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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의 사연 1
랑또 지음 / 영컴(YOUNG COM)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악당과 정의의 사도의 일탈?
사실 사랑의 힘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러브레인저의 핑크인 혜미에게는 어쩌면 모든 인류를 사랑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닐지..
그런데 도식이 너무 부러운 건 뭐죠?
아무튼 인생에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싶기도 하지만 아주 황당한 일이 바로 우리의 도식에게 일어나죠.
모든 사람들이 취업의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아주 일부의 선택된 사람들만 그 좁고 좁은 취업의 문을 통과해서 당당하게 신입사원이 될 수 있는데, 그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더구나 50년이라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누구나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업이 되었지만 출근 첫 날에 회사가 사라져버리는 아주 불운한 사나이.
그런데 그렇게 절망하고 있는 그에게 누가 스카우트를 제의하죠.
만약 그런 입장이라면 누가 그런 제의를 거절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이라고 해도 말이죠.
더구나 많은 연봉이 지급된다면? 주말에도 쉴 수 있고,
이런 좋은 직장이 있다면 음.. 영혼이라도 팔 수 있을까요?
더구나 전혀 재능과 상관없는 괴수디자인팀이라니, 그래도 안 짤리고 있는게 참 신기하네요.
아마도 많은 직장인이 업무의 부담보다는 상사나 선배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선배라고 하나 있는 사람이 참 힘들게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로맨스를 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네요.
물론 좋아하는 사람이 다칠 뻔한 위험한 순간도 있죠.
그것이 어떻게 보면 지구수호대와 악당이라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서로가 해피엔딩(?)
앞으로 한 명은 지구를 파괴하고 한 명은 지구를 수호하고?
만약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까??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