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참 좋다 - 세계 99%를 위한 기업을 배우다 푸른지식 협동조합 시리즈
김현대.하종란.차형석 지음 / 푸른지식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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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협동조합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회사인가? 아니면 그냥 단체인가?
협동조합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정작 무슨 뜻인지 잘 생각나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그냥 무신경하게 그동안 이 말을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어요.
기업이기는 하지만 주식회사가 주식에 따라서 의결권을 가지는 것이 비해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출자액에 상관없이 평등한 의결권을 가진다고 하죠?
즉, 개인기업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지고 서로 협동한다는 뜻이 강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영리추구에 그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 조합원들의 상호부조에 좀 강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
협동조합은 낮은 지위에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협력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출자에 의해 형성된 기업으로 이런 협동조합의 발전과 운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명한 협동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또한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은 어떤지, 협동조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그동안 협동조합에 대해서 몰랐던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럼 도대체 왜 협동조합일까요?
사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힘을 합치면 더 좋지 않겠어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말이죠.
사실 꿈을 꾸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중에 대부분이 혼자만의 성공을 이루기를 원하죠.
이처럼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성공을 쟁취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정작 서로 힘을 합해서 성공하는 길이 있다면 어떨까요?
사람은 혼자서는 너무 부족한 점이 많죠.
그래서 그 부족한 점을 다른 사람들과 협력을 통해서 채워나갈 수 있죠.
그것이 어쩌면 지금까지의 관념과는 다른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이 시점에서 협동조합을 이야기하는 목적은 그것이 사회적으로 협력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끊임없는 경쟁이 아니라 다른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하는...
최근에 공정무역이 뜨는 것도 어쩌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함께 살아가자는 뜻 아닐까 싶어요.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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