대학생으로 사는 게 헛헛해지고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을 때는 알베르 카뮈의 『전락』이 좋다. 매일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는, 톱니바퀴 같은 일상에 지쳐 누군가와 말도 섞기 싫은 날에는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가 제격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오면서 문득문득 느끼는 감정의 기복에 따라 책에서는 맞춤형 작품들을 우리에게 선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밤은 짧고, 소설은 길다”라고 말하며 매일 밤 책을 펼쳐든다. 그동안 숙면용, 쾌변용, 대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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