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포비아
김진우 지음 / 북퀘스트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죠.
그런 행복한 세상을 이상향, 유토피아라고 부르던가요?
하지만 정작 지금 이 세상을 보면 과연 유토피아라고 부를 수 있을지?
전쟁과 기아.
세상은 그 끔찍한 역사를 되풀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미래는 현재와 과거의 굴레를 벗어나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종말을 이야기하죠.
그 시나리오 또한 너무나 현실적이고 생생하더라구요.
제3차세계대전으로 인해서 핵무기가 터지면 어떨까요?
유성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실 한 때 지구에 군림했던 공룡들이 한 순간에 멸망해버린 사건은 미스터리이지만 말이죠.
그 중 가장 신빙성 있는 이야기가 바로 유성충돌이라는 것.
또는 황당한 이야기지만 외계인의 침공도 있구요.
오존층의 파괴, 지구온난화 등등.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를 보면 인간의 존재라는 것이 얼마나 작은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인류의 문명이 사라지게 되는데, 그 원인은 바로 태양 표면이 폭발을 일으켜서 대량의 슈퍼플레어라는 화염이 지구를 덮치게 된다는 거에요.
또한 이런 대재앙 속에서 인류가 핵전쟁을 일으키게 되면서 지구의 위대한 문명들이 사라져버리죠.
그렇게 방사능 낙진 등으로 인한 기후의 변화.
하지만 태양이 사라져버린 세계에서도 인류는 그들만의 낙원을 건설하게 되죠.
그러나 과연 그 세상을 인류의 낙원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사실 앞으로 인류의 미래는 너무나 불투명하죠.
온갖 암울한 미래상들이 이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는 바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지?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보다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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