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축제 생명 축제 시리즈 1
구사바 가즈히사 지음,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고향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생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살아있는 것?
물건의 이름 같은 구체적인 단어가 아니라 추상적인 단어이기에 그 뜻을 이해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생명을 어떻게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더구나 요즘은 아이들에게 인성교육보다는 문제를 하나 더 맞추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되어버렸죠.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것보다 서로 경쟁하고 이겨야 된다는 것.
과연 아이들에게 그것이 비록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무엇이 더 필요한 걸까요?
생명이라는 것은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 하지만 생명은 모든 것에 있죠.
길가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들에게까지 말이죠.
진정 생명에 대해서 소중하게 여기고 아낄 줄 아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아이들이 가져야 하는 인성교육의 처음이 아닐지..
나의 생명이 소중하듯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
즉,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
어떻게 보면 어려운 이 생명에 대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해서 또 친절한 설명을 통해서 그렇게 아이들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말이죠.
생명 축제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구 상의 모든 생명들이 함께 어울려 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즉, 자신을 넘어 세계로,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만큼 넓어질 수 있지 않겠어요?
우리에게 생명을 준 사람은 바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엄마와 아빠에게 생명을 준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쩌면 그렇게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 아닐까요?
모두가 그렇게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렇게 생명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자연과 함께 서로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
요즘 어떻게 보면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학업 성적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버리는 아이들.
하지만 그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은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서 받은 소중한 유산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지금의 내가 태어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부모님과 조상, 그리고 더 나아가 자연의 은혜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들과 함께 생명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