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입학사정관제의 과녁
KBS 제작부 글, 백영수 엮음 / 동화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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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많이 웃고 많이 운 것 같아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국가대표 선수들.
물론 일반 사람들로서는 꿈에도 꾸지 못하는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는 것만으로도 벅찰 것 같아요.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 남모르게 흘렸을 땀방울과 눈물을 잊지 말아야겠죠?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올림픽을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건 바로 그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서 무단히 노력하고 결국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승리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각 종목별로 선수들을 보면서 저마다의 재능이 다 다른 것을 보게 되죠.
육상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수영에서 금메달을 딸 수가 있을까요?
그건 아마 안 될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그건 저마다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일 텐데요.
이처럼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
그런 길을 갈 때 최대의 성과와 함께 행복을 누리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지금 우리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저마다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공부가 아닌 다른 곳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까지 그저 획일화된 교육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면 반에서 1등이 아니라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고 비춰질 수 있지만 나름의 꿈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그 분야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표선수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고, 로봇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들.
또한 환경문제나 장애우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
이처럼 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자신들만의 꿈을 이루갈 수 있다는 것.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부모의 꿈을 강요받고 있지는 않나요?
물론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도 좋지만 그 못지 않게 우리들의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아마도 학교는 물론 가정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마도 모두가 한 곳에만 매달린다면 다른 것들을 어떻게 할까요?
세상이라는 것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고, 저마다의 재능을 가지고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고 하면서 서로 도와가면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청소년들에게 그저 공부를 하라고 하기보다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꿈을 꾸라고 해보지 않겠어요?
그들이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것. 그 꿈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가 대표선수가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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