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
조나 케리 지음, 김익현 옮김 / 이상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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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겠죠?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고 명문팀.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901년 창단. 27회의 월드시리즈 우승. 40회의 아메리칸리그 우승. 연고지는 미국 뉴욕이죠.
그 유명한 베이브 루스. 그는 714번의 홈런을 쳤고, 루 게릭은 2130회의 연속 경기 출전.
조 디마지오는 56경기 연속안타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죠.
위대한 선수를 기리기 위해서 실시되는 영구결번을 1번, 3번, 4번, 5번, 7번 등 많은 번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최고의 구단.
더구나 선수들의 연봉으로 따지면 그 어떤 구단도 감히 넘볼 수 없죠.
그만큼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건데, 과연 이런 구단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런데 정작 선수들의 연봉총액이 반도 아니 더 적은 금액인 레이스가 어떻게 양키스를 꺾고 두 번이나 동부리그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을까요?
더구나 창단 이후 계속 꼴찌를 하던 최악의 팀이 어떻게 우승을 할 수 있었을까요?
정말이지 기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이런 일들이 과연 가능한걸까요?
결코 다른 구단처럼 해서는 그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없었겠죠.
다른 구단과 다른 특별한 구단 운영이 바로 그런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비결이었겠죠.
다른 팀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여겨지던 분석과 통계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관중수입을 늘리기 위해서 홈구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까지 하죠.
다른 팀들이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 하는 변명들인 돈이 그들에 비해서 적었다거나 그들이 경쟁하기에는 뉴욕 양키즈가 너무나 거대한 막강한 명문 구단이었다는 것을 말할 때 레이스는 외적으로는 물론 내적으로 그만큼 실력을 탄탄히 갖추어가죠.
바로 거대한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말이죠.
우리들은 야구를 희망의 스포츠라고 말을 하죠.
모든 것이 거의 다 끝난 것처럼 보이더라도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서도 공 하나로 역전이라는 짜릿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기에 관중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고 팀을 응원하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모두가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을 때 정작 그 일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적을 만들어 낸 위대한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그것이 바로 진정한 스포츠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또한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인생이 아니겠어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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