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아프다 - 흔들리는 10대를 건너는 일곱 가지 방법
이상주 지음 / 다음생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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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는 어떨까요? 고민이 무엇일까요? 꿈은 무엇일까요?
사실 시간이 지나면 그 시절의 기억들은 점점 흐려지고 잊혀지는 거 아니겠어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것보다는 어쩌면 그 시절과 지금은 너무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1년 아니 하루면 세상이 급변하는 세상이잖아요.
그 때는 물론 또 다른 걱정이나 고민들이 있지만 지금은 10대들에게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 왕따 등에 대한 문제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기보다는 오히려 친구들과의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학교에서 단순히 성적순위에 따라서 서열이 정해지고 그런 공부스트레스로 인해서 우울증에 빠지고 자살하게 되는 경우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사회인들뿐만 아니라 더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10대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아이들의 문제는 바로 사회의 문제이고, 또한 부모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학교에서 아무리 아이들이 이런저런 교육을 받는다고 해도 사실 모든 교육의 처음은 바로 가정교육이겠죠.
이처럼 아이들이 아프다는 것은 바로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렇게 10대들과 함께 부모의 마음까지 그 고민과 해답이 담긴 책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저자 또한 10대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많고 아이들 또한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아이들과 부모간에 서로 허물없이 고민들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굳게 닫힌 방에 갇힌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들이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같은 가정에 있지만 정작 타인들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문제.
그렇게 아픈 우리들의 아이를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의 인생에서 10대라는 어떻게 보면 가장 아름다운 그 시절을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까요?
불안한 미래, 공부 스트레스, 10대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
그 문제들에 대해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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