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을 오늘 알 수 있다면 - 변호사 조근호의 한 주를 여는 월요편지
조근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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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정작 행복이라는 것은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저마다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행복을 누리고자 하지만 정작 행복이라는 것은 바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는 진리를 우리들은 종종 아니 매 순간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하루는 어제 죽은 사람들이 그렇게 맞이하고 싶어했던 날이라는 것을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느낄 수 있을까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를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정작 공기가 없다면 우리들은 살 수 없는 거겠죠.
이처럼 우리들에게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들은 감사함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날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게 되면 그 허전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거죠.
저자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정말 성공한 인생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또 다른 별명으로 검찰 혁신의 전도사? 검찰 행복경영의 주창자? 라는 수식어가 붙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20여년의 검사생활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
사실 검찰이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은 가까이 하기 어려워하잖아요.
일반 사람들에게 너무나 먼 곳.
그런 검찰이 어떻게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저자는 검사로 부임한 후부터 직원들에게 월요편지를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무서운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살벌한 조직이 조금씩 감동으로 물들어가는 시간들.
어떻게 보면 월요편지라는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편지가 가지는 조그마한 희망들이 한 두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점점 커져가면서 이제는 수천명이 매 주를 시작하는 행복한 편지가 된 것 같아요.
그 월요편지를 통해서 저자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행복인 것 같아요.
행복을 발견하기 위한 다섯가지 행복법칙. 존중, 비전, 칭찬, 배움, 경청.
사실 행복이라는 것은 본인은 물론, 가정과 직장까지 점점 더 넓게 퍼져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사람의 행복한 마음은 그 옆에 사람들에게 점점 전달되어 마치 직장이 모두 행복해지고 세상이 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날을 꿈꾸어 봐요.
그것은 어떤 커다란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 바로 지금 자신의 마음 속에서 시작하는 거 아닐까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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